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 통일대학원 제 3회 대진통일포럼 개최
대진대학교 통일대학원은 5월 23일 본교 대진교육관 대강의실에서 「북한의 김정은 정권 출범과 남북관계」를 주제로 학술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3회째 맞이한 포럼에서 통일과 북한 분야의 전문가와 교수들이 북한의 실상과 관련하여 현재를 진단하고 그 대비방향을 모색하는 발표와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주성환 전 동북아경제학회장 겸 건국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북ㆍ중 경제관계가 확대되고 있는 현실에서 남북한교역 및 경제협력관계의 확대를 통해 남북한 간의 분쟁감소와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대북포용정책’이나, 대북 경제적 압박을 통해 북한을 개혁ㆍ개방으로 유도하고자 하는 ‘대북한압박정책’은 기본적으로 한계를 갖게 되므로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국이 남한과의 정치적 관계를 동맹관계로 전환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어 주제발표에서 통일연구원 위원 김동엽 박사는 “새로 등장한 북한의 김정은 체제는 향후 일정기간 3대세습의 제도적 완결성과 사후정당성을 추구하기 위한 대내정책 추진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기적으로는 3대세습의 제도적 완결성을 위해 정치군사적 안정을 우선시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사후정당성을 위한 사회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정책을 점진적으로 모색해갈 것”으로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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