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에 대한 여파로 국내증시가 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요즘에 -2% 하락은 너무 자주 접하는 것 같습니다.
아오....
이처럼 증시 자체가 불안정한 가운데, 나 홀로 상승을 찍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카카오'입니다.
카카오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 문어발 확장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 들어와서 여러 어려움을 맞이 했습니다.
특히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가 최근 풀려나는 모습도 보였죠.
또한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엔터에 대한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비상계엄 논란이 터져버린 것입니다.
덕분에 카카오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부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반영되면서 투심이 살아났고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중입니다.
일각에선 카카오가 탄핵 테마주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카카오는 약 보름 전부터 주가가 꾸준히 반등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트럼프 트레이드' 여파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제조업의 경우, 트럼프 리스크를 피할 수 없지만 소프트웨어 기업의 경우 관세의 영향에서 자유롭고 사업에서도 비교적 경계가 옅은 편이죠.
그리고 AI의 열풍이 시작되면서 카카오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도 갈 길이 한참이나 멀었다는 거죠...
카카오 주주들의 평균 매수단가가 9만원선입니다.
진짜 지독하게도 떨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