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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트럼프의 선별적 관세부과 기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0.6%], 달러화 약세[-0.7%], 금리 상승[+3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반도체 등 빅테크 주도로 상승. Nvidia 주가는 사상 최고치
유로 Stoxx600지수는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 가능성 등으로 1.0%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트럼프 관세정책의 불확실성 등이 원인
유로화 가치는 0.8% 상승, 엔화 가치는 0.2%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금주 예정된 10년물 및 30년물 입찰 등을 반영하며 상승
독일은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의 예상치 상회 등으로 2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461.7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463.3원, 0.2% 상승).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일부 언론, 트럼프 보편관세 축소될 전망. 트럼프는 해당 보도 강하게 부인
○ 워싱턴포스트 등 일부 언론은 관계자 3명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모든 국가에 보편관세를 부과한다는 기존의 원칙은 유지하지만,
국가 안보 혹은 경제 측면에서 중요한 특정 제품에만 관세율을 높게 인상하는 방안을 새롭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
○ 구체적으로 철강과 구리 등의 주요 원자재, 배터리와 태양광 패널,
핵심 의료 제품 및 원료 등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
이는 모든 수입품에 10~20%의 관세율이 보편적으로 적용되면
자국 내 물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을 고려한 조치.
또한 하원 내 지지 세력의 부족 등도 이유로 거론
○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당 보도를 강하게 부인하고
자신의 관세 정책은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또한 워싱턴포스트 기사에서 거론된 관계자는 존재하지 않으며, 관련 기사는 틀렸다고 주장
○ 다수의 재계 인사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언급한 것처럼
실제로 모든 수입품에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
그러나 일부 소식통은 여전히 해당 내용이 유효하다고 경고.
한편, 해당 보도 이후 달러화 지수는 1% 가량 하락했으며,
이후 트럼프 당선인의 부인 발언으로 낙폭을 축소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연준 쿡 이사,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할 필요. 바 금융감독 부의장은 사의 표명
○ 쿡 이사는 정책 당국이 추가 금리인하에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
특히 9월 이후 노동시장의 회복력이 견조하고
인플레이션 압력 역시 당초 예상보다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
아울러 통화완화 초기에는 완화 속도를 높이고,
정책금리가 중립 수준에 근접하면 완화의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기대했다고 첨언
○ 한편 바 금융감독 부의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해당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
다만이사직은그대로유지.
그동안 금융규제강화를주도적으로추진했지만,
트럼프 차기 정부의 주요 인사들은 이를 강도 높게 비판.
이에 시장에서는 향후 연준의 대형은행에 대한 자본 규제 강화가 중단될 것으로 추정
n 미국 11월 제조업 수주, 전월비 감소. 중동부 지역은 폭설과 한파로 대규모 피해
○ 작년 11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비 0.4% 줄어 전월(0.5%)과 비교하여 대비 감소 전환.
민간 항공기 및 부품 부문의 7.0% 감소 등이 전체 결과에 영향
○ 한편, 중동부 지역에 폭설로 대규모 피해 발생.
33만개 이상의 가구와 기업이 정전을 겪었고, 주요 고속도로 폐쇄 및 수 천편의 항공 운항 취소도 발생.
일부 지역에서 비상사태 선포된 가운데 이후에 강력한 한파도 들이닥칠 것으로 예상
n 유로존 12월 HCOB 종합 PMI, 전월비 상승. 독일 12월 소비자물가는 예상치 상회
○ 작년 12월 HCOB 종합 PMI(확정치)는 전월 대비 상승(48.3→49.6).
속보치(49.5)와비교해도 상향 조정. 시장에서는 서비스 부문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
○ 독일의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HICP, 속보치)는 전년동월비 2.9% 올라
전월(2.4%) 및 예상치(2.6%) 대비 높은 수준.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HICP 역시 3.1% 올라 전월(3.0%) 대비 오름세 강화.
이번 결과는 ECB가 금리인하를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뒷받침
n 중국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7개월 만에 최고치. 추가 부양책 등이 효과
○ 작년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2.2를 기록하여 전월(51.5) 대비 상승했고, 이는 5월 이후 최고치.
전문가들은 9월 이후 기존의 정책 및 추가적인 부양책이 계속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
n 일본은행 총재, 기본 방향은 경제 및 물가 여건 개선 지속 시 금리인상 추진
○ 우에다 총재는 경제 및 물가 여건의 개선이 계속되면
금리인상을 통해 통화완화를 조절한다는 것이 기본 정책 기조라고 언급.
시장에서는 우에다 총재가 경제 및 물가 여건이 개선될 경우라는 조건을 거론하여
금리인상의 시기 및 강도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평가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1/7 현지시각 기준)
○ 미국 12월 ISM 서비스 PMI, 11월 JOLTS 구인건수 및 11월 무역수지
○ 유로존 12월 소비자물가, 영국 12월 할리팍스 주택가격지수
미국 대선 이후 주요 동향 및 해외시각
n [주요 동향]
트럼프,관세정책변경설부인.공화당에주요정책의제의신속처리촉구
○ 트럼프, 관세정책 변경설 부인 :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측에서 보편관세를 국가안보 관련 핵심 산업에만 부과하는 등
축소된 관세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
이에 대해 트럼프는이보도가잘못된것이라며관세정책변경설을강력부인
○ 트럼프,공화당에주요의제의신속한처리촉구:
트럼프는감세·국경강화등주요정책의제를단일법안이나별도법안
어떤형태로든신속히처리해줄것을공화당에촉구
○ 미국 연방의회, 트럼프 대선 승리를 공식 인증 :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31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음을 공식 인증.
이날 인증 절차는 4년전트럼프지지자들의의사당난입사태와는달리평화롭게진행
○ 트럼프, 시진핑과 교류 진행 중 :
트럼프는 중국 시진핑 주석과 대리인들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양자 관계 개선을 전망.
한편 중국이 미국을 경제적으로 착취해왔다고 지적하며 상호 호혜적 관계 구축을 강조
○ 미국 경제학자, 연준 독립성 침해가 관세·이민정책보다 위험 :
전미경제학회 총회에 참석한 경제학자들은 트럼프의 관세 강화 혹은 이민 제한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오히려 연준의 독립성 침해가 시장 신뢰 및 금융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
n [해외시각]
트럼프 2기, 정책 조정 필요. 석유 증산 공약의 목표 달성 여부는 불확실
○ 트럼프 2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정책 조정 필요 :
트럼프 측은 연 3% 경제 성장 목표를 제시.
장기적 성장 지속을 위해서는 기업 투자 장려, 숙련 인력 중심의 이민정책 개편, 기후변화 대응 투자 확대,
노동참여율 제고, 관세 완화, 재정적자 축소 등 6개 분야에서 정책 조정이 요구(Bloomberg)
○ 트럼프의석유증산공약,목표달성여부는불확실 :
트럼프는 러시아의전쟁자금줄을 차단하겠다며 대대적 석유 증산을 공약했으나,
높은 생산비용과 기술적 제약으로 목표 달성이 불확실.
러시아는 낮은 생산원가를 바탕으로 석유 수출을 유지할 수 있어,
트럼프의증산정책만으로러시아석유수출을제한하기는어려울소지(Financial Times)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증시의 1월 효과, 과거에는 유효했으나 ‵00년 이후 명맥이 소멸
블룸버그 (Isthe StockMarket’s ‘January Effect’ Real?)
○ 과거 수십 년 동안 미국 증시에서는 1월에 다른 달보다 주가가 더 많이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이를 ‘1월 효과’로 명명(Sidney Wachtel).
이에 따르면, 대형주보다 소형주의 주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
또한 1904~1976년까지 1월 평균 수익률은 3.5%(뉴욕증권거래소 기준)로,잔여달평균(0.5%) 대비높은수준
○ 다수의 이론에 따르면, 이는 개인투자자의 세금 감면을 위한 12월 손실 확정 매도,
연말 보너스로 마련된 풍부한 보유 현금, 새해 포트폴리오 설정 등에 기인.
이러한 경향은 상당 기간 이어졌지만, ‵00년 이후 ETF 투자 활성화와 대형 기술주에 대한
선호증가등으로,연구결과에따라 1월효과는신뢰할수없다는의견도다수
n 미국 베센트 차기 재무장관, 충실한 집행자보다 중재자 역할이 요구
- 블룸버그 (Will Scott Bessent Be a Loyalist or Moderating Voice?)
○ 투자자들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후보자가 제시한 3-3-3 계획
(3%의 경제 성장률, GDP 대비 3% 재정적자, 일일 300만 배럴 규모의 에너지 증산)에 주목.
다만 일각에서는세금 감면과 재정적자 축소의 동시 달성은 비현실적이라는 주장이 제기
○ 또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지지하면서도, 이를 협상 수단인 동시에 세수 증가의도구로 강조하는 등
일관되지 않는 입장을 보였는데, 이는 트럼프의 자해적인 정책에 대한 견제 가능성을 시사.
이에 베센트가 트럼프 정책의 충실한 집행자가아닌
극단적 정책의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
n 선진국 경제의 생산성 둔화, ‘창조적 파괴’의 약화 등에 기인
Financial Times (Is creative destruction onthe decline?)
○ 경제학자 슘페터에 따르면, 창조적 파괴는 자본주의의 이상이며 경제 성장의 원천.
그러나 미국에서 창조적 파괴를 대변하는 기업의 진입 및 퇴출률, 노동시장 이동성 등의
역동성 지표가 지난 10년간 하락세. 여타 주요국도 이와 유사한 상황에 직면.
그리고 이는 선진국기 겪고 있는 생산성 둔화의 원인으로 추정
○ 한편 기업 집중도 심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저금리 기조로 인한 한계기업 존속,
정부 지원 확대 등이 시장의 자연스러운 창조와 파괴를 저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진입 장벽 완화, 재교육 제도 확충, 효율적 파산제도 등을 강화할 필요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