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피서산행'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이열치열!
"폭염이야 가라!" 해수욕도 하고, 파라솔 아래서 환담도 즐기고-----여름잔치!
찬란한 여름! 이보다 더 즐거울 수는 없다! 지난 8월 2일 경향OB산악회(회장 김홍운)는 폭염에 아랑곳없이 ‘이열치열’ 정신으로 용유도 을왕리해수욕장에 ‘피서산행’을 다녀왔다. 계속되는 비소식에도 언제 그랬냐는 듯 2일이 되자 비는 멈추고 구름 약간 낀, 행사하기 딱 좋은 날로 바뀌었다. 경향OB산악회와 김홍운 회장의 홍복이다.
목적지는 을왕리 해수욕장. 하늘과 바다와 숲을 다 갖춘 최고의 피서지다. 만남 장소는 인천공항 1터미널. 오전 10시 30분에 만나 111번 좌석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이른다.
피서산행을 위해 집행부는 미리 답사를 마쳤다. 행선지를 따라가고, 식당을 추리고, 파라솔 대여까지 구상했다. 당연히 해수욕을 염두에 둔 여름 잔치다. 해수욕장에 도착하자 구상대로 파라솔 2개를 넓게 펴고 돗자리도 깔았다. 이젠 해수욕에 빠질 차례다. 아뿔사. 자리가 너무 편해서일까? 소맥과 막걸리를 마시며 오가는 대담에 취해, 해수욕을 즐긴 사람은 불과 5명. 김홍운 회장과 맹태균 신종헌 이충선 장옥 산우(가나단 순) 뿐이다. 맹태균 산우는 웃통을 벗어젖힌 채 아직 죽지않은 풍체를 과시했다.
“또 언제 을왕리 해수욕장에 와보겠어요. 오늘 멋지게 놀고 갑니다!”(맹태균)
오찬은 을왕리해수욕장의 맛집 중 맛집 ‘선녀풍 2호점’. 용궁 물회를 즐겼다. 용궁 물회답게 각종 회뿐만 아니라 전복 오징어 등도 푸짐하다. 헤어지기도 아쉬운 듯 몇몇은 홍대입구역 부근에 내려 저녁까지 넘본다. 숯불닭갈비집을 찾았다. 그것도 아쉬워 생맥주집도 들렀다나.
참석 산우는 김홍운 회장을 비롯 강남기 김문권 김성영 맹태균 신종헌 이용 이충선 장옥 조명동(가나다 순)
첫댓글 시원하게 즐거운 피서 잘 하시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