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적벽투어는 미리 예약된사람만 갈수 있다.9시반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위해 한달전에 우리는 예약을 했다. 5명이8표씩 확보하기위해일요일에 인터넷 접속 28명씩2대로 가는 버스중2호차는 완전 우리가 다 차지했다. 이때 번호까지 지정해서 접속했을때 1호차는 중복 번호라는 이유때문에예약이 완성되지않아 1호차는 예약이 참 어려웠었던 기억이 있다.
혠혜련 이기수 나 그리고최교석 그리고 해외여행간 조윤희대신에 김경애재무님이 참가했다.
한40분쯤 탔는데 임도로 접어들었을때 바깥에 벼들이 죽어가는 것이 보였다.벼멸구? 한집만 그런것이 아니라 여러논에서 벼들이 거멓게 죽어가고 있었다. 이유는 너무 더워서라는데...
벼농사에 지장이 있을정도로 더운 여름...뭔가 이유가 있겠지... 더울수록 벼 농사가 잘 되는것 아니었던가? 그래서 벼멸구가 생기고 새로운 농약을 개발해야겠지? 가이드는 더워서라고 그냥 안내를 끝낸다. 궁금한게 많지만 물을수가 없다. 비포장도로라 혹 저지당할것같다.전라도 지대에 많은 피해가 있을것같다.
화순적벽은 물염정이라는 성종대의 송정순(1505~1544)이 건립한 정자 부근에 있다해서 물염지점에 있는 적벽이다
속세에 물들지 않겠다는 뜻의 물염적벽이라고 불렸단다. 이름이 몰염이라 궁금했는데 그렇게 멋진 이름이다
기묘사화로 동복에 유배를 왔던 신재 최산두가 중국 적벽에 버금간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장항지역이라 장항적벽 노루목모양이라 노루목적벽이라고. 맞은편에 망향정이있는 적벽이 보산적벽이란다.
버스에서 내려본 제1전망대
김병연(삿갓)이( 1803~1863)말년에 물염정에 자주올라 시를 지었단다.
이곳은 강을 경계로 꽤나 너른 지역이었고 운치가 뛰어났는데
1971년 섬진강의 제2지류인 동복천을 가로질러 댐을 건설했고 1982~1985년에 걸쳐 광주수원확보를 위해 다시건설하였단다.
그래서 수몰지역이 많아 고향을 그리는 망향객 이외는 들어갈수 없엇던 것을 2014년 부터 투어객을 위해 버스투어로 개방하고 있단다.
대나무밭이 넓게 자리한 보산적벽과 노루목 적벽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앞에 자리한 정자에 많은 시인이 시를 지었을듯.
적벽 맞은편 망향정
1983년 동복댐의 완성으로 적벽의 절반은 물에 잠기게 되고 그 주위에 살던 마을 주민들은 고향을 떠나게 된다. 적벽의 맞은편에 고향을 잃은 사람들의 설움이 담긴 정자, 망향정이 있다. 망향정은 장두석 선생님이 주도하에 전라도의 윤창병 목수가 지었다. 지금도 이곳에서는 고향을 잃고, 선산에 가지 못하는 수몰민들이 매년 모여서 시제를 모시고, 천제를 지낸다고 한다.
망향정 주변에는 적벽동천과 적벽팔경이 새겨진 비석, 수몰된 15개 마을의 비석을 세운 망향비와 망배단, 천제단 등이 남아 있다.
망미정 원래 적벽과 마주보는 곳에 위치했음 정지준(1592-1663)의정자 송시열의제자 화순군이서면 병자호란시청주까지 달려갔으나 화의소식을 듣고 통곡하고 귀향하여 은거하였다고함
그리고 무등산 편백자연휴양림
a조 산대장님과 간사님은 안양산으로 향했지만 우리는숲으로 들어갔다.마침그기서 음악회를 여는 광주사람들의 노래를 감상하며 노래까지 하는 재미를 누렸다.
나는 산으로 접어든다 빽빽이 길이난 편백숲으로 지그재그롤 다니며 만나는 일행을 보고 또 가고 2시간 이상을 즐겼다. 편백향을 실컷 마신것 같다
`파노라마로 사진을 찍으니 꽤나 높은 편백림이 멋지다
이번등산에는 처음오신분이 있다.
류선정 91학번 수학도였다가 99년에 다시 약대로 입학했단다.우여곡절끝에 이제 자리잘 잡은 약사.
앞으로 자주보면 좋겠다.
그리고 조명희약사님 김분조샘과 친하고 남구에서 같이 있었던 약사님 반갑다 샘도 자주오심 좋겠다.임진경샘은 박희경샘과 짝이 되어 이제는 우리 가족이 되었고 김희경동호약국도 정회원이 되었다. 다양한 약사님들이 참여하고 그리고 파크골프회원들은 더 깊은 우정을 키운다.우산쇼를 연출하는 이분들의 모습이 돗보이는 산행이었다.
다음에는 여기도 참여해야지.
하늘로 통하는 문 면천문 입구
삼국시대 이전에 여러 부족이 나뉘어 살았던 너른지역
강과 산으로 경계를 이루고 살았고 귀향하여 정자를 짓고 한적한 삶을 살면서 멋진 적벽을 감상하며 거쳐간 시인들
편백숲을 가꾸며 은거했을 선비들을 생각하며
칼라플한 우산과 함께한 이번 등산의 감흥을 정리해본다.
첫댓글 마총무님 발가락 다 나으가시나요? 우산 색까리 산뜻합니다
발가락 더디게 낫습니다. 너무 뛰어다녀 그런것 아닌가하고 걱정해봅니다. 3주후에 20일 또 가야하는데 또 기부스 하고 가는 것 아닌가 걱정됩니다. 골절 조심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