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9주년, #방구석극장 난민 영화 4편 추천

[김수영]

"3월 15일은 무슨 날 일까요?"

지금도 끝나지 않은 비극,

시리아 내전이 발생한 지 9년이 되는 날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그리고 '난민'을 이해하기 위해,

난민의 삶을 다룬 영화 4편을 추천합니다.

#주말엔 #방구석극장 #영화한편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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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에게 (2020)

전세계 영화제 61관왕의 화제작☆

시리아 여성 감독 '와드 알카팁'과 딸 '사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영화 '사마에게' 포스터 / (주)엣나인필름

예쁜 딸 ‘사마’가 태어난 날에도,

시리아에선 폭죽이 아닌 ‘폭탄’이 터졌습니다.

폭격 소리에 아무것도 모르고 박수를 치는 아이들.

죽음과 공포가 일상이 된 시리아에서도

여전히 새생명은 태어나고 있습니다.

딸 '사마'를 위해서,

영화 감독인 엄마는 직접 카메라를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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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나움 (2019)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

마음을 울리는 난민 소년 '자인'의 이야기

영화 '가버나움' 포스터 / 그린나래미디어

사회, 이웃, 가정 어디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레바논의 난민 아이들.

자신을 증명할 출생 기록조차 없는 자인과,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에게 팔려가

아이를 낳다 죽음에 이른 어린 여동생.

비극만 가득한 삶에,

소년은 ‘세상에 태어나게 한 부모를’

법정에서 고발하기에 이릅니다.

***블로그 지기가 뽑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인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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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라이 (2014)

기적을 만들어낸 아름다운 거짓말.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수단 친구들의 감동 실화.

영화 '뷰티풀라이' 포스터 / CJ엔터테인먼트

1987년 수단 내전으로 부모를 잃은

마메르, 예레미아, 폴, 아비탈.

난민촌에서 살아가던 네 사람은,

13년 뒤,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릅니다.

직업 상담사 '캐리'를 만나 도움을 받으며,

낯선 생활에 적응해 가는 그들의 이야기.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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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피터스문 (2017)

하늘을 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시리아 난민 소년,

‘아리안’의 이야기가 담긴 SF판타지 영화.

영화 '주피터스문' 포스터 / (주)엣나인필름

뒷돈을 받으며 수용소에서 난민을 빼내주던

부패한 의사 '스턴'.은 우연히 아리안을 만납니다.

시리안 소년 아리안에겐,

중력을 거슬러 하늘을 나는 특별한 힘이 있었죠.

마치, 땅에서 갈 곳을 잃어버려

하늘로 떠올라야만 하는

'난민'의 삶을 연상하게 합니다.

아리안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무엇일까요?

글. 이누리/김유진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