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gal's Cave Op.26 멘델스존 <핑갈의 동굴> Jokob Ludwig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은 교향곡 3번과 같은 시기에 작곡된 곡이다. 멘델스존은 1829년 런던 연주여행에서 돌아오던 길에 스코틀랜드를 방문, 헤브리즈 군도의 스태퍼 섬에 있는 기괴한 동굴을 탐험하고 그때 느낀 감정을 음악으로 묘사하였다. 멘델스존은 이때 음악뿐 아니라 그림으로도 이 전경을 남기고 있는데, 화가 못지않은 그의 그림도 유명하다. 핑갈의 동굴은 북아일랜드의 지질작용에 의해 형성된 동굴이다. 검은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육각형 기둥이 스태퍼 섬의 해안절벽에 늘어서 있는데, 파도가 들이치는 곳에는 거대한 동굴들이 뚫려 있고, 그중 가장 큰 동굴이 ‘핑갈의 동굴’이다. 동굴의 이름이 ‘핑갈’인 이유는 바이킹의 침략으로부터 스코틀랜드의 섬을 지켜냈다고 알려진 전설의 주인공 핑갈의 이름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핑갈의 동굴은 작곡가 멘델스존 이외에도 시인 ‘월터 스코트 경’, ‘존 키츠’, ‘윌리엄 워즈워스’, ‘알프레드 테니슨’ 같은 저명한 문인들도 이곳을 방문한 후 그 느낌을 글로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