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유산업 증가 추세, 캘리포니아지역 국제교류의 장점 있어 -
- 한국 업체도 생산공장 이전 및 특수원단 수출과 같은 진출 전략 갖춰야 -
□ 미국 및 캘리포니아 섬유산업 동향
ㅇ 미국 전체 섬유산업 동향
- 2017년 1월 기준, 2017년 말까지 미국에서 생산되는 섬유류(의류 제외) 시장은 약 49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지난 5년간 성장률은 연평균 1.1%를 기록함.
-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미국 섬유산업은 연평균 0.2%의 성장이 예상되며 약 50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
- 최근 미국의 섬유 제조기업들은 더욱 효과적인 생산시스템 개발에 노력했으며, 이는 높은 캐피털 투자로 이어져 옴. 높은 투자를 통해 자동화시스템과 같은 효율적인 시스템의 발전으로 이어져 미국 섬유 제조기업들은 지속적인 비용절감효과를 누리고 있음.
- 조사전문기관인 IBIS World 보고서(2017년 1월)에 따르면, 미국 섬유산업의 제품별 비중에서 방직제품(Yarn, Fiber, Thread) 17.5%, 부직포(Nonwoven Fabric) 16.6%, 직물&니트(Woven & Knit Fabrics) 14.4%, 마감 및 코팅된 직물(Finished & Coated Fabrics) 18.3%, 커튼 및 리넨 9.8%, 텍스타일 백(Bags) 및 캔버스 7.6%, 기타15.8% 등으로 분류됨.
미국 섬유산업 분류
자료원: IBIS World
- 고급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생산 시스템 발전에 따른 비용 절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달러 강세와 관련 시장의 성장 둔화 등 약세가 이어져 미국 섬유시장은 앞으로도 수입 부문에서 의존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
- 또한 미국 내 노동비용이 개발도상국들의 노동비용보다 비교적 비싸다는 것을 이유로 미국 의류업체들의 외국 생산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베트남과 인도, 미얀마, 터키, 방글라데시가 가장 큰 아웃소싱 국가로 부상하고 있으며 향후 에티오피아와 케냐 등 동아프리카지역도 아웃소싱지역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ㅇ 캘리포니아 주 산업 동향
- 미국 전체 섬유 시장에서 캘리포니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11.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특히 LA지역은 멕시코와 다양한 나라들과 교류하는 주요 항구가 위치한 지역이며 미국의 대표 수출입 국가들인 멕시코, 캐나다, 온두라스, 중국과 교류할 수 있는 무역의 중심지임.
미국 내 섬유산업 분포 비중
자료원: IBIS World
- 근래의 캘리포니아 섬유시장은 의류시장의 악화로 섬유 생산공장들이 해외로 이전하는 등의 부진을 겪었지만, 홈퍼니싱(Home Furnishing) 산업과 건축 및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회복세에 있음.
- 캘리포니아 섬유시장은 전년대비 2.6%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약 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
- 의류산업 부진으로 인해 향후 5년간 섬유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조금 하락해 약 1.1%를 유지하며 2022년까지 31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
- 조사전문기관인 IBIS World 보고서(2017년 4월)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섬유산업의 제품별 비중을 보면 직물&니트(Woven & Knit Fabrics) 20.4%, 마감 및 코팅된 직물(Finished & Coated Fabrics) 28.6%, 커튼 및 리넨 25.2%, 텍스타일 백(Bags) 및 캔버스 8.3%, 기타 12.4% 등으로 분류됨.
- IBIS World 보고에서 따르면 의류산업 축소화가 이어지지만 캘리포니아 섬유산업은 이러한 추세에 적응되기 시작했으며 해외공장 이전과 같은 전략으로 비용을 지속적으로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캘리포니아 섬유산업 분류
자료원: IBIS World
- 캘리포니아에 생산 공장을 가진 섬유업체들은 노동비용을 절감하는 전략보다는 생산기기 및 시스템(자동화시스템)의 투자를 통해 대량생산을 더 효율적으로 해내고 있음.
- 캘리포니아 섬유업체들을 중심적으로 수준 높은 기술이 필요한 건축산업, 자동차 산업에 관한 섬유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음.
ㅇ 수입
- 수입시장은 매년 1.1% 성장률로 2017년엔 260억 달러를 기록해 내수 수요의 39.7% 차지함.
- 수입품들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섬유제품은 의류제품으로 전체 미국 수입품의 약 20%를 차지함. 의류제품은 대부분 인건비가 낮은 개발도상국에 생산돼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미국으로 지속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 달러가치의 상승과 내수 경제가 호전됨에 따라 수입제품의 경쟁력이 더욱 더 상승될 전망
- 2017년 국가별 수입현황을 보면 중국(47.5%) 인도(12.0%), 멕시코(6.2%), 파키스탄(5.5%) 순으로 중국에서 수입량이 압도적임.
미국 섬유산업 국가별 수출입 현황
자료원: IBIS World
□ 진출전략 및 시사점
ㅇ 노력과 시간 필요
- 미국 섬유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됨.
- 이유는 전 세계 모든 업체들이 미국 바이어에게 제품을 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기 때문임.
- 따라서 미국 바이어와의 만남을 성사시키는데도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출품해 다수의 바이어들과 상담하는 것이 좋음.
- 미국 서부 LA,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연중 의류·원단 관련 다양한 전시회가 개최됨.
- 이런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함으로써 미국 의류·원단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제품으로 시장진출 노력을 할 필요가 있음.
- 유망 전시회로는 의류는 Magic Show(www.magiconline.com), Coterie Show(www.enkshows.com/coterie), 직물은 Texworld(www.texworldusa.com), KoreanPreview In NY(KPNY, www.koreanpreview.com) 등이 있음. 이 밖에도 제품 콘셉트나 타깃 바이어에 따라 다양한 전시회가 매년 수십 회 개최되므로 알맞은 전시회를 찾아 출품하는 것이 바람직함.
- 여타 전시회 검색은 www.tsnn.com에서 할 수 있음.
전시회 정보
전시명 | 개최날짜 | 개최위치 | 홈페이지 |
2017 Texworld USA | 2017년 7월 17~19일 | New York, NY | www.texworldUSA.com |
2017 IFAI Expo | 2017년 9월 26~29일 | New Orleans, LA | www.ifaiexpo.com |
2017 Int’l Engineered Fabrics Conference & Expo | 2017년 5월 21~24일 | New York | www.icff.com |
2017 LA Textile Show | 2017년 10월 2~4일 | Los Angeles, CA | www.californiamarketcenter.com |
2017 Designer and Agents | 2017년 9월 17~19일 | New York | www.designersandagents.com |
ㅇ LA 지역 이점 활용도 높아
- 로스앤젤레스 지역은 큰 소비시장이 형성돼 있고, LA항과 롱비치항이 소재해 물류의 중심지임.
- 미국 내 생산비용이 높아짐에 따라 대부분의 기업은 개발도상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추세임. 이러한 트렌드를 간파해 미국에 진출에 유리한 고품질 특수원단의 수출이 일반원단 수출보다 더 유리할 것으로 보임.
- 또한 다품종 소량주문에도 적극 응해야 하며 1년에 최소 2회(시즌별 1회) 미국에 와서 바이어들이 원하는 제품의 트렌드 파악과 상담하는 것이 미국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됨.
자료원: IBIS World,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