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헤이큐피드샷마핥
삐이이잉!
느닷없이 화재경보가 울림.
“아, 아, 안내말씀드립니다.
현재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각 세대분들은 서둘러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안내 방송까지 나오게 됨.
서둘러 대피한 여시.
아뿔싸…
집에 메리랑 쫑쫑이가
남겨져있었다…
이때
이 다급한 순간에
여시는 다시 메리랑 쫑쫑이를
구하러 집에 갈거야?
++ 나는
최근에 이런 일이 발생함..
처음엔 혼자 나왔다가
애들 생각나서
다시 12층까지 뛰어올라가서
애기들 데려옴..
다행히 오작동이었다…
근데 진짜 화재가 나도
불 번지기 전에 뛰어올라갈듯..
여시는..?
애초에 혼자 절대 못나가 ㅜㅜ 나보다 애들이 먼저 도망간거더라도 한참 찾다가 나갈듯 ㅜㅜㅜㅜ 하나는 귀까지 어두워서
죽어도 같이 죽어야하기때무네 들어감
애초에 혼자못나옴 내 사지가불타도
맥북이고 아이폰이고 20키로 넘는 우리 댕댕이 먼저 안고 뛴다ㅠㅠ
근데 10층에서 어찌 뛰지..얘가 나보다 빨라서 목줄안하고 가라하고 내가 먼저 탈듯…
소방훈련하는 줄 모르고 자는데 화재경보 울려서 깨가지고 바깥보니까 소방차도 있어서 급하게 울애들 케이지 하나에 데리고 나옴.. 애들 영문도 모르고 꾸겨지듯 케이지 갇힘
당연감 근데 애초에 까먹을수가없음 무조건 챙겨야되는1순위가 애들이야 다른거다생각도안남
애초에 울리면 먼저 챙겼을듯ㅠㅠ 사료랑 그런 긴급용품들도 챙겨놨었는데...ㅠ
애초에 잊을일이 없지만 진짜 너무 혼빠지게 놀라서 잊었다면 바로 올라가야지.. 근데 진짜 잊을만한 일이 없어 나도 똑같은 일 있었는데 바로 고양이부터 쳐다보고 케이지에 쑤셔넣고 나옴 ㅠ
말이되나 삐용 하자마자 바로 댕댕부터 찾음
삐용하자마자 가족찾듯이
당연히 가지
죽어도 같이 죽어야함 구하러 갈거야
무조건이야
아 ㅅㅂ 갑자기 상상햇더니 눈물나오네
당근빠따…. 그리고 울리는 순간 강쥐부터 안았을듯 갑자기 보고싶노 ㅜㅜㅜ 일찍 보러가야지
당연!!
당연하지
무조건 알람울리자마자 애부터 챙길듯
모를 수가 없어.... 처음부터 무조건 데려감
당연…구해올거야
애초에 어케드고감⋯?
지금 전제가 완전 잘못됐다고요ㅠ
어케 혼자나와? 애초에 같이나올듯..
애초에 델꼬 뛸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