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냥이 풍산개 무서운줄몰라
풍산개
[ Poongsan Dog ]
풍산개는 진돗개, 삽살개와 함께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과 같이 생활해 온 3대 토종견 중의 하나이며,
함경남도 풍산군에서 길러지던 북한 지방 고유의 사냥개다.
풍산군은 해발 800m 이상의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겨울에는 영하 30도 넘어까지 내려가는 혹독한 추위에 2m 넘게 눈이 쌓이는 지역이다.
이런 기후적 특성과 험한 산세로 그 일대에는 호랑이, 표범, 불곰, 늑대와 같은 맹수와 각종 야생동물이 많이 살았다.
그리하여 맹수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하여 집집마다 풍산개를 길러왔으며 그런 용도에 적합하게 오늘날까지 개량 발전했다.
따라서 고산의 추운 지방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빽빽한 속 털과 길고 거친 겉 털의 이중모를 가지고 있다.
겨울철 사냥기간 중에는 영하 20-30도의 기온에서도 눈 위에서 잠 잘 정도로 추위를 잘 견딘다.
또한 여러가지 질병에 견디는 힘이 세고 먹성이 좋고 거친 사양관리조건에서도 잘 자란다.
눈썹과 속눈썹이 다른 개에 비하여 매우 길기 때문에 눈, 비, 먼지,바람에 견디는 능력이 강하다.
꼬리는 끝부분에서 갑자기 약해져 있으며 일어선 상태에서 항상 말려있다.
외형이 진돗개와 닮았으나 체구가 크고 건장한 풍산개는
1942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되었으나 1962년 해제되었다.
8·15광복 후 북한 당국의 적극적인 보호 정책으로 원종이 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풍산개는 남북교류의 상징이기도 하다.
2000년 6월 13일 남북정상회담 때 북한은 고 김대중 전대통령에게 풍산개 한 쌍을 선물하기도 하였다.
그 풍산개의 원래 이름은 '자주'와 '통일'이었지만
김대중 대통령이 친히 남과 북이 화해와 협력을 위해 잘해 나가자는 뜻으로 '우리'와 '두리'로 다시 이름지었다고 한다.
이 풍산개들은 2000년 11월 9일까지 청와대에서 관리되어 오다가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관람토록 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져 특별대우를 받으며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개가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구한말 호랑이 사냥꾼인 백색 러시아 포수들과 갑산 포수들에 의해서이다.
풍산개는 속설에 ‘호랑이 잡는 개’로 알려져 있지만
고양이가 쥐 잡듯 호랑이를 잡는 게 아니고 호랑이를 사냥할 때 사냥개들을 진두지휘하는 개다.
풍산개를 실제 호랑이 사냥에 써 본 사람의 기록을 본 적 있는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다.
호랑이 사냥할 때는 잡견 수십 마리와 풍산개 한 마리를 데리고 가는데 잡견들은 호랑이 냄새를 맡으면
사람 말로 번역하자면 “우와, 호랑이다” “오매, 호랭이?” “우린 다 죽었다” 하는 등등으로 짖고 떠들 뿐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지를 않는다.
이때 풍산개가 선두에 서서 호랑이가 간 방향으로 묵묵히 전진하면
그 뒤를 “혹시 표범인가?” “혹시 다 늙어 죽어가는 호랑이나 애기 호랑이 아냐?” 하고 잡견들이 따라오게 된다.
잡견들은 호랑이를 보는 순간 고양이 앞의 쥐가 되어 벌벌 떨며 주저앉아 버리기 때문에 죽이기도 쉽다.
이때 전혀 기가 죽지 않고 호랑이에게 덤벼드는 게 바로 풍산개이다.
호랑이를 물어서 죽이지는 못하지만 사냥꾼이 와서 총으로 쏘아 호랑이를 잡을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게 된다.
* 기질
풍산개는 사람에게는 ‘도둑놈한테도 꼬리를 흔든다’고 할 정도로 온순하다.
진돗개는 처음 보는 외부인을 경계하지만 풍산개는 오히려 더 온순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야생동물이나 제 영역 안에 들어온 다른 동물에 대해서는 형제간이라도 용서하지 않을 정도로 사납기 그지없다.
상대가 적이라고 판단되면 일격에 급소를 무는 습관이 있다.
평상시에는 느린 행동을 하다가도 일단 산에 들어가면 코를 땅에 박고 비호같은 동작을 보이는 타고난 사냥개이다.
풍산개는 개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기 때문에 사냥 대상에 접근해도 상대방이 거의 알아차리지 못해서
가까운 거리에서 급습해야 하는 맹수 사냥에 아주 적격이다.
시력과 청력이 매우 우수하며 한번 시작한 일에는 포기할 줄 모를 만큼 지독한 끈기를 가지고 있다.
경계심이 강하고 영리하며 침착하면서도 동작이 빠르고 용맹하다.
적수와 만나면 끝까지 싸우는 이악한 개이다.
사냥에 훈련되면 감시를 잘하고 산에서 주인을 잘 따라다니고 적수가 나타나면 개 무리 가운데서 제일 앞장서 싸우는 특징이 있다.
평소에는 주인에게 철저하게 순종적이며
한 번 정한 주인 외에는 잘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강아지때부터 사육하지 않으면 기르기가 쉽지 않다.
출처 : 하지홍 교수의 개 이야기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이라는 경주개 '동경이'

안성에서 풍산개축제를 한다네!
풍산개마을이라고 따로 있대 신기방기ㅋㅋㅋ

‘1년 뒤에 보자’ 호랑이 잡는 풍산개 ‘폭소만발’
은 기사제목이라우...

고럼
여시들 안냥~!
첫댓글 헤헤 귀엽다
멋지다
두번째 영상 아기고양이 나중에 사람한테로 오넼ㅋㅋㅋㅋㅋㅋㅋㅋ
진돗개랑정말닮았다. .동경이이뿌다 집에데리고오구싶다유ㅠㅠ
귀여워..원빈닮은개닮았다..
나가~ 하니까 나가는것봐 ㅠㅠ기여워 ㅠㅠ
긔엽당 ㅜㅜ.. 동물농장에서 봤는뎅 저러케 큰 개가 막 같이사는 앵무새한테 맨날 당하는데 공격안하는 이유가 그 개가 앵무새 작은것도 다 알고 물면 끝인거 아는데등 그냥 참눈거래..같이 사는 가족이니깐 공격안하는 거래서 신기했음 ㅠㅠ
지금은시골갛지만울집개도풍산개였는데..진짜 짱짱개윘음ㅠㅠㅠㅠ
우리집 풍산개랑 진돗객 섞인거 아기강아지때부터 데리고와 12년째 기르고있엉.. 3달까지 내방에서 내 품안에서 지내다가 그후엔 집지키라고 대문근처에서 키우고있당..목소리도우렁차고 낯선사람들이 집안으로 함부로 못들어와..정말 요즘같은세상에 안심이 많이됨..큰개라 사료값,이런저런 손이 많이가지만 정말 큰역할을 하고있음. 얜 어릴때 심장사상충주사맞고도 견디어서 지금까지 살아줘서 넘 도마움.ㄱ요즘은 안데리고 다니지만 5~6년째 산에 많이 데리고 다녔었는데... 언제한번 사람없는 깊은산속에서 잠깐 풀어줬을때 새의 느낌을 알아차리고귀신같이 달려가서 새한마리 잡아오더라.. 진짜놀람.. 얘 사냥개기질 장난 아니야
얜 약먹는거 주사 맞는거 병원가는거 넘 싫어해서 가끔 너무 힘들고 속상하게 해.가끔 연고라도 바르려고하면 으르렁.으르렁.넘 무셔워.. 나쁜새끼..다 지를 위해서 그런건데..그럴때만빼면 지금까지 우리에게 준게 많은 고마운녀석..완전 토종 풍산개는 아니지만 워낙 풍채도좋고 잘생겨서 데리고 산책시킬때 사람들이 고놈 잘생겼다.이런소리 많이하고 얘 새끼 낳으면 사람들이 많이 탐을 냄.. 새끼도 일곱번정도 낳았는데..얘도 이제 할머니가 되서...이젠 우리가 못낳게 해..늙어서 이가 많이 나가서 예전엔 감자탕뼈도 아그작아그작 잘 먹었는데 요즘엔 우리가 뼈는 안줌.그나마 있는 이 다 나갈까봐. 우리강쥐 오래오래 행복하게살자^^
우리 외갓댁에 풍산개 키웠었는데 걘 참 바보였어...누가 와도 꼬리치고 반가워하고 내가 몰래몰래 갈비찜 뼈다귀같은거 모아서 주니까 나만 오면 꼬리치고 쓰다듬게 해주고...산아 보고싶다ㅠㅠ
헐 이런거 너무 재밌따..ㅠㅠ글목록 다눌러보고있엉ㅋㅋㅋㅋㅋㅋ
우왘ㅋㅋ 웃는상이야 ㅋㅋㅋㅋ 키우고싶어 ㅠㅠ순박한게 내스탈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