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저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복을 드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행사에서 한 말이다. 윤 대통령은 6·25 참전 유공자회 손희원 회장과 이하영·김창석 이사에게 ‘영웅 제복’을 직접 입혀준 것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제복에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정부와 국민의 다짐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영웅 제복’은 허름한 조끼를 유니폼처럼 입고 다니던 참전 유공자들을 제대로 예우하자는 뜻에서 국가보훈부가 마련했다.
올해 참전 유공자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으로, 윤 대통령이 첫 제복을 이날 친수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들에게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1879명의 6·25 전사자를 뜻하는 ‘121879 태극기 배지’도 함께 달아줬다.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손희원 회장, 김창석, 이하영 이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행사에 참석한 국가 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한 뒤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번영과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를 지켜온 호국 영령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수호하신 분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시는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 우리나라의 주인이고 주권자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보훈은) 국민 주권주의와 자유 민주주의를 정한 헌법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제복 입은 영웅과 그 가족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예우받는 보훈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한국전쟁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등 18개 보훈단체 임원·회원 170여 명과 특별초청 대상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별초청 대상에는 천안함 피격사건의 최원일 전 함장, 전준영 예비역 병장, 고(故) 이상희 하사의 부친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 고(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 연평도 포격전의 최주호 예비역 병장, 고(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 김오복 유족대표 등도 자리했다.
6일 현충일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에게 다가가 혁신위원장에 내정됐던 이래경의 ‘천안함 자폭’ 발언에 항의한 최 전 함장이 윤 대통령 바로 옆에 앉았다.
윤 대통령은 최 전 함장에게 “힘든 시기를 보냈을 텐데 어려운 발걸음을 하셨다”고 말을 건넸다. 김건희 여사 옆에는 윤청자 여사가 앉았다.
1968년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을 저지하다 전사한 최규식 경무관의 자녀 최민석씨와 손녀 최현정씨, 1999년 제1연평해전 주역 안지영 해군 대령과 허욱 해군 대령도 역대 정부 오찬 행사 최초로 초청받았다.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손희원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에게 '영웅의 제복'을 입혀준 뒤 인사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전임 문재인 시절 태양광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서 비리 혐의가 대거 적발된 것과 관련해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임 정부 의사결정 라인을 지목한 것인데 조사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전임 정부 라인을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태양광 비리에 대한 라인을 들여다보는 것”이라며 “감사원에서 감사했지만 미처 못한 것을 공직 감찰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중대 비리 관련해 감사로 밝힐 게 있고 수사로 밝힐 게 있고 감찰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공직기강비서관실은 감찰 부분이다. 그것이 또 다른 수사나 감사로 연결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감사원은 문재인 시절 추진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 과정에서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의 위법 사례를 대거 적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전직 공무원 등 38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태양광 사업에 관여한 8개 공공기관 소속 250여명 직원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mylo****1분 전
대한민국을 강건하게 지킬 수 있는 강한 군대를 만드는 방법은 군인들의 명예를 지키고 사기를 북돋아 주는게 최선의 방법이다.
kims****24분 전
이 기사를 읽은 내로남불 민주팔이 문슬람네 개버린자와 종북주사파 패거리들이 온몸을 부들부들 떨다가 입에 게거품을 물고 기절해 버리셨습니다.
life****46분 전
나라의 근본을 바로 세우는 노력, 그 뚝심을 응원합니다. 제대로 된 나라 만들어 봅시다.
kshw****53분 전
문재인넘은 5년동안 머헌겨 지 마누라 옷은 절라 해처 입은면서 영웅제복 하나 제대로 해주지 않았으니 근본도 없는 개 새 끼네..
hnmi****56분 전
우리모두는 참전용사들에게 큰 빚을 지고사는거다 이분들은 오늘의 우리를 살게해준거니까 예우는 당연한것이다
bis3****1시간 전
일찍 못한것은 미안하지만 지금이라도 했으니 다행이고 정말 잘 하셔습니다 대통령님,
leeo****1시간 전
나라를 지키다 사망하거나 다치신분들 진작 국가에서 더 큰 지원과 예우를 하였어야하는데 좀 늦었지만 자랑스럽습니다
nmko****1시간 전
경기지사 김똥연이 6.10항쟁 어쩌고 하면서 대통령을 비난한바 있다. 지금까지 좌파정권이 나라를 망쳐놔서 이 망할놈의 나라는 나라를 위해 장렬하게 순직한 국군용사보다...민주화가 어쩌고 저쩌고 세월호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보상금도 훨씬 더 타고, 영웅대접을 받는 이상한 나라가 되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할때 그때도 민주화 타령하고 배타고 수학여행 갈텨? 엉?
dick****1시간 전
이게 나라다 문 재앙 쓰레기 매국노 간첩 세끼야!
kdki****2시간 전
이런 건 참 잘했어요.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분들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평생을 업고 다녀도 모자랍니다. 근데,찟재명이는 언제 감방에 쳐넣을 겁니까? 또 검찰독재는 뭔 검찰독재 ? 도둑질하고 사기치는 놈을 그냥두는 것이 민주당놈들 방식이냐?
rnal****2시간 전
이제서야 나라가 바로 서려나 ...믿어보고 싶다. 아직도 곧곧에 나라를 좀먹는 집단이 너무 많다.국민 혈세를 빨아 먹는 공무원 공기업 모든 이상한 단체 ...이런 자들이 설치는 나라는 언젠가는 망한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바로 잡아가야 한다.특히 문제인 5년 동안 수십만 공무원을 증원했다. 온 나라 구석구석에 놀고 먹는 세금 기생충 공무원 공기업직원들이 부지기 수다 .제일 먼저 빨리 바로 잡아야 한다
jsjo****2시간 전
이런 게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봤냐? 보찢 전문가 공짜떡 전문가 공짜선거 전문가 뇌물 전문가 재명아!
akkk****2시간 전
돼중이, 노가리, 개버린 등의 장기집권 15 년 동안 고생들 하셨습니다. 멸공!! 멸좌!! 그 장기 집권 15 년에도 왜 호남은 발전하지 않았는가?
smar****2시간 전
이런일이 정상이자 상식인데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문재인이 참전용사와 희생자는 홀대 하고 북한 우대 정책을 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