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계획했던 시간에 잠들 수 있었다.
중간에 두 번 정도 잠깐 깨긴 했지만, 감사하게도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었다.
밖에 나가 몇 바퀴 뛰고 들어온 뒤 아침을 차려 먹고 집을 나섰다.
아침 운동을 해서 그런지 피곤함이 조금 느껴졌고, 운동 강도를 조금 가볍게 조절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다시 작년에 적어놓은 일정들을 보며, 시간은 참 빠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음 한편으로 더 조급함을 느꼈다.
그리고 모임을 참석하면서 최근에 느낀 좋은 점들이 생각 났다.
모임에 참여하면, 다름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태도와, 생각과, 행동들이 보이는 것 같다
무엇보다 나와 같은 문제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위로가 된다.
또 한편으로는, 현재와 과거의 고통을 이야기하는 협심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아픔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이런 심각한 문제 앞에서 자만하고 자신했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또 다른 감사한 점은, 내가 이 문제에 대해 긴가민가했던 부분들이 다른 협심자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통해 더 분명해진다는 것이다.
돌아보면, 도박을 하며 점점 고립되었고, 또 그 고립감 때문에 다시 도박으로 향했던 것 같다.
그런데 모임에서는 이 문제를 숨기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을 다시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일기를 쓸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은혜 가운데 생각과 마음을 지켜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맞아요. 그래서 단도박모임 책자에, 모임이 모든 치유를 이루어낸다고 말하고 있어요. Meetings make it! 형제님의 평생치유가 이뤄지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