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에 거의 몇년만에 글을 쓰는거 같네요ㅎ
재작년부터 일본 도쿄에서 살고 있는 비스게 유저입니다
제목 그대로 다음달에 개봉하는 슬램덩크 극장판을 예매했는데요
한달뒤에 개봉인데 인기가 많은 만화라 그런지 개봉 한달전인 오늘(토요일 0시)부터 예매가 시작되었네요
전 개봉 첫날인 12월 3일 표로 예매해서 원하는 시간과 자리로 예매를 했는데
사실 극장판과 관련해 많이 힘이 빠지는 일?이 있어서 표를 예매할지 말지 정말 고민을 하다가 예매를 했습니다
그 힘 빠지는 일은 성우가 교체된건데요
대략 30년전에 방송한 애니라 성우가 교체될까 걱정이 되면서도
주인공 성우들은 아직 다 현역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라 크게 걱정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토요일 저녁에 영화 개봉전 특집 방송을 유튜브로 방송해서 챙겨 봤는데
주인공 5명 성우가 다 바뀌었네요ㅠㅠ
물론 만화책으로만 보셨거나 더빙판을 보신분들께서는 별로 영향이 있는 일이 아닌데
일본 애니로 몇번이나 정주행한 저로서는 좀 많이 충격이었습니다
이 특집 방송이 끝나고 슬램덩크 성우 교체에 관련된 이야기가 야후재팬 뉴스 기사로 나왔더니
비판하는 댓글들이 장난이 아니네요ㅠㅋ
유튜브에도 비판하는 댓글들이 많이 달리고 저처럼 성우 교체로 실망한 사람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무슨 이유로 성우를 싹 다 교체했는지 모르겠지만
원래 성우 담당했던 분들도 개인적으로는 좀 서운해하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번 작품도 하고 싶으셨을거 같은데 말이죠
성우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 싶지만 여기서 그만하고 극장판 내용에 관련해서 조금 이야기를 하자면
처음에는 산왕전이 애니로 나오는거 아니냐 추측이 많았는데요
오늘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송태섭과 한나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지 않았나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극장판 제목도 THE FIRST SLAM DUNK라 앞으로 극장판으로 계속 나올거 같다는 루머도 있고
작가가 스포를 철저히 방지하고 있어서 내용은 개봉된 후 직접 봐야 알거 같네요
극장판 나온다고 한 재작년부터 정말 손꼽아 기다려왔는데 성우 때문에 김이 좀 많이 빠지긴 했지만
영화관에 가기전에 오랜만에 만화책을 또 정주행하려 합니다
극장판을 보고 온뒤 후기 남길수 있으면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슬램덩크 오리지널 스토리에 관련된 잡담인데요
요즘 슬램덩크 극장판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슬램덩크에 관련된 기사가 종종 나오고 있는데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슬램덩크 원래 스토리라는 내용의 기사가 있어서 읽어봤는데
처음 슬램덩크를 그릴때 정대만은 그냥 깡패짓만 한뒤 사라지고
양호열이 북산 농구부로 들어오는 내용이었다고 하네요ㅋㅋ
하지만 작가가 정대만에 애정이 생기면서 그냥 불량 깡패 캐릭터로는 끝내기 아쉬워
정대만이 농구부로 들어가는 이야기로 내용을 바꾸었다고 합니다ㅎ
이 내용도 혹시 시간이 괜찮으면 기사를 번역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새벽에 오랜만에 한글로 글을 쓰다보니 쓸데없는 내용으로 좀 길어졌는데요ㅠㅋ
비스게 여러분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첫댓글 저도 관심을 많이 가지는데, 말씀 주시는 부분은 많이 아쉬우실 것 같습니다.
전 가장 궁금한 부분은 전후반 포맷이 어떻게 올까입니다 ^^;
First Story 라고 하니
이전 이야기, 이후 이야기 기대 됩니다.
그런데 그럼 베가본드랑 리얼은 어떻게 될런지 ㅠ
저도 어떤 구성으로 나올지 궁금하네요ㅎ
말씀해주신 것처럼 스핀오프나 과거를 다룰거 같다는 추측도 있고 산왕전도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요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만화라 매해 하나씩 영화관에서 개봉해줬으면 좋겠다 생각중입니다
베가본드랑 리얼과 관련해선 전 만화나 드라마는 결말이 다 나오고 몰아서 보는 편인데요
이 두 만화는 진짜 연재가 안되고 있어서 언제부터 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ㅠㅋ
제목으로 추측컨데 아마 상양을 만나기전 도내 대회를 기반으로 만들지 않을까합니다.
그리고 흥행이 잘된다면 추후엔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산왕전 이후 강백호 복귀관련 얘기나 겨울대회로 이야기를 끌고갈수도 있겠죠.
과연 작화 수준이 어느정도일지.. 기대가 되면서 걱정도 되고요 ㅋ
슬램덩크 극장판 너무 기대되지만..... 리얼과 배가본드도 좀 ㅠㅠ
기대는 됩니다..다만 너무 크게 기대는 안하는..보통 후속으로 나오는 작품들은 원작만 못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