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북한은 계속해서 오물풍선을 날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북한이 그동안 우리쪽으로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의 일부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 발신기를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비록 재원 한계로 모든 풍선에 탑재하진 못했지만, 일부 풍선에 한해 GPS 장치를 달아 이동 경로를 들여다보면서 경험과 자료를 축적해 나가는 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북한은 축적한 데이터를 통해 고의적인 공격과 유사한 행동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북한이 GPS로 풍선의 경로를 추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특정 상공에 도달한 풍선을 원격으로 터뜨리는 장치를 도입한다면 이는 고의적 무기화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면 북한이 쓰레기를 퍼뜨리는 시점과 지점을 선택할 수도 있게 된다는 겁니다.
한편 합참에 따르면 지름 2~3m, 길이 3~4m 크기인 풍선 1개당 10만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이 풍선 제작에 쓴 비용은 6억여 원으로, 북한 시세로 1천t 넘는 쌀을 살 수 있는 돈이라고 합니다.
그 돈으로 굶어죽는 애들 밥이나 좀 해주지.. 북한애들은 왜 이렇게 뭘 날리는 걸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핵, 미사일, 풍선 다음은 또 뭘 날리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