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경부터 몸 상태가 갑작스레 나빠지기 시작했고, 밤에는 이러다가 사람이 죽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통스러웠습니다. 체중도 약 8kg까지 빠지고, 주변에서도 다 놀랄 정도로 심각했었습니다.
참다 못해 병원에 가서 진료받았는데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피 검사를 했습니다. 바누아투에서는 피를 뽑아 호주로 보내어 결과를 받아 봅니다. 일 주일 후에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약 처방도 없어서 그냥 견뎠습니다.
일 주일 후 의사는 갑상선 기능 문제라 진단하고 매일 알약을 하나 먹으라고 처방전 받아서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갑상선 뿐만 아니라 코비드 후유증 증상까지 겹쳤던 듯 합니다.
약 3 개월 가량을 사역을 모두 쉬고 공부만 했습니다. 너무 아파 휴학을 하려고 했지만 지금 휴학하면 다시 공부하기 어려울 것 같아 이 악물고, 기도하며 2학년 2학기를 마쳤습니다. 3월부터는 3학년 공부를 합니다. 논문 쓰는 것이 좀 걸립니다만 잘 할 수 있겠지요.
지금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동네 아이들과 함께 주일 예배와 태권도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https://youtu.be/ciqzsNvxa2E
https://youtu.be/SMVxeyntYXE
https://youtu.be/pjcZ9-G9VPU
https://youtu.be/4R-S0CeobGI
매일 하는 것이 아니여서 아직도 실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지금은 천천히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