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땅에 물이 올라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라는데 봄비 소식은 없고 화창한 봄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스쿼드 운동을 일천회정도 실시했더니 이마에서 구슬같은 땀방물이 흘러 내려서 샤워를 했다.
지난주 금요일 치과를 예약했다가 일주일 연기해서 이번주 금요일로 변경했는데 갑자기 어제 저녁에 올라오는 바람에 오늘 아침에 무조건 첫시간에 맞추어 가서 일이 있어서 앞당겨 왔다고 얘기했다.
오늘은 치료 받으러 간것이 아니고 임플란트를 설치하고 이상유무를 점검해 주기 위해서라서 바로 확인하고 끝날거라 생각하고 아예 바로 버스터미널로 가서 시골에 내려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오늘 오른쪽 설치한 임플란트 때문에 왔다가 왼쪽에 이물질이 끼는 바람에 얘기를 했더니 임플란트를 분해해서 수정하고 재설치 하는데 거의 두시간 가까이 소요되어서 오전에 타고 가려던 버스를 못타고 말았다.
그래서 다시 집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하고 쉬었다가 오후에 내려가는 버스를 탔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중간중간 버스운행 횟수를 줄이는 바람에 배차 간격이 길어져서 불편하다.
시청 세무과에 전화를 걸어서 어제 자동차를 폐차했다고 말했더니 아직 전산 입력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저녁때 확아되면 올초에 선납한 자동차세를 계산해서 차액을 환급해 주겠다고 해서 계좌번호를 알려 주었다.
자동차보험사에 전화를 걸어서 폐차했다고 말했더니 관련서류를 카톡으로 접수시키라고 해서 폐차장에서 준 서류와 내 계좌번호와 연락처를 휴대폰으로 찍어서 접수했더니 정상적으로 처리되었다고 회신이 왔다.
대천에 도착해서 농자재 마트에 들러서 잔디밭 주변에 잡초들이 많이 돋아나기 시작했지만 크로바는 도저히 수작업으로 땅속에 잔디와 엉켜있는 뿌리까지 뽑아주기 힘들어서 어쩔수없이 제초제를 사용하기 위해서 비싼 제초제를 구입했다.
그리고 산림조합 마트에 들러서 연초에 산림조합 조합원들에게 지급했던 상품권으로 오랜만에 제과점 빵을 골고루 골라서 구입했다.
돌아오는길에 중고차매장에 들러서 중고차를 구경하려고 생각했었으나 늦게 내려오는 바람에 시간이 없어서 들리지 못했다.
집에 들어오는 길에 농협주유소에 전화를 걸어서 몇시까지 영업하는지 문의했더니 30분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대천에서 주유소까지 가까스르 마감시간 내에 도착해서 면세유 80리터를 구입해서 차에 실고 돌아왔다.
오늘 아침에 자전거를 타지 못했기 때문에 저녁식사를 하고 항구를 한바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