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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인경이 전화를 받았다.
"살인사건이요?!"
"네 알겟습니다. 바로 갈게요"
인경이 전화를 끊었다.
"봐요! 야 출동"
하고 먼저 문을 열고 나간다.
--
방배동 어느 단독주택
인경이 수사중인 과학수사팀에게 물었다.
"무슨.. 살인사건이에요?"
"단순 살인사건인거 같습니다."
하는 과학수사팀의 말을 듣고 좀 의심이 갔다.
인경은 살인사건이 일어난현장인 방안으로 직접 들어갔다.
30대로 보이는 젊은 여자만 가슴을 흉기에 찔린흉터만 보일뿐, 다른 단서는 보이지 않았다.
그때 원규가 들어왔다.
"거봐, 그냥 단순 살인이잖아. 강도거나 원한이야. 서초동 살인도 그렇게 수사진행한다."
하고 먼저 경찰서로 갔다.
아무리 현장을 뒤져봐도 연쇄살인의 흔적이 보이지 않아, 인경도 일찍 마무리 하고 철수하였다.
'분명히.. 서초동 사건은 연쇄살인의 시작이 분명한데...'
-서초서
인경은 서초동 살인사건을 연쇄살인사건쪽으로 방향을 잡고 수사하기 시작했다.
그것을 본 원규는
"야! 너 내말이 말같지 않아?!"
하고 호통친다.
그로인해 서는 한동안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인경은 짜증나서 문을 벅차고 나간다.
원규가 뒤따라나가 본다.
그때 옆에서 이기자가 불러세운다.
"팀장님! 무슨 사건터졌죠?"
"에이 사건은 무슨, 그냥 단순 살인사건인데뭐"
"에.. 근데 인경씨 왜저래요?!"
하며 알수없는 미소를 짓는다.
"그냥, 지맘대로 사건이 잘 해결안되니까 저러는거야, 밥이나 먹으로 갈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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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은 평소 친하고 경찰 선배였던 오빠가 하는 전집으로 찾아갔다.
기분도 않좋고, 수사도 제맘대로 안되고 답답해서 술을 먹는다.
"오빠.. 분명히.. 이건.. 연쇄살인이야.."
하고 취한듯 발음이 부정확하다 .
"연쇄살인이든 그냥살인이든.. 좀 몸좀 챙겨라.. 여자 꼴이 이게뭐냐.."
하고 인경의 초라해진 모습을 보고는 안쓰럽게 말한다.
"여자가 뭐 형사하면 안되나..헤.."
하고는 아이같은 미소를 짓는다.
그렇게 술을 먹고는 집으로 와서 뻣는다.
--다음날
윙~윙~(핸드폰 진동소리)
일어나자마자 부시시한 모습을 한채로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야!김인경!! 너 당장 청으로 들어와!"
"뭔데요 또!"
"잔말말고 들어와!"
인경은 평소보다 더 화내는 원규의 목소리를 듣고는 심상치 않아 바로 챙겨입고 나간다.
-경찰청 전체회의실
"김인경 너! 이거봐!"
원규가 신문을 건네주며 보라한다.
"뭔데요.."
하다 신문을 자세히 쳐다본다.
'경기 사방 연쇄살인사건 모방의 시작, 조용한 경찰'
이라는 큰 제목의 기사가 1면에 실린걸 보았다.
"이게 뭐에요?!"
인경이 놀라며 묻는다.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니가 까발린거 아냐?!"
하고 무척이나 화낸다.
"내가 왜 까발려요!"
하다가 잠시 생각한다.
----------어제 집에 도착전
"응 이기자, 아.. 아까? 아니 서초동.. 살인사건.. 그거! 연쇄살인같은데.. 수사를.. 그렇게 못하게 하잖아.."
"그래! 신문 1면에 대따 크게 실리게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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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어제 그럼.."
이제야 생각난듯 인경이 당황해하면서 한숨쉰다.
"이제 이거 공개수사로 전환해야하고.. 너 브리핑 준비해라..일은 니가 저지른거야!!"
하고는 원규가 자료를 건네준다.
회의실에서는 청장부터해서 모든 인사들이 모였고, 인경이 혼자 앞에서 브리핑을 시작한다.
"저 이번 서초동 살인사건은.. 경기 사방 연쇄살인사건을 모방한것으로 짐작이가고..아니 확신합니다.
잔인하게 살인한 흔적, 매듭 묶는 방법, 살인후 트는 음악까지 모두.. 같습니다.
경기 사방 연쇄살인사건은 남쪽부터 살인이 시작되었죠. 이번에는 서울의 남쪽인 강남쪽에서 사건이 먼저 터졌습니다.
언제 또 사건이 터질지 모릅니다.
죄없는 시민들이 죽는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브리핑을 마쳤다.
그리고선 청장이 일어났다.
"지금부터"
"경기 사방 연쇄모방살인 사건은, 김인경이 맞는다. 팀장! 김인경."
하고는,
"경찰청 내에 새로운 수사팀을 만들고, 새로운 멤버들도 갖춘다."
"팀 이름은.!"
"Legend Of Police..의 약자인 로프!"
"로프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