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은 예전에 The Real Caliber 콘텐츠에 올렸던 글인데 이 정도의 핸드건 상식은 어느 알럽건 회원님을
막론하고 필요하리라 믿어 다시금 활동을 재개하려는 T.R.C. 의 홍보도 할겸 이렇게 모든 회원님께 공개합니다.
어느 회원님이든지 일병에서 상병으로 진급하시면 T.R.C. 를 자연스럽게 접하실 수 있사오니 진급하시는 일도
그다지 나쁜 일은 아니니까 일병에서 상병으로의 진급 자격이 되시는 회원님들은 등급업 신청란에
등급 신청글을 올리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으네요. 꼭 이병에서 일병으로만 등급업 신청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회원님 여러분의 등급이나 계급이 중요한 사항은 아니지만 자기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꼭 하셔야 하는 것은 아니란 점을 알고계시리라 믿습니다.
아래에 서술한 내용에 대해서 회원님 여러분의 주관적인 생각이 각각 다르고 견해에 차이가 있으리라 믿으면서
제가 생각하는 관점이 절대적인 것은 결코 아니니까 그냥 가볍게 부담없이 보아주셨으면 하는게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
아~ 이렇게 글로서 우리 회원님들을 만나는 것이 정말 오랜 만이군요.
아무리 바쁘고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도 알럽건과 회원님들을 생각하면 포기할 수 없기에
사진도 한장없는 졸필을 들고 이렇게 찾아 왔습니다.
기다려 주신 정성에 비해 보잘 것 없지만 그래도 이쁘게 봐주실 걸로 믿습니다. 히히히...
회원님들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권총 (Handgun) 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하며 정교한 메카니즘의 무브먼트를 이용한 리볼버 (Revolver) 와 탄환이
폭발할 때의 가스 압력을 이용한 자동권총 즉, 피스톨 (pistol) 이 그 주인공입니다.
통상 건 (Gun) 의 개념은 어떤 물체을 폭발 에너지를 이용해서 그 먼 곳까지 보내어 폭발
에너지를 파괴 에너지로 바꾸어 주는 기계 (Machine) 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중에는 장총 (Rifle) 이나 커다란 대포 (Cannon) 도 포함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사람이 투척하는 슈류탄처럼 인위적인 에너지를 이용한 것은 건 (Gun) 이라 할 수 없겠죠.
이번 글에서는 많은 종류의 Gun 중에서 자동권총 즉, Pistol 에 대해서 언급하려고 합니다.
많은 종류의 Pistol 과 흔치 않은 많은 구경들이 있지만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대표적인 각 구경별 Best 몇가지를 열거해 보았습니다.
[Caliber .22 LR]
.22 LR 캘리버에는 너무나 많은 총들이 개조되어 나왔기에 특별히 어떤 총이 Best 라고 말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유명한 High 캘리버 총을 타겟 연습용 .22 로 Conversion (개조) 하는 경우나
(예를 들면 P99 을 P22 으로 Conversion 하는 등...) 쉽게 격발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즉 탄환의 뇌관이 탄피의 안쪽 가장자리 (Rim) 에 있기 때문에 흔히 Rim Fire 라고 말합니다.
그외 모든 탄환은 뇌관이 밖에서도 볼 수 있는 탄피의 중앙 (Center) 에 있기에 Center Fire 라고 칭하죠.
격발시 Recoil 이 적고 소리도 작게 나기 때문에 Assassinator 들이 아주 작은 소음기를 이용하여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중요한 인물들을 암살하기도 했습니다. Ruger MK I & II 나 Colt, Benelli, Browning 등의
캐달로그를 보면 Target 연습용으로 성능좋은 총들이 많이 나와 있으므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Caliber .25 ACP]
가장 작은 Center Fire 캘리버입니다. 우선 가장 이 캘리버를 좋은 품질로 제작 된 것이 Walther 의
Model 5 입니다. 아마도 독일인들이 가장 이 캘리버에 대한 애정을 가졌다고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Modern Single Action Gun 의 아버지인 John Browning 의 손을 거쳐서 Baby Browning 이
탄생하기도 하고, 그 이후에 많은 건 제작사에 의해 호신용으로 작은 사이즈로 많이 만들어 졌는데 그 중에서
Walther TPH, Beretta Model 21 Bobcat 이나 Model 950 Jetfire, Seecamp 25 정도가 좋은 Quality 로
만들어 졌다고 보면 될 것 같군요.
[Caliber .32 ACP]
가장 합리적인 캘리버라고 얘기할 수 있는 구경입니다. 지금도 유럽의 각국 경찰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캘리버이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뭐니 뭐니해도 가장 유명한 것은 이안 플레밍의 수퍼 스파이 제임스 본드
007 의 PPK 를 빼놓을 수가 없지요. Walther PP 시리즈의 오리지날 캘리버는 .32 ACP 입니다. PP, PPK,
PPK/S 로 총의 사이즈가 조금씩 다르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외 Seecamp 32, Beretta 3032 Tomcat,
SIG SAUER P230, Browning 社의 몇가지 종류들을 손꼽을 수 있다고 보면 좋겠습니다.
이 .32 구경은 쏴 봐야 그 맛을 알 수 있는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캘리버이기도 합니다.
[Caliber .380 ACP]
.380 ACP 는 미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구경입니다. 기존의 유로피안들의 .25 ACP 나 .32 ACP 정도로는
양에 차지 않는다고나 할까요… 무조건 크고 무식한 것을 좋아하는 것이 미국인들의 국민성인 것 같군요.
유럽형 작은 핸드건이 .380 ACP 개조되어 제작 된 가장 큰 이유는 가장 큰 총기 시장인 미국에 수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작은 총이라도 막강한 파워를 지닌 .380 ACP 구경을 선호
하는 것은 미국인들의 대륙 기질이라 보면 될 것 같군요. 유럽에서는 매트릭 시스템에 의하여 9mm Kurz
(Short) 라고 칭하기도 하는 이 구경은 적절한 파워와 정교한 사격을 위한 정확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좋은 총들이 즐비합니다. 우선 Walther 의 PP, PPK, PPK/S 시리즈와 H & K 의 P7K3,
SIG SAUER 의 P230, P232, Beretta 의 Model-80 시리즈 (Cheetah), Colt Government Model-380 과
Mustang 380, Mustang Pocketlite, Mustang Plus II 등이 대표적인 380 구경의 총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정말 괜찮은 총을 하나더 추가하자면 Sphinx Swiss 에서 만든 AT-380M 이란 총이 있는데 항상 방아쇠를
끝까지 당겨야하는 Double Action Only 입니다. 몇년전까지 제가 소유하고 있었는데 Trigger 의 Action 이
정말 부드러워서 격발시 조준선이 흔들림이 전혀 없어 이 총의 Quality 에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한번쯤
소장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총이라 생각듭니다.
[Caliber 9mm Para]
Modern Combat Gun 의 대표적인 캘리버의 하나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독일 Luger 에 의해 창조된 9mm Luger (9mm Para, 9mm x 19) 구경은 P.08 이라는 전설적인 핸드건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1938 년에 Walther 사의 P-38 로 인하여 대체되기까지 많은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P-38 은 9mm 구경의 Double Action Gun 으로는 가장 처음으로 issued for troops 된 성공작이라 볼 수 있겠죠.
그 이후 Browning 의 그 유명한 High-Power 시리즈, Czech-designed CZ75 (지난 20 년간 많은 더블 액션
Gun 들이 CZ75 의 디자인과 내부 시스템을 가장 많이 복사, 사용했습니다), Modern Gun 의 대명사인 Sig Sauer
사의 P225, P226, P228, Beretta 사의 불멸의 Model 92FS, Model 8000 (Cougar), 디자인이 획기적인 Glock 의
17, 19, 26, 27, H & K사의 USP, Walther 사의 P5, P99 등이 가장 무난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9mm 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생각으로 가장 좋은 9mm 를 몇개 말한다면 가장 먼저 Sig Swiss 의 전설적인 P210 을 빠뜨릴 수 없고
그리고 Sphinx Swiss 의 AT-2000PS (Police Special), H & K 의 P7M8 (Squeeze Cocker), Walther 사의
P88Compect 등을 많은 9mm 중에서 특히 탐나는 물건들이라고 주저없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군요.
[Caliber .357 SIG]
이런 탄환이 있는지 아시는 분이 과연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과학적으로 정교하게 디자인된 캘리버라 보시면
정확할 것 같군요. SIG 사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었기에 구경을 표시한 숫자 뒤에 SIG 라고 명명되어 있습니다.
탄환의 지름보다 탄피의 지름이 더 크게 디자인 되었기에 더 많은 화약의 폭발력으로 인한 정확도나 건
파워면으로 볼 때 믿을 수 없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SIG Swiss에서 All Stainless Steel 로 제작된 P229S 가
이 캘리버를 사용 할 수 있는 유일한 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멋진 컴펜세이터가 달려 있는 이 총은
보기에도 정말 엘레강스한 이쁜 총입니다. 이 총의 사진은 본 컨텐츠의 #16번에 .357 SIG 실탄과 함께
보여 주고 있으니 한번쯤 둘러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물론 이 캘리버를 사용하는 다른 총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서 언급할 만한 수준의 총은 아니라고 봅니다.
[Caliber .40 S&W]
역시 Smith & Wesson 사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었기에 구경을 표시한 숫자 뒤에 S&W 라고 명명되어 있습니다.
.45 ACP 에 버금가는 강력한 파워와 9mm 의 효율성이 적절히 가미된 일종의 변형 기종이라 볼 수 있는 좋은
캘리버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건 메이커에서 기존의 Model 을 개종하여 이 캘리버를 사용할
수 있는 총을 많이 만들었는데 그중에서도 Beretta 의 Model 96 Centurion/ Model 8000/8040 Cougar,
Glock 22/ 27, H&K USP, SIG P229, Smith & Wesson Model 410/ 4006/ 4013/ 4053/ Sigma, Walther P99
정도가 있지만 Swiss Sphinx 사의 AT-2000S/ AT-2000P/ AT-2000H 를 TOP OF THE LINE 으로 보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Caliber .45 ACP]
핸드건에 있어서 .45 ACP 를 빼놓으면 총 자체를 얘기할 수 없는 일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건으로의 입문은
천차만별이지만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45 ACP 에 다들 모이게 되는거죠. Simply, 가장 적절한 파워와 가장
정확하고 빠른 사격을 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완벽히 갖춘 캘리버라 생각합니다. 격발시 총구에서 뿜어내는
강력한 진동과 소음은 정말로 총을 쏜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줍니다. .45 ACP 의 아버지는 뭐니 뭐니해도
콜트 1911 입니다. 결코 변하지도, 변할 수도 없는 진리, 즉 .45 ACP 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겠죠. 100 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구닥다리인 이 건을 최고로 치는 이유는 심플하지만 너무나 효율적인 내부 메카니즘의 디자인에
있습니다. 그만큼 죤 브라우닝의 100년을 앞선 미래 지향적인 이 총의 설계는 우리에게는 옛날 사람으로 부터
물려 받은 이 시대 최고의 문화 유산이 아닐까 합니다. 얼마나 많은 회원님들께서 제 생각에 동조하실지 모르지만
1911 의 메카니즘은 모든 건에 있어서 영향을 끼친 유일무이, 전무후무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에 따라서 이 캘리버에는 기라성같은 환상(?)적인 걸작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1911 을 창조한 Colt, 그 것을 멋지게
커스텀화한 윌슨, 레스베어, E.A.A, 인피니티, 썬더렌치, 브롤린 등과 보통 건 애호가를 위한 파퓰러한 건 메이커인
스프링필드 알모리, 킴버, 사파리, 미첼암즈, Auto Ordnance, Para Ordnance, Coonan 등 정말 수를 셀수 없을
정도로 1911 스타일의 .45 ACP 는 무궁무진한 여파로 모든 건 애호가에게 영향을 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1911 과는 조금 다르지만 좋은 캘리버이기에 거기에 따른 좋은 총을 말하자면 우선
H&K 의 MK23 (socom) 을 말할 수 있고 SIG 의 P220, Glock 의 여러 .45 ACP Model 을 들 수 있습니다.
가장 미국적인 캘리버라 생각합니다.
[Caliber .357 .44 MAG & .50 AE]
원래 모든 Magnum 탄환은 리볼버용으로 만들어졌는데 강력한 오버 파워 개스로 인하여 그 자동 권총 내부에서
폭발 압력을 부드럽게 소화하기란 쉽지가 않았었는데 그후 이스라엘 밀리터리 인더스트리 (IMI)에서 전무후무한
걸작을 내놓은 것이 그 유명한 Desert Eagle 입니다. 세가지 매그넘 캘리버를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 강력한
파워의 상징이랍니다. 지금은 미국 매그넘 리서치 社에서 모든 기술을 도입하여 Made in USA 로 만들어
내고 있는 Gun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명작입니다.
[ 후기 ]
이번 글로서 이번 연재 글의 대미를 장식하게 됨과 동시에 조금은 지루한 글을 읽어 주신 회원님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별로 글 재주가 없어서 회원님들의 큰 호응도 얻지 못하고 졸필로 가물에 콩나듯이
올리는 글을 스스로 위안 삼는데 있어 이제는 조금 한계점에 온 것 같습니다. 희망하건데 우리 모든 알럽건
회원님들의 총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지식이 총을 소재로한 취미나 그에 따른 모든 활동을 함에 있어서
정도(正道) 에서 벗어나지 않는 절제된 생각을 지니게 된다는 것을 바램으로 이번 글을 연재한 취지를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물론 좋은 정보입니다..^^ 두고두고 공부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구경에 관한 사전을 만들어 주셨군요. 요즘 45ACP 계열에 관심이 많이 가는터라 그 부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새로운 글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m(_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