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네 식구가 중국에서 1년만에 한국에 나와 조카가 나를 찾는다.
큰이모부와 캠핑가고 싶다고 한다. ㅎㅎ
처남과 같이 급하게 알아본 영주에 묘솔 캠핑장.....딱 7개 싸이트만 운영한다
개수대 4개, 쌰워장 남녀 각 두개씩이고 온수는 콸콸,, 시설은 매우 매우 좋고 깨끗하나?
싸이트가 쫌 적은편이다. 특히 3개의 싸이트는 텐트와 타프치기가 힘들것 같다.
서울과 울산의 중간쯤인 영주, 아담한 묘솔캠핑장으로 처가집 식구 모두를 만나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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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사진은 두 아들들이 95% 정도 찍은 사진들이다. 난 몇 캇트정도.,..
아빠가 캠장에서 7년동안 찍는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카메라 설명을 조금 해주었는데....
초보치고 잘 찍은것 같다.
다음에는 100%로 맡겨봐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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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장에 도착하니 어둑어둑해져 급하게 싸이트를 설치하니....
처가 가족들이 도착한다.
먼저 동서에게 쭈꾸미 구이를 시켜본다.
내 아래 동서는 캠핑을 처음해본다. 모든것이 놀랍고 새롭고 신기하다.
나에게 장비보고 묻는말 "이것들이 차에 다 실리나요?" ㅋㅋ
가족들은 오는길에 저녁을 먹고 와서 술과 안주로 달려본다.
나는 전복회를 준비하고....
장인어른은 안주를 기다리시고...ㅎㅎ
장모님도 기다리시고...
아이들도 기다린다.
정말 오렌만에 만나니 정겹고 즐겁다.
희협이는 누나에게 장난을 치고,,
가족간에 대화도 이어가고..
이번에는 자기들이 먹을 간식을 구울 음식용 숯을 준비한다.
승범이가 캠핑경력이 쫌 있다고.. 아이들앞에서 시범을 보여준다. ㅎㅎ
아이들의 먹거리 립도 굽고...
처제의 안주 준비하는 모습 정말 오랜만에 본다
이제 우리가족은 잘 안먹는 수제소세지와 감자 .... 처가식구들은 너무나 잘 먹는다. ㅎㅎ
이렇게 식구 전부 모인것이 2년 가까이 된것같다. 실로 오랜만의 가족 건배
이야기 꽃은 계속 이어가고...
술이 쫌 약한 처남은 끝까지 버티려 한다.ㅋㅋ
실컷 먹은 아이들은 각자의 취미 생활로...
이렇게 첫날밤이 지나간다..
다음날 아침, 나는 게속 자고있고 둘째가 카메라를 들었다.
물안개도 찍고..
계곡도 찍고...
캠장 정경도 찍었다...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도 찍었으면 좋았을걸...
아침의 상쾌함을 느끼는 처제
장인어른께서는 언제나 아침에 금강경을 읽으신다
동서와 조카도 계곡의 아침을 느끼고 있다
아침을 준비하는 해울, 해울은 첫째라 언제나 동생들과 가족을 챙긴다.
아이들은 아침이 꿀맛이라고...ㅎㅎ
아침에 모닝 커피를 피해갈수 없죠^^
나는 개인적으로 아침커피가 제일 맛있다. 아침은 안먹어도 커피는....^^
폼생폼사의 처남.ㅎㅎ
오랜만에 만났으니 할 말도 많으신것 같다.
가족들이 해먹 하나로 모두가 즐겁다
마냥 즐거운 처제
조카녀석들도 좋은가 보다
한적한 토요일 아침이다
저 위에 홀릭부터 우리가족의 싸이트이다.
아침을 먹고 영주 시내 구경도 하고 시장에 가서 장을 조금본다..
내륙지방인데도 영주에는 문어집이 많고 문어가 유명하다
영주는 문어없는 제사상은 인정 안한다고...
절대 얼리지 않는 문어...정말 맛있다
점심은 계곡에서 놀며 먹는 백숙집을 찾아간다.
신기한것이 술, 반찬, 과일 먹는거 싸들고 가도 아무말 안한다. 백숙만 시키면 된다 ㅎㅎ
백숙 나왔습니다요~~~
계곡에 발 담그고 먹는 백숙이 맛있어야 하는데 ... 그냥 별루다...
배고프니 먹긴하는데 반찬들도 그냥 그렇다...
평상에 앉아 하루종일 계곡에서 노는것이 큰 메리트인것 같다.
왜 술, 수박을 따로 먹어도 되는지 알것 같다. ㅎㅎ
한바탕 먹고 가족들이랑 한바탕 물고기를 잡는다
처제네 가족사진도 남기고...
아이들은 마냥 신나한다
실컷 논후 캠핑장으로 돌아온다
도착하니 7개 싸이트가 전부 들어섰다. 비좁은감이 많이 든다
오늘 저녁은 영주 한우 등심으로 시작한다.
동서 내외가 고기를 굽고 아이들은 먹고..
귀한 손님이 오신다하니 동서가 준비한 술도 준비한다. ㅎㅎ
영주에 사시는 처남의 사돈어른께서 오셨다
어르신들을 위해 처남댁이 안주를 준비하고
술과 함께 저녁을 대접한다.
두 자매는 성격이 참 재미있다... 공주병 비슷한... ㅋㅋ
오랜만에 사돈과의 만남의 시간 ㅎㅎ 이렇게 밤은 깊어간다
다음날 마지막 아침을 먹은후 다과 타임
이번에도 모닝 커피와 함께
처남은 아쉬운가 보다
커피를 좋아하는 처남댁
더워지기 전 간단하게 텐트철수를 한다
텐트를 대강 정리하고...
아이들을 위해 샌드위치를 준비한다.
이번은 모든것을 아이들이 한다고하여 해보라고 시켜본다.
막내에게 맡겨놓으니 야무지게, 너무 즐겁게 잘한다.
어른들의 노파심에 아이들을 너무 못 믿는것 같다
이렇게 시켜놓으면 잘하고, 재미있게 하는데...나도 반성해야 겟다ㅎㅎ
빵을 처음 썰어본다는...ㅎㅎ
맛있게 먹으니 서로가 기분이 좋은가보다
처남네가 밖에서 사온 영주의 명물 정 도너츠다. 일명 생강도너츠인데 정말 맛나다
모두 모여 간식을 먹은후...
철수에 들어간다
점심은 풍기에 유명한 인삼 전문 한식당으로 간다.
처남의 장인어른과의 점심약속으로...
모두모여 한식 코스를 기다리며 이야기의 꽃을 피운다.
영주시와 풍기읍(?)에 대해 설명하시고 계신 처남 사돈어른
음식들이 모두 정갈하게 나온다
어른입맛에는 좋고, 건강에 좋은 음식들이나,,, 아이들은 먹기 힘들어한다.
인삼이 주 재료이다보니 향 때문에 잘 먹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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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2박 3일에 아쉬운 가족 캠핑을 마치고... 집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만난 조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든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내년에도 오고싶다는 처제네가족... 다시한번 시간을 맞춰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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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주에는 사과도 유명하다고 한다. 난 청사과를 싫어하는데...ㅋㅋ
후기가 재미있었다니 감사합니다. 즐캠 하세요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보이는 최고의캠핑이군요
후기 잘보고갑니다^&^
가족 캠핑이 최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