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尊敬)받는 어른]
즘(怎) 백발(白髮)이 성성(星星)하다고 해서 다 존경(尊敬)받는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는 일 없이 그저 세월(歲月) 가는 대로 나이만 먹었다면 그는 어른이 아니라,
어리석은 늙은이에 지나지 않는다는 부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어느덧 저도 나이 80에 이제는 어른 측에 끼인 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요즘 더는 추(醜)하지 않게, 젊은이들에게 ‘꼰대’ 소리를 듣지않고 인생(人生)을 마감(磨勘)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에 저의 행동거지(行動擧止)를 돌아보곤 합니다.
어느 노인(老人) 친목회(親睦會)의 모임에서 ‘노(怒)·책(責)·우(愚)’ 세가지 행동강령(行動綱領)을 모든 회원(會員)이 실천(實踐)을 다짐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노(怒)’는 화(火)낸다고 달라지지 않으니 화내지말고, ‘책(責)’은 꾸짖어도 결과(結果)는 달라지지 않으니 책망(責望)하지 말 것이며,
‘우(愚)’는 무엇이나 잘하는 사람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니 잘하지 못해도 무시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제의청춘(靑春)이 오늘의 백발노인으로 변(變)해가면서 자기성찰(自己省察)을 통해 배려(配慮)하고 격려(激勵)하는 생활(生活)이 더욱 필요(必要)한 것 같습니다.
사람이 나이 들어 철이 난다는 것은 인생규범(人生規範)에 모순(矛盾)되고 그릇된 행동(行動)을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오죽하면 ‘노·책·우’란 행동강령을 만들어 실천하자고 다짐했을까요?
늙을수록 유행(流行)에 뒤떨어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옷을 입으시는 분, 비싼 구두, 비싼 넥타이, 비싼 보석, 비싼 옷, 비싼 차를 갖고, 쓰고, 먹어야
늙은이 대접(待接)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서 그렇게 사시는 분, 또 그렇게 살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새 젊은 놈들은’ 하면서 욕설(辱說)을 뱉으시는 노인, ‘옛날에 우리 자랄때는’ 하면서 어렵게 살던 일들을 줄줄이 나열(羅列)하는 사람.
‘내가 옛날에 무엇을 했던 사람인 줄 아느냐’고 하면서 목에 힘을 주시는 인간(人間),
몸에 좋고 특히 정력(精力)에 좋다면 가리는 것 없이 아무거나 찾아 잡수시는 꼰대, 등등, 이러한 노인을 보면 마음이 처량(凄凉)하고 슬프지 않은가요?
저는 이미 양복(洋服)을 입어 본적이 오랩니다. 이제는 사시사철(四時四철) 검은바지에 하얀 저고리,
조금 추울 때는 곤색 조끼를 받쳐 입고, 하얀 운동화(運動靴)를 신고 다니는 것이 고작입니다.
고급 옷을 안 입어도 당당(堂堂)합니다. 무슨 옷이든지 깨끗이 차려입으면 됩니다. 그리고 누구를 막론(莫論)하고 예의(禮儀) 바른행동만 하면 그 사람이 어른입니다.
늙은이로서 젊은이를 질책(叱責)하면 안됩니다. 부모(父母)로서 자식(子息)을 걱정하고 격려(激勵)하는 부모가 되면 됩니다.
넉넉하고 윤택(潤澤)하지 않아도 삶이 그윽하고 만족(滿足)스러워 무엇을 먹어도, 무엇을 입어도, 어디에 살아도, 즐겁게 모든 사람과 모든 것을 고마워하며 살 수 있는 노인,
언제 삶이 끝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끔 하면서 자신(自身)의 주변(周邊)을 흐트러지지 않게 정리(整理)하시는 어른, 이런 노인이 진짜 존경받는 노인이 아닐까요?
이렇게 존경받는 어른이 되려면 몇 가지 수칙(守則)이 있습니다.
1.첫째: 불평(不平)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른이 되어 마음에 안든다고 내뱉는 불평은 아랫사람에게 ‘선물(膳物)’이 아닌 ‘배설물(排泄物)’일 뿐입니다. 그저 감사(感謝)하는 것입니다. 칭찬(稱讚)과 격려의 말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2.둘째: 잘났어도 못난 척하는 것입니다.
고집(固執)스럽고 깐깐할 것이 아니라 언제나 관대(寬大)함과 겸손(謙遜)함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을 따뜻이 대(對)합니다. 잘나면 얼마나 잘 났겠습니까? 겸양(謙讓) 이상의 미덕(美德)은 없습니다.
3.셋째: 알아도 모른 척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넓고 인재(人才)는 넘쳐납니다. 나보다 못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알아도 모른 척하고 젊은이들의 말을 경청(傾聽)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얻는 것이 많이 있게 되는 것이지요.
4.넷째: 있어도 없는 척하는 것입니다.
그냥 궁한 모습만 보이지 않으면 됩니다. 이 나이에 있으면 얼마나 있겠습니까? 세상이 넓은 만큼 부자(富者)도 많습니다.
5.다섯째: 젊은 세대(世代)의 사조(思潮)를 비판(批判)하지 않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그들 나름의 세계(世界)가 있습니다. 그 사조를 솔직(率直)히 인정(認定)할 수 있을 때 그들과 소통(疏通)이 된다는 사실(事實)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6.여섯째: 고집(固執)부리지 않는 것입니다.
노인이 고집을 세워 자신의 논리(論理)로만 일관(一貫)한다면 젊은이들과 소통이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고집은 한낱 우둔(愚鈍)한 늙은이의 변명(辨明)으로밖에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7.일곱째: 상대방(相對方)을 존중(尊重)하며 인격적(人格的)으로 대(對)하는것입니다.
나이 든 것은 자랑이 아닙니다. 소통을 위해서는 자신을 낮추고, 지혜(智慧)로움으로 무장(武裝)한 어른이 되는 것입니다.
이 일곱 가지 수칙만 잘 지켜도 우리는 어른으로서 존경을 받고 여생(餘生)을 잘 마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가 마음껏 도전(挑戰)하고 즐겁게 생활(生活)할 수있는 환경(環境)을 만들어 주는 것이 어른의 의무(義務)가 아닐까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어른이 있다면 그는 ‘사람을 많이 사랑한 사람’일 것입니다.
인생은 80부터라는 말이 생겨난 지도 오래입니다. 우리가 몇살이 되었던 인생은 이제부터가 시작(始作)입니다.
진한 인생의 참맛을 알고 자신의 노후(老後)를 멋지게 만들려면 자신의 철학(哲學)으로 철저(徹底)히 단련(團練)하고 단속(團束)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대접받는 늙은이가 될 것인가 아니면 존경받는 어른’이 될것인가는 순전히 우리의 의지로 탄생하는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나이만 먹고 백발만 난다고 어른이 아닙니다. 남을 잘 용납(容納)하고 덕(德)을 입히는 것이 어른입니다.
남을 용납하고 덕을 입히는 사람은 연령(年齡)이 적어도 어른이요, 남의 용납만 받고 덕을 입기만 하는 사람은 언제나 미성년자(未成年者)입니다.
남의 용납을 받기보다는 남을 위하고 덕을 베푸는 존경받는 어른이 되면 우리의 노후가 좀 더 풍성(豊盛)하지 않을까요?<출처: 덕산 김덕권 칼럼리스트>
[늙음은 자연(自然)의 섭리(攝理)]
늙음과 함께 오는 어느 정도의 고통과 불편을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것이 불행한 노인을 피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늙음은 내 잘못도 아니고 하늘의 뜻이고 섭리(攝理:1.아프거나 병에 걸린 몸을 잘 조리함. 2.대신하여 처리하고 다스림)기에 원망하고 불평하기 보다는 감사하는 편이 오히려 행복해 지는 지름길입니다.
늙지 않으며 억지로 애쓰기 보다는 곱게 늙고 즐겁게 나이 들기를 바라는것이 오히려 현명합니다.
오늘까지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노년의 삶을 하늘이 베풀어주는 축제로만들어 삶을 즐기고 행복해 하는 것이 진정 노년의 슬기입니다.
늙음은 섭리이기에 자연의 섭리에 지혜롭게 화답하면 노년의 삶이 축복과 은혜가 되고 매일 매일을 멋진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행복한 노년으로 살아가려면 건강과 재정문제를 절대 소홀히하지 말아야하고 과거의 나쁘고 불행한 것을 모두 잃어버리고 행복한 순간만을 기억하며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의도적으로 모든 것을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가족, 친구 이웃, 자연의 모든 신비와 아름다운 것도 귀한 선물로 보는 것입니다.
늙음이 주는 편안을 즐기고 혹시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평이 생겨도 세상 모든일들을 밝은 마음과 사랑의 눈으로 보며 소박하고 간결한 생활의 멋과 기쁨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없는 것에 연연하기보다는 현재 있는 것에 감사하고 이를 즐기며 행복해 하는 것입니다. 넓은마음으로 남의잘못은 과감(果敢)히 용서(容恕)하고 자신(自身)의 마음을 너그럽게 해야 합니다.
위급(危急)한 사항(事項)이 아니고는 혼자 독립적(獨立的)이 되도록 노력(努力)해야 합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방법으로 독자적인 삶을사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제부터는 멋진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으며 많이 감사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의 늙음을 특별한 축제로 즐기며 행복해야 합니다. 남을 원망하며 미워하고 불평하며 살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짧고 소중합니다.
늙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며 자연의 섭리입니다. 하나님 이 주신 선물에 감사하며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고운 마음으로 현재의 삶을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늙은이의 슬기입니다. <다래골 著>
[약(藥)보다 좋은 음식(飮食)으로 낫게 하는 감기(感氣) 치료법(治療法)]
1.일반적인 감기 증세, 기침이 날 때는 무
무는 비타민 C가 많아 일반적인 감기증세에 도움이 되고 특히 점막의 병을 고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가래가 끊이지 않고 기침이 자주 나올 때 좋은 효과가 있다.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얇게 저며 썬 무를 넣고 꿀을 가득 부어 하룻밤 정도 서늘한 곳에 두면 맑은 즙이 우러나온다.
이 즙을 두 숟가락 정도씩 마시면 가래도 쉽게 가라앉고 몸의 피로도 풀어진다. 번거로우면 그냥 무를 껍질째 갈아 즙으로 마셔도 좋다.
2.목의 염증에는 배즙
배즙은 목의 염증에 특히 좋다. 감기를 앓을 때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열이 많이 나게 마련인데, 배즙은 해열작용이 있어 열을 내려주고, 가래를 삭혀주기도 한다.
그래서 열이 많은 감기, 목이나 폐의 염증이 있을때 특히 좋다. 차가운 배를 그대로 주지 말고 배에 꿀을 넣고 쪄서 그 즙을 먹이는 것이 좋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배를 깨끗이 씻어서 1/3정도 되는 윗부분을 도려내고 배의 씨가 들어있는 심은 파내어 버린다.
그리고 나머지 속을 숟가락으로 긁어낸 뒤 꿀 3큰술을 빈 공간에 넣고 배의 위뚜껑을 덮은 다음 찜통에 찐다.
거기에서 우러나오는 배즙을 마시 좋은 효과를 볼 수있다. 이러한 과정이 번거로우면 그냥 배를 곱게 갈아 즙을 낸 다음 꿀을 섞어 마시면 된다. 단 설사를 하거나 몸이 찬 사람은 조심하는 게 좋다.
3.기침을 멈추게 해주는 은행, 모과
은행은 기관지의 병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천식을 가라앉히고 기침을 멈추게한다. 기침이나 천식으로 아이가 괴로워하면 껍질을 벗긴 은행을 구워서 조청에 조려 먹인다.
한 번에 많이 먹으면 구토 증세 등을 보일 수 있으므로 하루 다섯 알 이내가 적당하다. 염증 때문에 기침이 심할 때는 모과도 좋은 효과가 있다.
모과는 목의 질병에 좋은 과일로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을 앓아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 좋은 약으로 사용한다.
얇게 저며 꿀에 절여두었다가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가을철에나온 모과를 이용해 만들어두면 겨우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4.코감기가 심할 때는 소금물
축농증으로 콧물이 흐르고 콧속에 염증이 있을 때 소금물을 콧속에 넣어 목구멍으로 뱉어버리는 것을 반복한다.
정제하지 않은 천일염이나 구운 소금을 이용한다. 처음에는 그 과정이 고통스럽지만, 이만큼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도 드물다.
막힌 코를 뚫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염증 부위를 살균하는 작용도한다. 도저히 이것이 안 되는 사람은 끓는 물에 적신 가제나 작은 수건을 담갔다가 짠 후 코를 덮어주어 건조를 막는다.
5.해열과 살균작용이 있는 매실
매실은 해열 및 살균 · 해독 작용이 있어 편도선염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편도선염이나 감기로 목이 붓고 아플 때 뜨거운 물에 마늘 한 쪽을 갈아 짠 즙과 함께 매실 조청을 물에 희석해서 마시고,
나머지는 목구멍을 간지럽히며 양치질한다. 편도선염으로 인한 열도 뚝 떨어지고 목이 부은 것이 가라앉으며 목이 편안해진다.
6.감기의 빠른 회복에 좋은 감
감에는 비타민 C가 사과보다 8~10배나 많이 들어 있고 다른 과일에는 거의없는 비타민 A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는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증을 막고 호흡기 계통의 감염에 대해 저항력을 높여주므로 꾸준히 먹으면 감기를 예방하거나 회복을 빠르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7.초기감기 증세를 잡아주는 파의 흰 뿌리
파는 비타민 A와 C,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여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위장기능이 활발해지도록 도와준다.
파에는 유화알린의 일종인 알린 성분이 들어 있어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발한·해열·소염 작용이 뛰어나 감기의 예방이나 치료, 그리고 냉증에서 오는 설사에 효과적이다.
감기 증세가 있는 사람은 파뿌리에 생강을 넣고 끓여 마시면된다. 몸속까지 따뜻해지고 땀이 나면서 열이 떨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좋은 글 중에서 -
|
첫댓글 안녕 하세요 고운태 풍 김님방가워요~!!!
완연한 가을 날씨네요.
추석연휴는 잘보내셨나요?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이제 평안한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기분 좋은 마음으로 열어가세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