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끊고 돈도 버는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요령>

[매화랑]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ftc.go.kr 에 방문

   1. 홈페이지 중앙의 <불공정거래신고>클릭

   2. 새로 열린 화면 좌측의 <신문불공정거래신고>를 클릭

   3. 새로 열린 화면 중앙 하단의 <신고하기>를 클릭

신고화면 입력요령

    4. 신고인 이름은 계약자 이름을 쓰시는 것이 원칙이나 가족 중 누구 이름으로 신청했는지
        알 수 없다면 홍길동(홍반장)처럼 두명의 이름을 함께 써도 됩니다.

   5. 신고인 전화번호는 언제든 전화를 받을 수 있는 휴대폰으로 입력하십시오.

   6. 피신고인 지국장의 대표자명은 알 수가 없으므로 그냥 "OO지국장"으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7. 제목은 " OO일보 OO지국의 과다한 판촉행위를 신고합니다." 등으로 간단히 입력하십시오.

   8. 내용은 구체적으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특별한 형식은 없습니다.

       

 <내용 예시>

 OO일보를 구독중 구독철회를 하고자 했더니 2년전에 제공받은 상품권과 무가지 6개월을 환불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알아봤더니 이러한 상품과 무가지가 공정거래법과 신문고시 위반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신고를 합니다.

   - 구독 계약일 : 2006년 1월 경
   - 구독당시 제공받은 물품
           :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 5장
             무가지 6개월 (당시로는 7만2천원)
             합계 12만2천원

 또한 본인이 구독철회를 위하여 지국과 OO일보 본사에 수차 구독 철회를 전화로 통보하고, 내용증명서까지 발송였으나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계속하여 투입을 하고 있습니다.

 구독을 철회한다고 통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국이 독단적으로 신문을 투입하고 
 이후에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구독료를 달라고 하는 것은 공정한 거래행위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이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여주십시오.

   9. 첨부파일은 구독계약서, 청구서, 지로용지 등을 스캔하거나 디카나 폰카로 찍어 올리십시오.

 <증빙물 안내>

공정위 조사요구에 반드시 증거물품을 제시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증거물이 없다면 공정위에서 제대로 된 조사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증거가 될 수 있으니 잘 준비하셔야 합니다.

증거가 될 수 있는 것은 OO일보 지국에서 발행한 영수증, 지로용지, 상품권, 서비스로 받은 상품, 공짜신문 촬영 사진, 자전거 등 3만6천원이 넘는 상품을 내걸고 판촉하는 장면의 사진 등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시일이 지나서 이러한 증빙물이 없다면 지국에 구독철회를 요청한 뒤 지국에서 서비스 상품과 공짜신문 구독료 등을 환불하라고 압박 할 때 청구서를 달라고 하셔서 받으시면 그것이 증거물이 됩니다. 이때 휴대폰 녹음기능이나 MP3, 캠코드 등으로 녹취하면 더욱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청구서를 받을 때 구독 시작일과 중단 날짜, 서비스 종류와 총 금액을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구서는 특정 양식이 아니더라도 지국에서 발행하는 영수증 앞면이나 뒷면에 지국에서 나온 사람이 자필로 쓰도록 하셔도 됩니다. 아니면 빈 종이에 지국 사람이 자필로 쓰고 서명 하게 해도 됩니다.

  10. 모두 입력하셨으면 화면 아랫쪽 저장 버튼을 누르십시오. 이것으로 신고절차가 완료되었습니다.
        공정위 홈페이지가 좀 이상해서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같은 메세지가 나오지 않고, 이 글 3번의
        신고하기가 나오는 화면으로 되돌아갑니다. 하지만 저장 버튼을 누르셨으면 신고가 되었습니다.

        신고가 잘되었는지를 확인하려면 일주일뒤 공정위에서 등기우편이 날라와야지 알 수 있습니다.

  11. 며칠 있으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등기우편이 날라옵니다. 이 것을 잘 보관하십시오.
        이 우편물에는 신고접수번호와 비밀번호, 담당 직원 이름이 인쇄되어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 오른쪽의  온라인 사건처리시스템 - 사건진행현황을 입력하시면

     진행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한두달의 시간이 걸립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하셔서 빨리 처리해달라고 요청을 하십시오.

     

참고로 공정위 고발과 동시에 내용증명서를 지국으로 보내시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 드리겠습니다.

영혼 갉아먹는 찌라시를 빨리 끊기 위해 지국에 몇만원 주고서 타협하려는 심정, 진심으로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우리가 타협하며 지국에 내미는 그 돈이 찌라시의 영업자금으로 돌변하여 우리 주변 사람들의 영혼을 갉아먹는 악마가 되어 돌아옵니다.

나 하나만 찌라시를 끊는 것이 우리의 목표일 수는 없습니다.
찌라시의 불법 영업활동을 못하도록 막아내야 찌라시의 확산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나 하나 양심 편하고자 내 주변 사람들을 오염시키려는 찌라시 영업자금을 대줄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공정위에 고발하면 포상금을 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을 지국에 통보하는 것 만으로도 지국과 싸울때 큰 힘이 됩니다.  
지국을 공정위에 고발하기 어려워 타협을 하시겠다면 고발 안하는 조건으로 한푼의 위약금도 내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삼으십시오.

우리가 주변 사람들을 아무리 설득해도 1년에 찌라시 5%를 줄이기 힘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찌라시 영업점의 부당한 판촉행위를 고발하여
그들을 불법 영업을 철저하게 막아내면 1년에 3~40% 이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2년이면 절반이상을 줄여서 신문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찌라시 보는 사람 절반 이상은 상품권과 무료구독 때문에 찌라시를 선택했고 그 때문에 끊고 싶어도 쉽게 끊지를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다한 불법 판촉은 신문이 기사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권으로 승부하는 변태적 행위를 가져왔습니다. 신문이 돈 놓고 돈 먹기가 되버려서 공정한 언론을 기대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부당판촉행위를 공정위에 고발하고, 그것이 여의치 못할 경우 그들의 과다한 불법 판촉물을 되돌려주지 않는 방법으로 그들의 불법 영업을 막아내면 상품권과 공짜신문 때문에 찌라시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입니다.

지국별로 두세 번만 공정위에 고발되고, 과다 경품을 손해보게되면 다음부터는 누구나가 전화 한 통으로도 쉽게 신문구독을 철회할 수가 있고, 과다 경품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이제부터 제발 공정위에 고발합시다.
찌라시들의 부당한 영업행위를 근원적으로 막아냅시다.

도저히 시간을 내실 수 없는 분은 위약금으로 타협하지마시고 내용증명서 발송하여 돈 한 푼 안들이고 끊으세요.

내용증명서 발송방법은   http://cafe.daum.net/stopcjd/bh9/281 에 있습니다.

 

[랄라라]

오! 깔끔하게 잘 정리하셨네요. 감사합니다~

[랄라라]

게시판지기님, 이 글 공지글로 올려주세요~ 추천 한방 꾸욱~

[진실아빠]

오우~좋은 글입니다...추천합니다.

[자유주의자의아침]

역시 조중동과 싸우는 사람들은 도덕적이고 똑똑,,야무짐^^ 좋은글 감사 감동~~~^^

[스피드퐁]

오늘 KBS1 시사 프로그램 9시 에 하는 프로그램에서 나왔는데 공정위에서 말하기를 위약금은 절대로 안물어도 된답니다. 상품권 받은거나 공자 경품 위약금 없으니 안심하시고 민사소송도 안걸립니다. 걸면 그걸 내용증명으로 공정위 신고하시면 해결됩니다. 민주 언론시민협회인가에 역시 법률지원을받을수 있습니다. 하시는분들 겁먹지마세요.(누가 민사소송으로 걸린다고 햇는데 공정위에서 말하기를 위약금 절대없답니다.계약기간남아도)

[수피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퍼 나릅시다!!!

[darcy]

수고들 많으시네요...

[도미니코]

오~ 이런 좋은것이 있다니~ 안그래도 중앙 끊는다고 수차례 얘기했는데도 불구하고 또 넣네요. 이참에 함 본때를 보여줘야 겠어요.

[member]

또 넣으면 죽여버린다 우리집으로 찾아와라 했더니 끊기더만... 이리 좋은 방법이 있었네

[하얀미소2]

에고 이리도 자세히 써 놓으셨을꼬...... 고맙습니다. 고래 심줄 만큼 질긴 중앙

[쥐잡는 냐옹이]

신고가 안되네요. 우편번호찾기를 눌러도 주소가 안떠요. 역삼이라고 쳐도 안뜨니... 쩝 이건 어쩌라는건지...

[쥐잡는 냐옹이]

공정거래 위원회 전화도 안되고 신고서 접수가 안되네요.

[쥐잡는 냐옹이]

신고 접수 확인할려고 02-3140-9626에 전화하니 한분만 신고하셨다더군요? 이건 몬지... 흠.... 지금 전산관리팀과 통화하고 공정위 대표번호와 통화하고 장난아니네요.. 휴

[매화랑]

수고하셨습니다. 설마 그 한 사람이 저였을까요? ㅋㅋ 공정위 사람들 까마귀 고기를 드셨거나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님 다른 이유가 또 뭐가 있을까요?

[주택나라]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하늘소]

멋쪄부러 멋쪄뷰러...

[아고라짱]

진짜 멋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