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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동, 상암동, 여의도, 공릉동 일대 인기끌 듯 서울시 도시기본계획따라 주택가격 영향 커 | ||||||||||||||||||||||||||||||||||||||||||||||||||||||||||||||||||||||||||||||||||||||||||||||||||||||||||||||||||||||||||||||||||||||||
의료, 금융, IT산업, 문화영상단지 등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에 주택임대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인근지역의 아파트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대표적인 곳은 마곡동 첨단산업단지,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시티,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공릉동 NT.IT산업단지 등이다.
이들 단지들은 대부분 장기적으로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돼 개발될 예정이지만 올 4월 서울시가 ‘202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확정, 도시공간구조를 바꾸겠다고 발표한 만큼 단지 일대의 주택가격에 큰 영향을 미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서울시가 디지털 콘텐츠, 바이오.나노기술, 금융, 정보통신, 의류․패션 등 5개 업종을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전략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마련하면서 가시적인 발전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각 생활권마다 각각의 도심지역을 계획, ▲서북생활권에서는 상암․수색동지역 ▲동북생활권에는 청량리.왕십리지역 ▲동남생활권에는 강남지역 ▲서남생활권에는 영등포지역 일대를 계획하고 있다.
마곡동 첨단산업단지 강서구 마곡지구 마곡동, 방화동, 내발산, 가양동 등이 포함되는 지역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30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와 10만평 규모의 잉글리쉬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는 지하철 5호선 이용이 가능하고 오는 2007년 개통을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지하철 9호선과 2009년 완공될 신공항고속철도 개통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해 서울 내외곽을 두루 통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만6,000평 규모의 마곡지구는 상암지구와 함께 서울 서부의 첨단 산업벨트로 연결될 전망이다. 특히 10만평규모의 잉글리쉬 타운은 외국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유도를 기본으로 외국의 소도시 개념을 도입, 기본의사소통을 영어로 사용하며 내국인들도 영어참여가 가능케 할 계획이다.
그러나 마곡지구에는 주거단지가 조성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기존 신규아파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마포구 상암동과 은평구 수색동 일대에는 첨단 미디어 산업을 중심으로 남북교류의 거점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디지털콘텐츠 산업은 마포구 상암동 일대 17만2,000평에 조성 중인 디지털 미디어 시티(DMC)에 집중된다.
오는 2010년까지 완공 예정인 DMC는 차세대 네트워크 방식인 유비쿼터스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최첨단 미래 정보기술의 집약되는 도시가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방송.게임.영화.음악.원격교육 등 5대 미디어 산업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130층 규모의 국제비지니스센터(IBC)건립은 다음달에 구체적인 논의가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는 12개 독일 대학과 연구재단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한독산학기술연구원이 독일정부와 서울시간에 공동 건립키로 합의돼 있는 상태이다.
한독산학기술연구원은 5,300여평 규모에 지하 4층에서 지상 24층의 메인센터와 지하 3층, 지상 32층의 지원센터가 조성된다.
국내 방송사와 통신회사 등과도 용지공급 계약도 잇달아 체결된 상태이다. 현재는 상암동과 성산동을 중심으로 월드컵경기장 및 월드컵 공원(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농수산물센터 등이 형성돼 있다.
또 기존 월드컵 아파트와 함께 올 8월에 분양된 상암 5.6단지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 개통예정인 경의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가 현재 6호선 수색역이 환승역으로 예정, 교통의 편리성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서울시는 여의도와 청계천 일대를 금융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여의도에는 증권사를 중심으로 하는 제 2금융권을, 청계천 일대에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하는 제 1금융권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 6월 여의도에 다국적 금융기업인 AIG와 합작해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 터에 서울국제금융센터를 건립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서울국제금융센터는 9,4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만4,000여평 규모에 45층 건물 3개동을 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는 오피스 빌딩과 특급호텔 1개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 빌딩에는 다국적 기업과 외국계 금융기관이 입주하게 되며 지상 1층과 지하 1~3층은 주로 엔터테인먼트 공간과 쇼핑몰로 꾸밀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의 개통으로 현재 운행중인 5호선과 함께 유동인구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여의도는 지리적 특성상 강남.북 도심을 잇는 교통중심에 있는 데다 주택의 노후화에 따른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여의도의 이같은 개발계획에 따라 현재 분양중이거나 입주가 임박한 주상복합,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릉동 NT.IT산업단지 노원구 공릉동 일대 4만5,000여평에 들어서는 NIT(나노기술 NT+정보기술 IT)산업단지 테크노파크가 2010년까지 4,700억원이 투입돼 조성될 전망이다.
30여곳의 LG필립스 협력업체, 삼성전기를 비롯해 나노 관련 업체 10여개사 등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KIST, 서울 산업대, 연세대 등 12개 대학 연구소가 입주해 산학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서울 동북권은 안정된 주거여건만을 보유한 지역이었지만 이렇다 할 산업단지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
그러나 최첨단 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노원구 일대의 기존 아파트 선도 지역이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공릉동 NT.IT산업단지를 장기적으로 클러스터 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에 대한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하거나 저렴한 관리비를 책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매매수요가 예상된다.
또 전세수요자가 풍부한 노원구 지역도 공릉터널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에는 비교적 학군과 학원가 형성이 뛰어난 은행 사거리를 중심으로 중심상업, 아파트 단지가 잘 형성되어 있지만 노원구에서도 향후 유망 산업단지에 따라 주택가격이 차별화되는 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인근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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