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회 시험에 필기시험(기사와 산업기사) 합격하고 급하게 2차시험 대비 다산교재를 구입했죠.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고 보고 또 보고 해서 실기시험을 봤습니다.
시험지를 받는순간 정말 커다란 충격을 받았습니다.
생각나는게 하나도 없는게 분명 기출에서 봤던건데 정도로만....
주관식시험이란 이런 것이로구나.
정말이지 객관식공부방법으론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험보고 바로 마음 다시 잡고,
먼저 실기기본서를 다시 보기 시작하여 보름만에 다보고,
실기과년도II를 두번보고, 실기과년도I을 한번 봤습니다.
단답형문제는 mp3화일을 핸드폰에 담아서 늘 이동할때와 짜투리시간에 그냥 듣고 다녔는데,
처음에 듣기만하니까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해서,
먼저 쓰면서 외운 것을 다음에 듣는 방식으로 바꾸니까 겨우 귀에 들리기 시작하던군요.
이거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아파트기전실에 근무하면서 필기시험 준비했고 실기시험도 근무하면서 볼려는 심산이었는데,
1차 실기시험 보고는 안되겠다 싶어 시험 한달 전에 퇴사하고, 근처 공부방에서 준비했는데요.
주제넘게 나이 얘기해서 죄송한데 작년까지는 안그랬는데, 막상 퇴사하고 책상에 앉으니 그때부터 어지럼증이 생기기기 시작했는데, 두세시간 동안 빙빙 어지럽게 돌다가 겨우 진정되고 머리가 맑아지면 다시 공부하는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생이 심했습니다.
뭐라도 먹어야지 생각에 비타민1000mg짜리 2알씩 세번씩 먹으면서 했지요.(도움에 됐는지는 모르지만...)
아~ 나이먹는다는게 이런것으로구나 체험하면서 말이죠.
공부도 때가 있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로구나 하면서...
이번 시험에 떨어지면 3회시험 공부하기엔 솔직히 자신이 없어졌었거든요.
매일 공부전에 기도하면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최종인 원장님, 이재현 원장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행히 기사시험이 기출문제에서 많이 나와 69점으로 합격했고, 점수도 후하게 준 것 같고,
산업기사는 시험보는 도중 어지러워 1시간만 보고 나왔는데 58점으로 떨어졌습니다.
주택관리사자격은 2014년에 취득해서 전기기사자격과 함께 앞으로 움직이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 주변사람들에 한살이라도 젊을 때 공부하라고 입에 달고 다닙니다.(주제넘게도.....)
합격하신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빕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전 57년생인데, 겁없이 도전장을 냈는데,
선생님 수기에 힘을 얻어갑니다.
고맙습니다.
축하합니다 ㅎㅎ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당신의 열정이~~~
전 58년생인데 3개월만에 기능사 합격하고 기사에 도전장을 내고 아직 시작전인데 선생님의 감격수기에 힘을 얻습니다.
선생님 고생하셨네요
74인데 벌써 눈이 침침해지는데
체력에도 불구하고 정말 대단하십니다
항상 행복한일 가득하시길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반성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