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디---꿈속인가.요란한 전화벨..
실눈 으로 보니 ..김재엽 접장 (전국대회)1위 나의 라이벌 이다 ..ㅋ
"열무정이다 일어나 와라" AM8시6분
세수하면 최소 7가지는 찍어 발라야 한다
3초 생각..그냥 맨 얼굴에 썬크림만 덪 발라..최소한의 시간절약
지난여름 재엽접장님을 만나게 되면서 나의 생활의 리듬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여자가 국궁을 한다는 자체만으로 나에겐 호기심과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내가 관심을 보이자 "체격을 보니 활 참 잘하겠다" 이랬다
나는 그 말 한마디에 이미 궁도인이 되었던 게다
2009년 9월12일 등록을 했다
빈활 당기면서 자세잡기..사범님의 지도로 시간은 흘러 줄 화살 당기기 시작
으악--헉..
눈물이 글썽
11월 어슴푸레 어둠이 내린 가을저녁
현은 사정없이 팔을 때리고 .깍지손 때기가 점점 겁이나 마음속으로 수없이 망설이고 망서려
숨이 멎을 것 처럼 가슴이 쬐여 오고 긴장한 후에야 겨우겨우 발시를 하곤 했다
마음속으로 수없이 싸우고 싸우다 오기가 생겼다
피멍드는 만큼 활을 잘 할 수있다면 맞자..즐기자..어느 순간 맞는 것에 꽤감을 느끼고 있었다
신사는 그때 어쩌다 줄 살이 아무 일 없이 잘 빠질 때 ..잡념없이 온 몸을. 마음을. 활에게 주면
활은 그 마음을 아는구나!를 배우고 있었다
팔 보호대 속에 마우스패드가 조각조각 떨어져 나간 후 신사는 집중례 를 치렸다
첫 시를 관혁에 맞추는 그 감동은 이루 환상적이다
5시중 2중 운좋으면 3중도..너무 행복해
나 정말 활 타고난 걸까?
이 무릎 MBC천주태후가 인기절정에 이르고 있었는데
신사를 그에 견주어 주는 이쁜 사람도 있었다
들뜬 마음에 새살을 또 10개 사고 활도 구입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살이 짧기 시작 했다
그러더니 이제 무급에도 살이 못 간다
짧으면 높이보고 팔을 치면 팔목을 꺾으면 된다
접장님들의 조언을 얻어 실천한다고 해도 변화가 없다
에메랄드로 예쁘게 칠한 내 살들은 짧은 동거로 산산 조각나 2틀 동안 7개나 사라졌다
이제 신사는 살을 치러 숲으로 간다.
화나고 속이 상해 활이 싫어 지러 한다
오늘은 신사에게 행운이 왔다
열무정의 부 사두님의 귀한 조언을 얻었다
『거궁시는 힘을 빼고 활이 팽팽해지면 그 때 부터 힘 주기를 하고 깍지손은 걸기만 할 뿐
팔꿈치로 당기며 앞손은 쭉-뻗으며 살이 관혁에 갈 때까지 힘을 빼면 안되고 흘러잡은 세손가락 특히 새끼손가락에 힘을 주며 앞으로 밀어 준다』
그리고는 여러 시를 직접 내어 보게하고서는 직접 봐 주시어 신사의 살은 무급에 떨어지고 있다
부사두님 !이글 빌려 감사 드리며.. 좋은 시수 내면 인사 드리겠습니다.
신사는 활을 사랑하고 참된 궁도인의 길을 가겠습니다.
숲으로 살을 치러 가더라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활에 신사의 또 하나의 추억 생겼기 때문입니다.
2010년 1월24일 신사의 습사일기
첫댓글 족구가 싫어지러 한다. 2013년 접어 부쩍 .문득 생각이 났다 활을 배울때의 내마음이 ..그래서 그때의 나의습사일기를 찾아왔다 화요 야족이 그랬던것같다(전영수.이동주의 조언들~~힘이 생기면 좋겠다) 욕심이 많아서인것같다(천천히 다시 시작해보자)
아따~ 누님, 욕심도 많소! 이제 1년도 안돼놓고... 뭔 성과를 벌써 보려하오? 내가 그동안 족구 한 4년 해보니까... 이제 쬐끔 서브리시브 어떻게 해야하는지 머리로는 알겠더이다, 몸은 아직 멀었소만... ^^ 힘내시오! 누님같은 사람도 없소.
족구가 하루아침1년2년 만에 되는게 아니에요 스스히 자기도모러게 실력이 싸여져 갑니다 잘될때도있고 안될때도있지만 안될때마다 생각하고 잘될때까지 연습또연습 그러다보면 자신도 모러게 널어요 요기서 포인터는안될수록 극복하면해 나가면 발전된 모습을 찾을수있어요 자신한테 영광이 있는 그날까지 ~~족구는 개쏙될찌어다 ^^
철호씨 가 단 댓글을 올바른 국어로. 다시 한번적어 주시오 ㅋ. 우리말이 영~~(전영수 시운이아빠는 족구 10년 차라 하더군요. 10년후 나랑 맞 짱 뜨자. 4년차 우진(워낭소리) 4년후 봅시다
전7년차ㅋㅋ전7년뒤에뵙겟습니다왕누나^^
헉~~~~@#@₩?€?+×÷=%?€?₩ 족구 계속 해야하네. 4년 7년 1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