"어제 2:2스타할때 우리가 센터를 장악했어야 했어..
너가 포톤 러쉬 안하고 가운데 포톤 깔았어야 이겼지 임마.."
등등등등;;;
그러다가 우리는 맨 뒷자리에서 어느 남녀를 볼 수 있었는데..
그 두 남녀는 맨 뒷자리에서 손을 책상아래서 잡으며;;
젊음을 만끽-_-하고 있었다. 그 남자 주인공이 바로...
승/권/이다......-_-;
이름: 김승권
나이: 나보다 한살어리지만 학번은 같다-_-;
키 : 185;;에 허벌나게 잘생겼다-_-;;
하숙생 "<승권이를 턱으로 가르키며> 아씨바. 드럽네 기분. 저거봐"
태영 "아 씨바.....-_-;신성한 강의실에서...조또..."
그러나 그 둘이 손잡고 수업하는건 1주일동안이 끝이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둘은 오티때 만난것 같은 사이다.
입학한지 2주만에 깨지다니-_-; 저런 가벼운녀석들-_-;
승권이라는 녀석은 혼자가 되었으나..
승권이랑 사귄 여자는 친구들이 많았기에 항상 같이 다녔다.
왠지 불쌍해 보이는.. 승권이......-_-
수업이 끝나고 자연스럽게 게임방으로 향했던 태영이와 나는..
저쪽 앞에 걸어가는 승권이를 볼수 있었는데
승권이는 우리가 맨날 가는 게임방으로 조용히 들어가더라..
태영 "숙생아 쟤 승권이지? 겜방가네??"
숙생 "흠 승권이랑 게임이나 하고 놀까???"
그리고 게임방에 들어갔다...
저쪽 구석쟁이서 승권이 혼자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태영 "저기.. 혹시 행정학과 01학번 아니에요??"
승권 "네 맞는데요-_-"
숙생 "저기 우리 동기에요-_-안녕하세요-_-"
그리하여;; 승권이와 친하게 되었고...승권이와 나 태영이는
삼총사-_-가 되어 항상 게임방과 술집을 전전긍긍하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승권이는 달랐다.
우리는 여자앞에만 가면 무지 쑥쓰러워했으며 여자애들을 봐도
항상 피해-_-다니는 그런 쑥맥스러운;; 녀석들이였다.
하지만 승권이는 우리와 차원이 달랐다;;
저쪽에서 우리과 여자애들이 지나간다......
승권 "어의 안녕 ^-^/"
여자들 "엇 안녕..^^ 승권이구나....."
나,태영 "-_-;;;;;;부끄러버.."
승권 "야 하숙생아 인사안해?? 우리과 애들이자나??"
하숙생 "아..그..그래..^^;; 아..안녕...^^;;"
씨바 누군 인사 안하고 싶냐고; 근데 워낙에 쑥스러우니깐..
어쨌껀 승권이는 여자애들만 보면 굉장히 아는 척 했고
승권이 혼자 여자애와 대화를 할때는 스킨쉽도 매우 자연스럽게-_-;;
하는 그런놈이 되어 버렸다..-_-;;
예를 들어...
"야 머릿결 좋다. 킁킁 냄새도 좋은데??"
이러면서 코를 여자의 머리에 갖다 대고..
여자애의 머리를 자연스럽게 쓰다듬고..-_-;;;
짜.증.났.다.
문제는.. 승권이의 스퀸쉽을 당하는 여자애들..
다들 표정이........ *-_-* <-이거였다.
재,재섭었다. 승권이의 속마음도 모르고...-_-
그리고 승권이는 못 믿겠지만 우리과에서 무려 3명이나 사귀었었다.
다 1달도 못가서 깨졌다-_-;
초반에 나도 여자애들 4명과 승권이 나 태영이 이렇게 해서..
자주 놀러다니고 공부도 하는
대학생틱한-_-; 끼리끼리가 형성이 되기도 했는데..
그 끼리끼리.....어의없게 해체되었다-_-;
승권이가 여자애 4명중 한명을 꼬셨다.
거기까진 좋다. 뭐 같이 친하면 되니깐.
근데 문제는 그 여자애들 중 3명이 승권이를 좋아했다는 사실이다-_-;;
나와 태영이.........
초매직그라운드로 비참해졌다-_-;
처음에 경순이가 승권이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을땐..
"우와 승권이 인기 좋은데? 역시..."
하지만 영희도 승권이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아 씨바..승권이 딥따 부럽네...-_-;;"
결국 미현이 마져-_- 승권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씹색기-_-; 승권이. 우리는 뒷북이 되어버렸자나..-_-;;"
그 여자애들과 같이 놀았을때도 그리고 공부를 할때도..
그 지지배들이 다 승권이만 생각하고 바라보고 있었다는 걸 생각하니
혼자 또 비참해졌따-_-;;;; 씨빠.
남녀사이는 친구란 존재할 수 없다..
결국 그 무리가 어느순간부터 같이 다니지 않게 되었다..
더 웃긴건..
그 여자애 두명이 나한데 2일간격으로 전화를 했는데...
"저기 숙생아.. 승권이 내 이야기 많이 하니??"
라며-_-진지하게 자기들의 심경을 고백해 왔다는 것이다-_-;
즉 승권이와 여자애들의 메신져가 된 셈이다-_-;
자존심도 상했다-_-;;
혹시 이거 기억하는가???
[은경양의 선택(상)] 에 보면..
태영이에 관해서 간략하게 남긴 글이 있는데...
---------------은경양의 선택 (상)중...---------------------------------
참고로, 태영이는 입학하자마자 우리과애 어떤애한데 작업들어갔다가
온천하에-_- 소문이 퍼져;; 쪽-_-만 당한 그런 녀석이다;
그때 괜히 태영이하고 같이 다녔다가-_-
[태영이와 하숙생의 장난-_-;]
이라며 소문이 퍼져 한때 욕을 먹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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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김전일 37권까지 나왔는데 왜 14권이 다라고 구라치시오??]
->1권부터 14권까지 한권도 빠짐없이 있다는 이야기에요-_-;
15권부터는 없슴니당-_-
[질문: 주희양이 화장실 문 열면서 똑똑거렸을때 말할 타이밍이였는데
왜 말안했소? 아무리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사이가 안좋아서 그런거 아니구-_- 쪽팔려서 그랬어요...
생각해보세여-_-; "서..선배..저기 팬티좀 갖다 주세요-0-"
아악 상상도 하기 싫어여-_-;
[질문: 처음에는 하숙생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좀 지겹고 식상하오. 이젠 마무리 안지으오?]
->저두 그점을 우려했는데.. 결국..-_-; 그래도 쭉 읽으셨는데
끝을 봐야죠? ^^; 지겨우셔도 억지로 읽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