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9일 수요일 빛사냥 출사입니다. 이번 출사지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고 하는 노원구 중계동 104번지 중계백사마을입니다. 근일 내에 재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인천 송현동에도, 수원 세류동에도 이런 곳이 아직 남아 있기는 합니다. 또 다른 별명이 연탄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추억을 남기는 것은 좋지만, 이 곳에 남아 있는 주민들은 카메라 들고 자신들의 생활 속을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곱게 보이지 않는 모양입니다. 주민들과의 불필요한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곳입니다.
모이는 때 : 2월 9일 수요일 오후 2시. 모이는 곳 : 전철 1,4 호선 창동역 1번 출구 ( 근처 버스정거장에서 1142번 버스 타고 십오분 정도 걸려 종점으로 이동합니다 )
뒷풀이 : 이 마을의 마지막 주막 격인 삼거리 식당을 회장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소주 한잔으로 달래보세요.
전번 출사 뒷이야기에 종로구 백사마을로 알린 것은 총무가 회장 말씀을 잘못 알아들은 것이었습니다. 오후 두시 모임이 조금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겨울이라 해가 짧고, 또 요즈음 팬더믹 시기에 일찍 마무리를 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 불편을 참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