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마나가 쇼타(5승 1패 2.53)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한신과 홈 경기에서 1실점 10삼진 완투승을 거두었던 이마나가는 교류전을 통해서 완벽히 부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년 주니치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것도 홈에선 확실한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노무라 유스케의 만만디 투구에 막혀 있다가 히로시마의 불펜 상대로 마키 슈고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어찌됐든 동점까지는 한번 만들었다는게 중요하다. 홈경기에선 반등을 기대할수 있을듯. 그러나 애드윈 에스코바와 미시마 카즈키가 모두 무너진건 접전시 투수 운용에 고민을 안겨줄 것이다.
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4승 5패 3.04)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3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7.1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오가사와라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금년 DeNA 상대로 홈에서 15이닝 1실점으로 강했지만 야외 구장인 하마스타 원정은 고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정도. 전날 경기에서 무라카미 쇼키 상대로 철저하게 막히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주니치의 타선은 다시금 원정 부진이 터졌다는 점이 매우 큰 문제가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7회초 2사 만루에선 어떻게든 점수를 냈어야 했다. 3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우에다 코타로를 불펜으로 쓰는건 그다지 좋은 선택으로 보이지 않는다.
DeNA는 홈과 원정의 경기력 차이가 극심한 팀이다. 리그전 재개 이후 홈 3연승 원정 3연패가 이를 증명하는 부분. 즉 홈 경기에서의 DeNA는 완전히 다른 팀이고 오가사와라 역시 원정 야외 구장 투구는 항상 물음표가 붙어 있는 편이다. 반면 이마나가는 홈에서 절대적 강점을 가진 투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 승리
6월 30일 NPB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오릭스 분석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닛폰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5승 5패 2.1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토는 치바 롯데 원정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오릭스 원정에서도 8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홈 경기의 호투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요자 공략에 실패하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닛폰햄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다만 교류전과 다르게 리그전에서 홈 경기 타격은 기대가 여러모로 어렵다. 8회말에 결정적 실점을 내준 불펜은 불 끄라고 내보낸 타마이 타이쇼가 우타자들을 막아내지 못한게 숙제로 남을 것이다.
타선 폭발로 3연승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6승 3패 1.98)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23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야마모토는 소프트뱅크 타자들의 노림수에 당하면서 초반에 무너진바 있다. 이번 시즌 닛폰햄 상대로 첫 등판인데 에스콘 필드 첫 등판이라는 점이 변수는 될수 있을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내자마자 무서운 파괴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를 원정에서도 이어가느냐가 시리즈의 향배를 좌우할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투수들을 아낀게 또 하나의 소득일 것이다.
최근의 오릭스는 타격에서 이전보다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카토와 야마모토의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이 차이가 상당히 크게 다가올수 있을듯. 물론 양 팀 모두 언제 불펜에서 사고가 날지 모르는 상황이긴 하지만 최근 경기 후반의 타격 집중력은 오릭스가 조금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