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번 사태에 대하여 애도를 표합니다.
그리고, 이런 방만한 정부에도 또한번 실망합니다.
진짜 이건 이념을 넘어서, 능력의 문제이고,
이런 무능력한 정부와 여당은 하루빨리 무너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세상은 돌아가기에, 저는 평소에 하던 걸그룹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저도 막 글을 쓰고 싶은데, 굳이 감정을 건드리는 글을 쓰고싶지 않아서, 평소 하던 스타일의 글을 쓰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1. 트리플에스 AAA - 제네레이션
https://youtu.be/0cZ7o0Wn_dc
따끈따끈한 신인걸그룹입니다.
인원수가 자그마치 24명인데, 앨범마다 등장하는 맴버가 달라진다네요.
약간 일본의 AKB와 이달의소녀를 합친 느낌입니다.
일단 노래는 좋습니다.
제가 이런 스타일의 노래를 좋아하는지, 가볍게 흥얼거리는 느낌이 전체적으로 좋더라구요.
걸크러쉬도 아니고, 그렇다고 끈적하지도 않고,
노래만큼은 개성있게 잘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듣기에 좋은 음악입니다.
다만, 이 그룹은 문제점들이 좀 보입니다.
1. 컨셉을 따라한 느낌.
전반적인 컨셉과 스타일, 심지어 음악적 분위기까지 뉴진스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아무래도 뉴진스를 보고 참고를 많이 한 느낌인데, 저는 거의 따라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제가 뉴진스를 너무 좋아해서 그렇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 다인원은 망한다.
아무리 유닛 활동 중심으로 간다고 해도 결국 완전체는 24명.
분명히 잉여인원이 많이 생길 것이고, 그 인원들에 대한 케어가 되지 않는다면 팀은 해산될겁니다.
아니면될만한 몇명은 남기고 나머지를 방출할지도 모르죠.
뭐가 되었던 좋을게 없습니다.
3. 결국 코어팬을 위한 그룹. 대중성을 보장받기 어렵다.
24명의 맴버가 있고,
이 중 팬들의 투표로 활동맴버가 정해지고,
그 맴버들이 앨범을 내서 10만장을 팔면 그 팀은 존속
10만장을 팔지 못하면 팀은 해산하고 다시 투표를 통하여 맴버 정하고...
즉,
맴버투표 - 앨범발매 - (10만 넘으면) 존속 - (10만 미만) 해체 - 맴버 투표 - 앨범 발매...
이런 식인데,
일반인들은 글쎄요, 이런 방식의 운영을 따라가지 못할 것 같고,
AKB처럼 코어팬들의 놀이가 될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PD가 정병기라고, 이달의 소녀 만든 사람인데...
....이달소도 노래도 좋고 다 좋은데 결국 코어팬을 위한 그룹이 되었죠.
그래도 맴버들의 개성이 좋고, 노래가 좋기 때문에 기대할만한 그룹입니다.
적어도 3군정도는 충분히 안착할 수 있다고 봅니다.
2. 앨리스 - 댄스 온
https://youtu.be/-Ym0AbaGu2c
뮤비가 정말 후져도 너무 후져서 음방껄로 가져왔습니다.
참.. 안타까운 그룹 앨리스입니다.
분명 맴버들도 개성있고, 특히 예쁘고 능력 좋은 맴버들도 꽤 있고,
노래도 잘 뽑는 그룹인데,
이상할 정도로 인지도가 없는, 안타까운 그룹입니다.
그런데...
이번 앨범으로 확실히 알겠네요.
기획사가 너무 올드합니다.
노래 스타일도 새로움이 없습니다. 너무나 평범한... 한 5년전에나 먹힐 노래입니다.
느낌상 부기업이랑 비슷하다 생각했는데, 부기업이 19년 여름 노래네요.
진짜 걸그룹 암흑기에 근근히 버티던 스타일의 노래를 22년에 가지고 왔으니...
뮤비는 진짜 더 심각합니다.
테이스라니. 진짜 이게 언제적건지.. 전체적으로 뭘 하자는건지 모르겠는 뮤비인데,
진짜 잘 모르는 어르신이 옛날 자료 참고하면서 잘나갔다 싶은 요소들 긁어모아 얼기설기 짜맞춘 듯한 컨셉과 노래입니다.
그래서인지 성적은 지금 처참한데,
멜론 기준 타이틀곡 하트가 900개입니다.
위의 신인은 28일 공개해서 하트가 3000이 넘었는데...
대뷔를 2017년에 한 그룹이, 27일에 공개했는데 아직도 하트가 900개 수준...
팬도 없고, 주목도 못받고 있습니다.
진짜...
기획사도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인 것 같은데,
이게 마지막 활동이 될 것 같아서 참 안타깝네요.
분명 좋은 그룹이었는데.. 기획사가 힘이 좀 있었다면 더 좋아졌을까요?
김소희 정도는 나중에 활로를 찾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3. 클라씨 - 질러시
https://youtu.be/6QQ4cghYNvU
MBC가 만든 클라씨.. 워낙 반응이 없는데,
앞으로도 없을듯 합니다.
여전히 구분이 안되는 목소리. 어디서 들어본듯한 음악 스타일. 귀에 들어오는 훅 없음. 뻔한 구성. 뭐가 뭔지 모르겠는 컨셉.
뭐 하나 장점으로 꼽을게 없습니다.
그냥저냥 무난하다.......
무난하다...
갑자기 이 앞동네에서 공연을 한다면 우와 하면서 보겠지만,
그렇다고 찾아가서 볼 정도의 매력은 없는 수준...
누누히 말하지만, 다인원의 저주를 극복하지 못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노래 자체는 무난무난하게...
....아니 그냥 별로입니다.
4. 핑크판타지 - 기괴한 이야기
https://youtu.be/pYLw1Pz2tK4
기기괴괴로 나름 유명세를 타서, 분명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핑크판타지...
후속을 내놓았지만...
정말 신기할 정도로 인기가 없습니다.
솔직히 그럴만 하긴 합니다만......
기기괴괴 빼고 본다고 해도, 컨셉이 특이한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음악이 대중적이진 않습니다.
컨셉을 표현하는 능력은 좋았으나.. 컨셉 자체가 좀 에러였다고 봅니다.
진짜 노라조처럼 튈려면 제대로 튀던가.. 걸그룹으로 이런 컨셉은 아무래도 힘들다, 는 또하나의 사례가 될 듯 합니다.
이정도입니다.
그 외에도 몇명 더 있지만,
굳이 언급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네요.
오늘의 픽은 트리플에스.
노래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종종 들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주목도도 있구요.
개성도 있고요.
충분히 뜰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첫댓글 헉 24명,,,
김소희 ... 너무 계약에신중했었으면 지금쯤 jyp데뷔였을텐데 ㅜㅜ
24명이 유지 되나 모르겠네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