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은 시편 82편 1-8절입니다.
1 하나님은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시며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에서 재판하시느니라
2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셀라)
God presides in the great assembly; he gives judgment among the "gods":
"How long will you defend the unjust and show partiality to the wicked? Selah
3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
4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 하시는도다
5 그들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여 흑암 중에 왕래하니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리도다
Defend the cause of the weak and fatherless;
maintain the rights of the poor and oppressed.
Rescue the weak and needy;
deliver them from the hand of the wicked.
"They know nothing, they understand nothing.
They walk about in darkness;
all the foundations of the earth are shaken.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
8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
"I said, 'You are "gods"; you are all sons of the Most High.'
But you will die like mere men;
you will fall like every other ruler."
Rise up, O God, judge the earth,
for all the nations are your inheritance.
오늘 말씀은 불의한 세상을 심판해 달라는 시인의 절규입니다.
시인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된 재판장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곧 율법을 받아서 백성들의 재판장이 된 자들을 신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행한 재판은 악한 재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일어나셔서 세상을 심판하여 달라고 합니다.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에 주님께서 심판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이 말씀대로 예수님이 재판장으로 오셨는데
그 재판장마저 죽여 버린 세상입니다.
‘자기 아들을 죽인 세상’을 ‘심판’하심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죽은 그 죽음을
자기 죄때문에 죽은 죽음임을 인정하는 자는 용서하여 주십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크고 작은 차이가 없습니다.
그 죄로 인하여 내가 예수님을 살해한 자가 됨을 시인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됩니다.
그러므로 복음 선포는 항상 이렇습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다시 살리시고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는 선포입니다.
이 선포 앞에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둘째 사망이라는 영원한 심판에 들어가지 않고
첫째 부활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것이 복음 선포입니다.
이 복음을 듣고 믿은 자들은 이 세상에서 재판장의 역할을 합니다.
세상에서 군림하는 재판장들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가 되시는 분이시지만
십자가로 자기 백성을 섬겨 주신 것처럼
복음으로 섬기는 자들이 성도입니다.
물론 원수들에게 십자가가 심판이 되지만
택함을 받은 자기 백성들에게는 그 십자가가 구원의 소식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여 그 아들을 대속제물로 주셨습니다.
그 아들의 죽음으로 우리를 구속하여 내셨습니다.
그 사랑을 받은 자들은 성령 안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거하게 됩니다.
이런 자들은 서로 사랑함이 자연스럽습니다.
이런 사랑을 가진 자들은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됩니다.
사랑은 두려움이 없습니다.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쫓아냅니다.
그러나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나타난 그 사랑 안에 거하는 자들은
이 세상에서도 두려움 없이 지내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도 담대히 기쁨으로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로 나타난 그 심판과 사랑을 믿는 자들은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그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더 풍성히 맛보아 가면서 살아갑니다.
오늘도 불의한 세상 속에서
다시 오실
세상의 심판자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넉넉히 이기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