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오면..
그대.. 9월이 오면
9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 가는 소리를 듣는지요
뒤따르는 강물이
앞서가는 강물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이며 밀어주면
앞서가는 강물이 알았다는 듯
한번 더 몸을 뒤척이며
물결로 출렁
걸음을 옮기는 것을..
그때 강둑 위로
지아비가 끌고
지어미가 미는 손수레가
저무는 인간의 마음을 향해가는 것을..
그대..
9월의 강가에서 생각하는지요
강물이 저희끼리만
속삭이며 바다로 가는 것이 아니라
젖은 손이 닿는 곳마다
골고루 숨결을 나누어 주는 것을..
그리하여 들꽃들이 피어나
가을이 아름다워지고
우리 사랑도
강물처럼 익어가는 것을..
그대.. 사랑이란
어찌 우리 둘만의 사랑이겠는지요
그대가 바라보는 강물이
9월 들판을 금빛으로 만들고 가듯이
사람이 사는 마을에서
사람과 더불어 몸을 부비며
우리도 모르는 남에게 남겨 줄
그 무엇이 되어야 하는 것을..
9월이 오면
9월의 강가에 나가
우리가 따뜻한 피로 흐르는 강물이 되어
세상을 적셔야 하는 것을..
(음악:Help me make it trought the night - Kris Kristofferson )
한들
한들
코스모스길이 상상이 되네요
좋은글
감사 드리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가을의 낭만이고
가을의 대명사 ..코스모스 같아요
이 계절이면
청초한 그 아이들의 웃음이
괜한 행복을 만들어 주곤 하지요
9월엔 마음도 코스모스 꽃길 되세요
감사합니다..바위섬 님
감사합니다.
가을엔 더 깊어진 마음으로
행복을 담으시길 바래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고맙습니다..눈꽃과별 님
뭉치님
가을이네여
멋진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뒤세여
가을은 마음을 차분하게하기도 하고
어른이 되게하기도 하네요
고운 가을엔
사랑하는 일만 함께 하길 바래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방긋햇님 님
조은글 음향 감사합니다
조은시간 보내세요♡♡♡♡♡
9월에 간직한 바램
행복으로 이루은
감사의 9월 되세요
고맙습니다..대한민국 님
행운을 빌어요
편안한밤 되시구요~~^^
9월 하면 가을이, 가을하면 단풍과 코스모스가,
눈에 보일 듯 9월하면 나의 생일이니깐요.
9월의 글. 잘 보고 감니다.
멋진가을이예요 맘껏사랑하고누리세요
기대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