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천재들의 과학수업 1
호킹과 신비한 블랙홀
• 지은이 : 루카 노벨리 글/그림
• 옮긴이 : 김영옥
• 펴낸곳 : 청어람아이(청어람미디어)
• 분야 : 어린이 > 어린이 과학 > 위인전
• 출간일 : 2020년 2월 29일
• 판형 / 면수 / 가격 : 150*210 / 112쪽 / 12,000원
• ISBN : 979-11-5871-129-0 74400
979-11-5871-128-3 (세트)
▌도서 소개
세계적인 어린이 과학 위인전 시리즈 <별별 천재들의 과학 수업>
시리즈 첫째 권 <호킹과 신비한 블랙홀> 출간
<별별 천재들의 과학 수업> 시리즈는 2000년 이탈리아에서 세계적인 과학 전문 작가인 루카 노벨리의 글과 그림을 함께 엮어 출간되기 시작했다. 원래 이 시리즈는 저자인 루카 노벨 리가 작가 겸 디렉터로 일한 과학 방송 프로그램인 <천재의 불꽃(Lampi di Genio)>을 바탕으로 하여 탄생하였다.
이 시리즈는 2000년 아인슈타인과 다윈 편의 출간을 시작으로 2020년 현재까지 인류의 역사 속에서 세상을 바꾼 위대한 20명의 과학자의 삶과 업적을 다루고 있다. 출간 후 20년 동안 전 세계의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어린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현재도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에서는 어린이 과학 베스트셀러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저자인 루카 노벨리는 이러한 과학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호킹과 신비한 블랙홀> 출간을 시작으로 <아인슈타인> <테슬라> <뉴턴> <다윈> 등의 출간이 예정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역경을 극복하고 우주의 시작과 끝을 탐구한 위대한 물리학자인 호킹의 삶과 업적을 소개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우주를 향한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루카 노벨리 Luca Novelli
작가, 만화가 겸 저널리스트. 이탈리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이탈리아 국영 방송국을 비롯하여 세계자연기금, 박물관, 대학 등과 협력하여 과학과 관련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라이 에듀케이셔널에서는 이 시리즈물의 바탕이 된 <천재의 불꽃(Lampi di Genio)> 프로그램의 작가 겸 디렉터로 일하기도 했다.
2001년에는 이탈리아의 환경보호 단체인 레감비엔테가 수여하는 상을, 2004년에는 과학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또한, 2004년에 그는 다윈2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예전에 진행된 다윈의 비글호 탐험을 재현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20여 개 나라의 언어로 소개되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옮긴이 김영옥
국내 독자들에게 영미권의 좋은 책들을 소개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의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북유럽 신화 오딘, 토르, 로키 이야기』, 『마이펫의 이중생활1, 2』, 『크리스마스 할아버지와 나』, 『크리스마스를 구한 소녀』, 『프리다 칼로』, 『어떤 개를 찾으세요?』, 『고양이가 되다』, 『왜? 고맙다고 말해야 해요?』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과학자 본인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
<별별 천재들의 과학 수업> 시리즈는 과학자 본인이 자신의 삶과 업적에 대해 직접 어린이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호킹이 직접 아이들에게 말을 걸어준다. 이런 전개 방식을 통해 아이들은 과학자의 삶에 더욱 몰입할 수 있으며, 유머 넘치는 저자의 일러스트는 본문의 내용과 어우러져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과학 상식과 원리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구성
과학자의 삶을 따라가는 중간중간에 그 내용과 관련된 과학 상식과 원리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이 책에서는 <빅뱅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양자역학은 어떤 발견을 했을까?>와 같은 과학 칼럼이 18개나 들어가 있어 과학자의 삶과 관련된 과학 원리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 또한, <우주 용어 사전>에는 책에 나오는 과학 용어를 가나다 순서로 일러스트와 함께 정리하여 언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호킹, 역경을 극복하고 우주의 시작과 끝을 탐구하다
스티븐 호킹은 갈릴레이, 뉴턴, 아인슈타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 과학자 중의 한 명으로 칭송받고 있다.
1942년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영국에서 태어난 호킹은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를 좋아하는 아주 평범한 어린 시절은 보낸다. 하지만 청소년기에 만난 수학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수학을 좋아하게 되고 영국 최고의 대학인 옥스퍼드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진학하여 공부하게 된다.
하지만 과학자로서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던 호킹 앞에 근위축성측색경화증이라는 병마가 느닷없이 나타난다. 살 수 있는 시간은 2년 반밖에 남아 있지 않았지만,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호킹은 낙담하지 않고 자신의 삶과 연구에 대한 열정을 지켜나간다.
호킹은 계속된 연구를 통해 ‘우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우주는 얼마나 광활한가? 우주가 생기기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우주는 어떻게 끝날 것인가?’와 같이 인류가 지금껏 해온 가장 어려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다. 우주가 한 특이점에서 탄생했음을 증명하고, 블랙홀이 증발하는 현상인 호킹 복사를 발견하기도 한다. 그리고 시작도 끝도 없고 모든 것이 무에서 생겨날 수 있는 우주, 모든 것이 블랙홀에서 끝났다가 다시 무한대로 시작할 수 있는 우주, 바로 ‘다중우주론’을 주장하기도 한다.
그런 와중에 호킹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어 간다. 목소리마저 잃고 안면근육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상황에 이르지만, 호킹이 병마와 싸워가며 저술한 『시간의 역사』는 전 세계적으로 천만 부 이상이 팔리는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된다. 게다가 바티칸에서 교황이 수여하는 과학상과 백악관에 초청되어 미국 대통령상을 받으면서 세계 최고 물리학자로서의 명성을 쌓아간다.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마지막 순간까지 연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던 호킹은 2018년 3월 14일, 세상을 떠나 웨스트민스트 사원에 있는 뉴턴과 다윈의 묘 옆에 묻힌다.
호킹은 마지막으로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발을 보지 말고 머리 위의 별들을 더 자주 올려다보세요.”
▌차 례 ━━━━━━━━━━━━━━━━━━━━━━━━━━━━━━━━━━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합니다 8
호킹의 우주 10
1. 나, 스티븐 호킹!. 13
2. 별들은 내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았어 17
3. 하늘은 어떻게 생겨났나요? 21
4. 실수에서 배우기. 25
5. 나는 이제 옥스퍼드에 있어. 29
6. 졸업! 33
7. 제인을 만나다 37
8. 케임브리지의 우주론자. 41
9. 블랙홀에서 빅뱅까지. 45
10. 우주에서 온 신호 49
11. 블랙홀이 증발하다! 53
12. 별을 먹는 물체 57
13. 어마어마한 내기! 61
14. 집으로. 65
15. 컴퓨터 공학 만세! 69
16. 나는 베스트셀러 작가야! 73
17. 시간 이동 77
18. 모두를 위한 우주 81
안녕! 호킹! 84
우주 용어사전 87
<정말 궁금해!>
갈릴레이와 호킹은 쌍둥이? 12
블랙홀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16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은? 20
빅뱅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24
먼 은하에서 오는 붉은빛의 정체는? 28
무시무시한 냉전 시대란?! 32
호킹을 괴롭혔던 병의 정체는?. 36
우주는 계속해서 팽창할까? 40
블랙홀은 특이점을 갖고 있다는데? 44
빅뱅의 증거를 알아볼까? 48
우주에서 오는 신비로운 신호는?. 52
우주에서 관측되는 이상한 현상은? 56
갈릴레이는 어떻게 명예를 회복했을까? 60
양자역학은 어떤 발견을 했을까? 64
호킹은 어떻게 건강의 위기를 이겨냈을까? 68
허블 망원경은 어떤 활약을 했을까? 72
블랙홀이 별을 빨아먹는다는데 사실일까? 76
우주는 하나가 아니라 무수히 많다는데? 80
▌책 속으로 ━━━━━━━━━━━━━━━━━━━━━━━━━━━━━━━━━━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 아니었다면 우주도 별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_4쪽
스티븐 호킹은 ‘우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우주는 얼마나 광활한가? 얼마나 오랫동안 존재해 왔는가? 우주가 생기기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우주는 어떻게 끝날 것인가?’와 같이 인류가 지금껏 해온 가장 어려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애쓰다가 우리 곁을 떠났어요._5쪽
언제 처음으로 블랙홀 이야기를 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아마 별들이 어떻게 죽어서 암흑성이 되는지 보여주는 몇몇 그림책에서 봤을 거야.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웃기는 토끼를 쫓다가 블랙홀에 빠져 결국 환상의 나라로 가게 되잖아._17쪽
절망에 빠진 나날을 보냈어. 그러다 나는 포기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어. 최선을 다해 남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하더라도 말이야._38쪽
또 다른 젊은 컴퓨터 전문가 데이비드 메이슨이 내 휠체어에 개인 컴퓨터와 목소리 합성장치를 부착해줬어. 내가 얼굴을 미세하게 움직여 단어를 쓰고 문장을 만들면 인공 목소리가 내 말을 대신 해줬지!_70쪽
2018년 말, 평창에서 동계 장애인 올림픽이 열렸을 때 위원회 위원장인 앤드류 파슨스는 폐막 연설에서 호킹 이야기를 했어요. “어렸을 때 호킹은 아이스 스케이트를 좋아했지만, 그는 아주 다른 전공 분야에서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하나의 본보기가 되었지요.”_84쪽
우주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팽창했어요. 무수히 많은 별이 폭발했고 많은 별이 블랙홀이 되었어요. 다른 우주들이 무한하고 평행하게 탄생했지요. 호킹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시작도 끝도 없고 모든 것이 무에서 생겨날 수 있는 우주, 모든 것이 블랙홀에서 끝났다가 다시 무한대로 시작할 수 있는 우주, 바로 다중우주론이에요._85쪽
무엇보다 호킹은 우리에게 이런 메시지를 남겼어요. “발을 보지 말고 머리 위의 별들을 더 자주 올려다보세요.”_8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