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011200.KS/중립): 2Q26 Pre: 점점 더 지연되는 다운사이클 진입
[하나증권 운송/모빌리티 Analyst 안도현]
■2분기 영업이익 3,400억원(+46%) 전망
2분기 평균 SCFI는 2,336pt로 전년 동기 대비 42%, 1분기 대비로도 55% 상승했다. 전쟁 이후 재고 축적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미국의 관세 인상 가능성 등 요인도 혼재하면서 2분기 초부터 물동량 증가폭이 강하게 나타났다(4월 +4%, 5월 +5%). 7월 3일 SCFI는 3,327pt를 기록하면서 2024년 홍해 통항 중단 당시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승했다. 따라서 2분기 컨테이너선 매출액은 31% (YoY) 증가한 2조 8,510억원, 벌크선 매출액도 벌크선/탱커선 운임 상승으로 29% 증가한 5,140억원으로 전망한다. 비용 중 유류비가 증가하겠으나(+43%) 유류비의 영업 비용 내 비중은 15% 수준으로 크지 않고, 운임 상승 효과가 월등히 더 큰 상황이다.
■운임 상승 효과는 하반기에 더 클 것
컨테이너 운임의 상승 효과는 하반기에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 3분기 HMM의 영업이익은 9,321억원, 4분기는 4,671억원으로 전망한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2조원에 육박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2위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최소 2배 이상 상향되었고(기존 -$15억~$10억$20억~40억), 이는 전체 컨테이너선사들의 영업이익 추정치에도 유사하게 적용할 수 있다.
■가장 베타가 높은 컨선사, Trading Buy 관점에서 접근 가능
HMM은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 중 용선 비중이 낮고(글로벌 Top 10 평균 용선비중 39% vs. HMM 18%), 선가가 낮기 때문에 운임 상승 시 가장 베타가 큰 회사이다. 컨테이너 다운사이클의 시기가 기존 예상 대비 대폭 미뤄진 상황에서 HMM의 수익률이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다운사이클 진입 시 HMM의 원가 구조와 현금보유량을 감안하면 가장 오래 버틸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컨테이너선은 공급 과잉 국면으로의 진입이 확실시 되고 있으나, 전쟁 이후 맞이한 단기 호황을 감안하면 HMM은 당분간 Trading BUY 관점에서 접근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HMM에 대해서 글로벌 컨테이너선사의 평균 Valuation인 P/E 11배, P/B 0.77배를 적용하여 목표주가 21,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Neutral도 유지한다.
전문: https://bit.ly/4glWkX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