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간혹 들리는 컬트 비됴방에 갔습니다.
평소에 남친이 캣츠엔 독을 너무 보고 싶어하길래
바로 고르고....1시간 뒤에 예약을 한뒤
그 근처 백화점에서 구경을 하다가 갔습니다.
아시는 분을 아시겠지만 그 비됴방은 창문이 뭐가 붙어있고.
침대와 같은 의자에....정말 넓습니다.
왠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시 휴지가 준비되어 있고 드라이기랑 거울까지
준비가 잘 되서 커플들이 너무 좋아하는 장소이죠.
그래서 주말이나 평일 오후에는 예약을 해야 겨우 볼수 있을 정도입니다.
암튼 전 방에 들어갔고...영화를 보려고 하는데 소리가 안 났습니다.
이상해서 알바하는 학생을 불렀고..
그 학생이 기계가 고장이 났다며 고치더군요.
한 10분 정도를 소요했습니다.
고치다가 안 되겠던지 다른 방으로 옮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좀 기라디라 옮겼는데 이게 왠 말입니까?
1인실로 옮기라고 하더군요.
알바하는 학생이 아까 그 남학생 한명이랑 여학생이 있더군요.
어디서..물론 그 학생이 일부러 그 기계를 고장낸 건 아니지만
1인실로 방을 줬으면서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도 안 하더군요.
무척 화가 났습니다.
그래도 화를 눌러가며 꾹 참고...
나: 언니!여기 1인실이잖아요.
여알바: 네..
나:(웃으면서)그럼 서비스로 음료라고 줘야하는거 아니에요?
여알바: 아...네..뭐 드릴까요?
나:뭐 있는데요?
여알바:커피랑 콜라랑 웰치스요..
나: 그럼 웰치스 2개 갔다 주세요.
그리고 오빠랑 영화를 보고 있었습니다.
영화가 한참 진행중일때 계속 음료수를 안 갔다주고..
둘이 있기에는 너무 자리가 불편해서 화가 점점 치밀더군요.
그래서 인터폰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나:여기요..음료수 안 갖다 주세요?
남알바: 음료수 드시고 싶으시면 나와서 가져 가세요.
나:(기가 막혀하며)아까 여학생이 갖다 준다고 했는데...
남알바: 나와서 손님이 뽑아 드세요.
나: 이봐요. 지금 자리도 불편하게 1인실 줬잖아요.
그러면 서비스를 잘 해주던지 1인실 요금만 받아야 하는거 아니에요?
남알바: 그럼 환불해줄거니깐 나와!
하고 그냥 끊더군요.
불쾌했고 사람 좋은 우리 오빠도 화가 있는데로 났습니다.
카운터로 가니 만원을 잽싸게 주더군요.
그렇습니다. 여기는 타 비디오방보다 잘 나간다는 이유로 가격도 비쌉니다.
나: 손님한테 이래도 되는거에요?
남알바: 바쁜데 어쩌라고요.
나:사장님이 그렇게 교육시켰어요?
학생 이름 뭐에요?
남알바: 김영규요..왜요?
나: 그건 알바 아니잖아요.
(마음 같아서는 사장님한테 전화하려고 했습니다...)
남알바: 손님 이리 와봐. 왜?
남친: 왜 반말이야...너 몇살인데 제한테 반말이야?
남알바:나 77년생이야..왜?
남친: 뭐 이런게 다 있어?
알바생이 손님한테 반말에다가..어린게..
유치하지만 나이를 걸먹거리더군요. 이런 상화에서 사장님한테 전화하겠다고 하면 한대 맞을거 같았고 오빠가 넘 화가 나있길래 가만히 있었습니다.
남알바: 기계 내가 고장냈냐구..손님도 많아 죽겠는데..
그리고 음료수를 우리가 왜 서비스하냐?
남친: 그래도 손님한테 폐를 끼치면 서비스라도 잘 주던지.
좀더 기다리라고 하고 2인실을 내주던지 그래야 하는거 아니야?
남알바: 손님이 너네만 있냐?
이런 상황에서 더 싸울거 같아서 제가 남친을 끌고 나왔습니다.
이런 싸가지 없는 비됴방 위치가 어케 되냐구요?
알바생은요?
나이는 77년생이고 이름은 김영규입니다.
비됴방 위치는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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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이글 읽으면서 양쪽다 잘못한것도 같지만
알바생이 넘 싸가지 없네요.
카페 게시글
웃긴 이야기
신촌의 컬트 비디오방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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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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