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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맑히기(좋은 글) 스크랩 중아함 1-77 사계제삼족성자경
무주 추천 0 조회 11 12.08.30 10:2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중아함 1-77 사계제삼족성자경

 

77.사계제삼족성자경

    신수장경 : 1-544b
    한글장경 : 중-1-409
    남전장경 : m.68


 이렇게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케타에 노닐으시면서 푸른 숲 속에 계시었다. 그 때에 사케타에 세 족성자가 있었다. 존자 아니룻다와 존자 난디야와 존자 킴빌라였다. 그들은 다 나이가 젊고 새로 집을 나와 배우는데, 함께 와서 이 바른 법 가운데 들어온 지 오래되지 않았다.
 그때에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물으시었다.
 "이 세 족성자는 다 나이가 젊고 새로 집을 나와 배우는데, 함께 와서 이 바른 법 가운데 들어온 지 오래되지 않았다. 이 세 족성자는 자못 이 바른 법률 가운데서 범행을 행하기를 즐겨하는가."
 때에 비구들은 잠자코 대답하지 않았다. 세존께서는 다시 두 번 세 번 비구들에게 물으시었다.
 "이 세 족성자는 다 나이 젊고 새로 집을 나와 배우는데, 함께 와서 이 바른 법 가운데 들어온 지 오래지 않다. 이 세 족성자는 자못 이 바른 법률 가운데서 범행을 행하기를 즐겨하는가."
 비구들도 또한 두 번 세 번 잠자코 대답하지 않았다. 이에 세존께서는 친히 세 족성자에게 묻고자 하여 존자 아니룻다에게 말씀하시었다.
 "너희들 세 족성자는 다 나이가 젊고 새로 집을 나와 배우는데, 함께 와서 이 바른 법 가운데 들어온 지 오래지 않다. 아니룻다여, 너희들은 자못 이 바른 법률 가운데서 범행을 행하기를 즐겨하는가."
 존자 아니룻다는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그러하나이다. 저희들은 이 바른 법에서 범행을 행하기를 즐거워하나이다."
 "아니룻다여, 너희들은 나이 어린 동자로서 청정하여 검은 머리에 몸은 씩씩하여 유희를 즐기고, 자주 목욕하여 그 몸을 몹시 사랑하기를 즐겨하였다. 그 뒤에 친척들과 그 부모들은 모두 사랑하고 안타까워하여 슬피 울고 눈물을 흘리면서 너희들이 집을 나가 도를 배우기를 좋아하지 아니하였다. 그래도 너희들은 능히 수염과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지극한 믿음으로 집을 버리어 집이 없이 도를 배웠다. 아니룻다여, 너희들은 왕을 두려워하여 도를 배우는 것이 아니다. 또한 도적을 두려워하거나 빛을 두려워하거나 무서움을 두려워하거나 생활을 얻기 위하여 도를 배우는 것도 아니다. 다만 생·노·병·사와 슬픔과 걱정과 괴로움을 싫어하고, 혹은 다시 큰 괴로움의 무더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다. 아니룻다여, 너희들은 이러한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집을 나와 도를 배우는 것이 아니냐."
 "그러하나이다."
 "아니룻다여, 만일 족성자가 이러한 마음으로써 집을 나와 도를 배운다면 그것으로 말미암아 한량이 없는 선법을 얻을 줄을 아는가."
 존자 아니룻다는 세존께 여쭈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 되시고 법의 주인이 되시며, 법은 세존으로부터 나오나이다. 원하옵건대 이것을 말씀하여 주소서. 저희들은 그것을 듣자온 뒤에는 널리 그 뜻을 알게 되리이다."
 부처님께서는 곧 말씀하시었다.
 "아니룻다여, 너희들은 자세히 듣고 그것을 잘 기억하라. 나는 마땅히 너희들을 위하여 그 뜻을 분별하리라."
 아니룻다와 여러 제자들은 분부를 받고 듣고 있었다.
 "아니룻다여, 만일 욕심에 덮이고 악한 법에 묶이면 버림의 즐거움과 위없는 쉼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 마음은 탐하고 성내고 잠자며, 마음은 즐겁지 않고 몸은 피곤하며, 많이 먹고 마음은 걱정한다. 그 비구는 곧 굶주림과 목마름과 추위와 더위와 모기·등에·파리·벼룩과 바람과 햇볕의 핍박을 참지 못하고, 욕설과 매질도 또한 참지 못한다. 몸은 온갖 병에 걸려 몹시 고통하면서 목숨이 끊길 듯하여 모든 즐겁지 않은 것을 다 견디어 참지 못한다. 무슨 까닭인가. 욕심에 덮이고 악한 법에 묶이어, 버림의 즐거움과 위없는 쉼을 얻지 못하였기 때문이니라. 만일 욕심을 떠나고 악한 법에 묶이지 않으면 반드시 버림의 즐거움과 위없는 쉼을 얻을 것이다. 그 마음은 탐하고 성내거나 잠자지 않고, 마음은 불쾌하지 않으며, 몸은 피로하지 않고 또한 많이 먹지 않으며, 마음은 걱정하지 않는다. 그 비구는 능히 굶주림과 목마름과 추위와 더위와 모기·등에·파리·벼룩과 바람과 햇볕의 핍박을 참고, 욕설과 매질도 또한 능히 참는다. 몸은 모든 병에 걸려 매우 고통하면서 목숨이 끊어질 듯하여 모든 즐겁지 않은 일도 다 능히 견디어 참는다. 무슨 까닭인가. 욕심에 덮이지 않고 악한 법에 묶이지 않고, 또 버림의 즐거움과 위없는 쉼을 얻었기 때문이니라."
 세존께서는 물으시었다.
 "아니룻다여, 여래는 어떠한 이유가 있기에 없애는 것이 있고, 혹은 쓰는 것이 있으며, 혹은 견디는 것이 있고, 혹은 그치는 것이 있으며, 혹은 뱉는 것이 있는가."
 아니룻다는 세존께 여쭈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 되시고 법의 주인이 되시며, 법은 세존으로부터 나오나이다. 원하옵건대 이것을 말씀하여 주소서. 저희들은 그것을 들은 뒤에는 널리 그 뜻을 알게 되리이다."
 "아니룻다여, 너희들은 자세히 듣고 그것을 잘 기억하라. 나는 마땅히 너희를 위하여 그 뜻을 분별하리라."
 아니룻다와 여러 제자들은 분부를 받고 듣고 있었다.
 "아니룻다여, 모든 번뇌와 더러움, 곧 미래의 생명의 근본이 되는 것과 번열의 괴로움의 갚음 곧 생·노·병·사 등 이것들을 여래는 끊지 못한 것이 아니요,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없애는 것이 있고 쓰는 것이 있으며, 혹은 견디는 것이 있고 그치는 것이 있으며, 혹은 뱉는 것이 있느니라. 아니룻다여, 여래는 다만 이 몸으로 말미암아, 육입처(六入處)로 말미암아, 수명으로 말미암아 없애는 것이 있고 쓰는 것이 있으며, 혹은 견디는 것이 있고 그치는 것이 있으며, 혹은 뱉는 것이 있느니라. 아니룻다여, 여래는 이런 이유가 있기 때문에 없애는 것이 있고 쓰는 것이 있으며, 견디는 것이 있고 그치는 것이 있으며, 혹은 뱉는 것이 있느니라."
 세존께서는 물으시었다.
 "아니룻다여, 여래는 어떠한 이유가 있기에 일없는 곳이나 산림, 혹은 나무 밑에 머무르고 높은 바위에 살기를 즐기며, 잠잠하여 소리가 없고, 멀리 떠나 악이 없으며, 사람이 없는 데서 이치를 따라 연좌하는가."
 존자 아니룻다는 세존께 여쭈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 되시고 법의 주인이 되시며, 법은 세존으로부터 나오나이다. 원컨대 그것을 말씀하여 주소서. 저희들은 들은 뒤에는 널리 그 뜻을 알게 되리이다."
 "아니룻다여, 너희들은 자세히 듣고 그것을 잘 기억하라. 나는 마땅히 너희를 위하여 그 뜻을 분별하리라."
 아니룻다와 여러 제자들은 분부를 받고 듣고 있었다.
 "아니룻다여, 여래는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하여, 아직 거두지 못한 것을 거두기 위하여, 아직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기 위하여 일없는 곳, 산림, 나무 밑에 머무르고 높은 바위에 살기를 즐기며, 잠잠하여 말이 없고, 멀리 떠나 악이 없으며, 사람이 없는 데서 이치를 따라 연좌하는 것이 아니니라. 아니룻다여, 여래는 다만 두 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일없는 곳, 산림, 나무 밑에 머무르고 높은 바위에 살기를 즐기며, 잠잠하여 소리가 없고, 멀리 떠나 악이 없으며, 사람이 없는 데서 이치를 따라 연좌하는 것이니, 첫째는 자기가 현재에서 즐겁게 살기 위해서요, 둘째는 후세 사람을 사랑하고 가엾이 여기기 때문이다. 혹은 후세 사람이 여래가 일없는 곳, 산림, 나무 밑에 머무르고 높은 바위에 살기를 즐기며, 잠잠하여 소리가 없고, 멀리 떠나 악이 없으며, 사람이 없는 데서 이치를 따라 연좌하는 것을 본받게 하기 위해서이니라. 아니룻다여, 여래는 이런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일없는 곳, 산림, 나무 밑에 머무르고 높은 바위에 살기를 즐기며, 잠잠하여 소리가 없고, 멀리 떠나 악이 없으며, 사람이 없는 데서 이치를 따라 연좌하는 것이니라."
 세존께서는 물으시었다.
 "아니룻다여, 여래는 어떠한 이유가 있기에 제자가 목숨을 마치면 '아무는 아무데서 난다. 아무는 아무데서 난다.'고 예언하는가."
 존자 아니룻다는 세존께 여쭈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 되시고 법의 주인이 되시며, 법은 세존으로부터 나오나이다. 원하옵건대 그것을 말씀하여 주소서. 저희들은 그것을 들은 뒤에는 널리 그 뜻을 알게 되리이다."
 "아니룻다여, 너희들은 자세히 듣고 그것을 잘 기억하라. 나는 마땅히 너희들을 위하여 그 뜻을 분별하리라."
 아니룻다와 여러 제자들은 분부를 받고 듣고 있었다.
 "아니룻다여, 여래는 그 태어나는 곳을 위하거나 사람을 위하여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요, 또한 사람을 속이거나 또한 사람을 기뻐하게 하기 위하여 제자가 목숨을 마치면 '아무는 아무데서 난다, 아무는 아무데서 난다.'고 예언하는 것이 아니다. 아니룻다여, 여래는 다만 깨끗이 믿는 족성남이나 족성녀들이 지극히 믿고 사랑하며, 지극히 기쁜 마음으로 이 바른 법률을 듣고는 마음으로 이러이러한 것을 본받기를 원하기 때문에 제자가 목숨을 마치면 아무는 아무데서 난다, 아무는 아무데서 난다고 예언하는 것이니라.
 혹 어떤 비구는 아무 존자는 아무데서 목숨을 마쳤다. 그는 부처님의 예언을 받고, 구경(究竟)의 지혜를 얻어 생이 이미 다하고 범행이 이미 서고 할 일을 이미 마쳐, 다시는 후세의 생명을 받지 않는다는 참뜻을 알았다는 말을 듣는다. 스스로 그 존자를 보거나 남에게서 자주자주 이 말을 듣는다. 곧 그 존자는 어떻게 믿음이 있었고 어떻게 계를 가졌으며, 어떻게 널리 들었고 어떻게 은혜로 베풀었으며, 어떻게 지혜가 있었다고. 그 사람은 그것을 들은 뒤에는 그 존자는 믿음이 있고 계를 가졌으며, 널리 들었고 은혜로 베풀었으며, 지혜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바른 법률을 들은 뒤에는, 혹은 마음으로 이러이러한 것을 본받기를 원하느니라. 아니룻다여, 이러한 비구는 반드시 보다 안락하게 살게 될 것이다.
 아니룻다여, 또 어떤 비구는 아무 존자는 아무데서 목숨을 마쳤다. 그는 부처님의 예언을 받고 오하분결(五下分結)이 이미 다해 그 사이에 나서 <열반>에 들고 물러나지 않는 법을 얻어 이 세상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다. 스스로 그 존자를 보거나 남에게서 자주자주 이 말을 듣는다. 곧 그 존자는 어떻게 믿음이 있었고 어떻게 계를 가졌으며 널리 듣고 은혜로 베풀었으며, 어떻게 지혜가 있었다고. 그 비구는 이것을 들은 뒤에 그 존자는 믿음이 있었고 계를 가졌으며, 어떻게 널리 들었고 은혜로 베풀었으며, 지혜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바른 법률을 들은 뒤에는 마음으로 이러이러한 것을 본받기를 원한다. 아니룻다여, 이러한 비구는 반드시 보다 안락하게 살게 될 것이다.
 아니룻다여, 또 어떤 비구는 아무 존자는 아무데서 목숨을 마쳤다. 그는 부처님의 예언을 받고 삼결(三結)이 다해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엷어져, 한 번 천상과 인간을 왕래하게 되고, 한 번 왕래한 뒤에는 괴로움을 벗어난다고 듣는다. 스스로 그 존자를 보거나 남에게서 자주자주 이 말을 듣는다. 곧 그 존자는 어떻게 믿음이 있었고 어떻게 계를 가졌으며, 어떻게 널리 들었고 어떻게 은혜로 베풀었으며, 어떻게 지혜가 있었다고. 그 비구는 이것을 들은 뒤에 그 존자는 믿음이 있었고 계를 가졌으며, 어떻게 널리 들었고 어떻게 은혜로 베풀었으며, 지혜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바른 법률을 들은 뒤에는 마음으로 이러이러한 것을 본받기를 원한다. 아니룻다여, 이러한 비구는 반드시 보다 안락하게 될 것이다.
 아니룻다여, 또 어떤 비구는 아무 존자는 아무데서 목숨을 마쳤다. 그는 부처님의 예언을 받고 삼결이 이미 다해 수다원을 얻어 악한 법에 떨어지지 않고 결정코 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 끝내 7유(有)를 받고 천상·인간에 7번을 왕래한 뒤에는 괴로움을 벗어난다고 듣는다. 스스로 그 존자를 보거나 남에게서 자주자주 이 말을 듣는다. 곧 그 존자는 어떻게 믿음이 있었고 어떻게 계를 가졌으며, 어떻게 널리 들었고 어떻게 은혜로 베풀었으며, 어떻게 지혜가 있었다고. 그 비구는 이것을 들은 뒤에는 그 존자는 믿음이 있었고 계를 가졌으며, 널리 들었고 은혜로 베풀었으며, 지혜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바른 법률을 들은 뒤에는 마음으로 이러이러한 것을 본받기를 원한다. 아니룻다여, 이러한 비구는 반드시 보다 안락하게 살게 될 것이다.
 아니룻다여, 어떤 비구니는 아무 비구니는 아무데서 목숨을 마쳤다. 그는 부처님의 예언을 듣고, 구경의 지혜를 얻어 생이 이미 다하고 범행이 이미 서고 할 일을 이미 마쳐, 다시는 후세의 생명을 받지 않는다는 참뜻을 알았다는 말을 듣는다. 스스로 그 비구니를 보거나 남에게서 자주자주 이 말을 듣는다. 곧 그 비구니는 어떻게 믿음이 있었고 어떻게 계를 가졌으며, 어떻게 널리 들었고 어떻게 은혜로 베풀었으며, 어떻게 지혜가 있었다고. 그 사람은 이것을 들은 뒤에는 그 비구니는 믿음이 있었고 계를 가졌으며, 널리 들었고 은혜로 베풀었으며, 지혜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바른 법률을 들은 뒤에는, 마음으로 이러이러한 것을 본받기를 원한다. 아니룻다여, 이러한 비구니는 반드시 보다 안락하게 살게 될 것이다.
 아니룻다여, 다시 어떤 비구니는 아무 비구니가 아무데서 그는 부처님의 예언을 받고, 5하분결이 이미 다해 그 사이에 나서 <열반>에 들고 물러나지 않는 법을 얻어, 이 세상에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다. 스스로 그 비구니를 보거나 남에게서 자주자주 이 말을 듣는다. 곧 그 비구니는 어떻게 믿음이 있었고 어떻게 계를 가졌으며 어떻게 널리 들었고 어떻게 은혜로 베풀었으며, 어떻게 지혜가 있었다고. 그 사람은 이것을 들은 뒤에는 그 비구니는 믿음이 있었고 계를 가졌으며, 널리 들었고 은혜로 베풀었으며, 지혜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바른 법률을 들은 뒤에는 마음으로 이러이러한 것을 본받기를 원한다. 아니룻다여, 이러한 비구니는 반드시 보다 안락하게 살게 될 것이다.
 아니룻다여, 다시 어떤 비구니는 아무 비구니는 아무데서 목숨을 마쳤다. 그는 부처님의 예언을 받고 삼결이 이미 다하여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엷어져, 한 번 천상과 인간을 왕래하게 되고, 한 번 왕래한 뒤에는 괴로움을 벗어난다는 말을 듣는다. 스스로 그 비구니를 보거나 자주자주 이 말을 듣는다. 곧 그 비구니는 어떻게 믿음이 있었고 어떻게 계를 가졌으며, 어떻게 널리 들었고 어떻게 은혜로 베풀었으며, 어떻게 지혜가 있었다고. 그 사람은 이것을 들은 뒤에는 그 비구니는 믿음이 있었고 계를 가졌으며, 널리 들었고 은혜로 베풀었으며, 지혜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바른 법률을 들은 뒤에는 마음으로 이러이러한 것을 본받기를 원한다. 아니룻다여, 이러한 비구니는 반드시 보다 안락하게 살게 될 것이다.
 아니룻다여, 다시 어떤 비구니는 아무 비구니는 아무데서 목숨을 마쳤다. 그는 부처님의 예언을 듣고, 삼결이 이미 다하여 수다원을 얻어 악한 법에 떨어지지 않고 결정코 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 끝내 7유를 받고 천상·인간에 일곱번을 왕래한 뒤에는 괴로움을 벗어난다는 말을 듣는다. 스스로 그 비구니를 보거나 남에게서 자주자주 이 말을 듣는다. 곧 그 비구니는 어떻게 믿음이 있었고 어떻게 계를 가졌으며, 어떻게 널리 들었고 어떻게 은혜로 베풀었으며, 어떻게 지혜가 있었다고. 그 사람은 이것을 들은 뒤에는 그 비구니는 믿음이 있었고 계를 가졌으며, 널리 들었고 은혜로 베풀었으며, 지혜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바른 법률을 들은 뒤에는 마음으로 이러이러한 것을 본받기를 원한다. 아니룻다여, 이러한 비구니는 반드시 보다 안락하게 살게 될 것이다.
 아니룻다여, 또 어떤 우바새는, 아무 우바새는 아무 마을에서 목숨을 마쳤다. 그는 부처님의 예언을 듣고, 5하분결이 이미 다하여 그 사이에서 나서 <열반>에 들고 물러나지 않는 법을 얻어, 이 세상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다. 스스로 그 우바새를 보거나 남에게서 이 말을 듣는다. 곧 그 우바새는 어떻게 믿음이 있었고 어떻게 계를 가졌으며, 어떻게 널리 들었고 어떻게 은혜로 베풀었으며, 어떻게 지혜가 있었다고. 그 사람은 이것을 들은 뒤에는 그 우바새는 믿음이 있었고 계를 가졌으며, 널리 들었고 은혜로 베풀었으며, 지혜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바른 법률을 들은 뒤에는 마음으로 이러이러한 것을 본받기를 원한다. 아니룻다여, 이러한 우바새는 반드시 보다 안락하게 살게 될 것이다.
 아니룻다여, 또 어떤 우바새는 아무 우바새는 아무 마을에서 목숨을 마쳤다. 그는 부처님의 예언을 받고, 삼결이 이미 다하여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엷어져, 한 번 천상과 인간을 왕래하게 되고, 한 번 왕래한 뒤에는 괴로움을 벗어난다는 말을 듣는다. 스스로 그 우바새를 보거나 남에게서 자주자주 이 말을 듣는다. 곧 그 우바새는 어떻게 믿음이 있었고 어떻게 계를 가졌으며, 어떻게 널리 들었고 어떻게 은혜로 베풀었으며, 어떻게 지혜가 있었다고. 그 사람은 이것을 들은 뒤에는 그 우바새는 믿음이 있었고 계를 가졌으며, 널리 들었고 은혜로 베풀었으며, 지혜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바른 법률을 들은 뒤에는 마음으로 이러이러한 것을 본받기를 원한다. 아니룻다여, 이러한 우바새는 반드시 보다 안락하게 살게 될 것이다.
 아니룻다여, 다시 어떤 우바새는 아무 마을에서 목숨을 마쳤다. 그는 부처님의 예언을 받고 삼결이 이미 다하여 수다원을 얻어 악한 법에 떨어지지 않고 결정코 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 끝내 7유를 받고 천상·인간에 일곱번을 왕래한 뒤에 괴로움을 벗어난다고 듣는다. 스스로 그 우바새를 보거나 남에게서 자주자주 이 말을 듣는다. 곧 그 우바새는 어떻게 믿음이 있었고 어떻게 계를 가졌으며, 어떻게 널리 들었고 어떻게 은혜로 베풀었으며, 어떻게 지혜가 있었다고. 그 사람은 이것을 들은 뒤에는 그 우바새는 믿음이 있었고 계를 가졌으며, 널리 들었고 은혜로 베풀었으며, 지혜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바른 법률을 들은 뒤에는 마음으로 이러이러한 것을 본받기를 원한다. 아니룻다여, 이러한 우바새는 반드시 보다 안락하게 살게 될 것이다.
 아니룻다여, 어떤 우바이는 아무 우바이는 아무 마을에서 목숨을 마쳤다. 그는 부처님의 예언을 받고, 5하분결이 이미 다하여 그 사이에서 나서 반열반에 들고 물러나지 않는 법을 얻어, 이 세상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다. 스스로 그 우바이를 보고, 혹은 다시 남에게서 자주자주 이 말을 듣는다. 곧 그 우바이는 어떻게 믿음이 있었고 어떻게 계를 가졌으며, 어떻게 널리 들었고 어떻게 은혜로 베풀었으며, 어떻게 지혜가 있었다고. 그 사람은 이것을 들은 뒤에는 그 우바이는 믿음이 있었고 계를 가졌으며, 널리 들었고 은혜로 베풀었으며, 지혜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바른 법률을 들은 뒤에는 마음으로 이러이러한 것을 본받기를 원한다. 아니룻다여, 이러한 우바이는 반드시 보다 안락하게 살게 될 것이다.
 아니룻다여, 또 어떤 우바이는 아무 마을에서 목숨을 마쳤다. 그는 부처님의 예언을 받고 삼결이 이미 다하여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엷어져, 한 번 천상·인간에 왕래하게 되고, 한 번 왕래한 뒤에는 괴로움을 벗어난다는 말을 듣는다. 스스로 그 우바이를 보거나 남에게서 자주자주 이 말을 듣는다. 곧 그 우바이는 어떻게 믿음이 있었고 어떻게 계를 가졌으며, 어떻게 널리 들었고 어떻게 은혜로 베풀었으며, 어떻게 지혜가 있었다고. 그 사람은 이것을 들은 뒤에는 그 우바이는 믿음이 있었고 계를 가졌으며, 널리 들었고 은혜로 베풀었으며, 지혜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바른 법률을 들은 뒤에는 마음으로 이러이러한 것을 본받기를 원한다. 아니룻다여, 이러한 우바이는 반드시 보다 안락하게 살게 될 것이다.
 아니룻다여, 또 어떤 우바이는 아무 우바이는 아무 마을에서 목숨을 마쳤다. 그는 부처님의 예언을 받고 삼결이 이미 다하여 수다원을 얻어 악한 법에 떨어지지 않고 결정코 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 끝내 7유를 받고, 천상·인간에 일곱번을 왕래한 뒤에는 괴로움을 벗어난다고 듣는다. 스스로 그 우바이를 보거나 남에게서 자주자주 이 말을 듣는다. 곧 그 우바이는 어떻게 믿음이 있었고 어떻게 계를 가졌으며, 어떻게 널리 들었고 어떻게 은혜로 베풀었으며, 어떻게 지혜가 있었다고. 그 사람은 이것을 들은 뒤에는 그 우바이는 믿음이 있었고 계를 가졌으며, 널리 들었고 은혜로 베풀었으며, 지혜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바른 법률을 들은 뒤에는 마음으로 이러이러한 것을 본받기를 원한다. 아니룻다여, 이러한 우바이는 반드시 보다 안락하게 살게 될 것이다.
 아니룻다여, 여래는 이런 뜻이 있기 때문에 제자가 목숨을 마치면, 아무는 아무데서 난다, 아무는 아무데서 난다고 예언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존자 아니룻다와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요약)

사계제의 숲속에 머물고 있는, 집 나온지 오래지 않은 아나율·난제·금비라 존자에게 가시어, 당신 스스로 질문을 던지시고 그들의 청에 의하여 상세히 답하시는 형식으로, 출가수행하는 까닭은 괴로움의 무더기에서 해탈하기 위한 것, 욕심과 악법에 매이지 않으면 捨樂과 위없는 쉼을 얻음,여래에게 유위행이 있는 까닭은 여래에게 수명과 몸과 육처가 있기 때문임, 여래가 아란나에서 좌선 하는 까닭은 당신이 현세에 즐겁게 살기 위해서요 후세 사람을 가엾이 여겨 그들로 하여금 본받게 하기 위해서임, 여래가 사부대중에게 後有를 예언하는 까닭은 사부대중으로 하여금 바른 법·율을 듣게 하고 또 선취에 난 이들의 행실을 본받게 하기 위해서 임을 설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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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8.30 10:54

    첫댓글 사계제의 숲 속..
    아나율,,난제..금비라..세 족성자..
    대단한 가문의 아들들에게 출가수행하는 까닭을
    세존께서 직접 설명해주시는 경전이구나요..
    사계제..三족성자..경..

    삐까번쩍 외제차..야타..오렌지족속들..
    부모님으로부터 능력도 없이 다 물려받으면서..
    수행의 필요성을 알려나 모르겠네요..^^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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