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pann.nate.com/talk/367261821
잘 몰라서 여쭤보려고 글 씁니당 ㅠ
전 17살이고 큰오빠는 31살이에용
다다음달에 결혼한다는데 전 상견례때 못갔구
여태 얘기만 듣다가 한 달 전에 처음 뵀는데...
저를 싫어하시는 것 가탕요 ㅠ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1. 큰오빠가 제 용돈을 줍니다.
오빠가 27살에 취업하구부터 부모님 손 벌리지
말라구 한 달에 10만원씩 오빠한테 용돈 받구
있어요.. 근데 새언니 입장에서는.. 제가 오빠
돈을 뺐는 거잖아요? 안 줘도 되는데 주는
거니까..
2. 나만 호칭이 이상함
엄빠한테는 어머님 아버님 하구 작은오빠한테도
도련님 하는데 저만 '저.." 라고 부르거나 안
불러요 ㅠㅠ 큰오빠랑 대화 할때도 그냥
'여동생은~' 어쩌고 이렇게만 얘기해요....
제가 >> 아가씨 << 라는 호칭을 막 무조건 들어야
겠어!!! 는 아니지만.. 뭔가 소외되는 느낌
이라..ㅠㅠ 가족 호칭인데.....!!!!!!
3. 내가 사준 선물을 안 낌
제가 결혼 소식 듣고부터 바로 돈 모아서 결혼
선물을 했어요.. 큰오빠 돈이긴 하지만.. 그래도
먹고싶은거 참고.. 명절에 받은 돈이랑
여러여러 돈 해서.. 열심히 모아서 선물
했는데.... 그 자리에서만 그냥 아 비쌀텐데 고생
했다고 고맙다고 만 하고...
(아 선물은 오빠는 갤럭시워치 클래식4 랑 새언니는
애플워치 se 했고 둘 다 시계 없는거 확인 하고
선물 했어요.. ) 제가 큰오빠한테 새언니 워치
찼냐니까 잘 모르겠다고만..ㅠ
4. 나랑 둘이 있을 때 단답??만 하심..
저번에 학원 끝나고 나왔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근처 큰오빠네 집에 갔거든요? (결혼
전인데 둘이 살고있음)
근데 새언니만 있다고 하길래 전화해서 물어보고
허락 받고 간건데 큰오빠는 언니 혼자 있다고
저녁 안 먹었다고 하니까 같이 밥 먹으라고 얘기
해서 언니한테 가서 "오빠가 언니랑 같이 저녁
먹으래요! 뭐 드실래요?" 하니까 자긴 입맛이
없어서 괜찮다고 먹고싶은거 시켜먹고 치워만
놓으라구 하고 말더라구여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그냥 혼자 덮밥 시켜
먹는데 주방 식탁에서 먹고 있었는데 새언니가
거실에서 티비 보길래 언니 저 티비 보면서
먹어도 돼요? 하고 거실 가서 밥 먹으면서
언니한테 말 걸었는데 말이 계속... 뭔가....
나 : 새언니는 배 안 고프세요?
언 : 응 괜찮아요
나 : 혹시 속 안 좋은건 아니져?
언 : 응 그건 아니에요
나 : 오빠는 몇시에 퇴근한대요?
언 : 글쎄요?
나 : 오늘 오빠 야근인가봐요
언 : 그런가봐요
나 : 언니는 저기 티비에 나오는 곳 가봤어요?
언 : 아니요?
나 : 저도 안 가봤는데 가보고 싶네용
언 : 그래요?
나 : 넹
......
ㅠㅠㅠ계속 이런 느낌...
유일하게 새언니가 저한테 관심 보였던건 나중에
어느지역 취업 할거냐고그거 딱 하나 물어
보고.. 그 외엔.. 관심도 없어요..
심지어 저 고3 아니냐고 하신적도 있어요..
엄마한테 얘기하니까 기분 탓이라고 그러고 아빠도
잘 모르겠다고 하고 작은오빠는 긴가민가 하다고
하면서도 여자들끼리 기싸움이냐고 하고 큰오빠도
새언니가 그럴 성격은 아니라고 벌써부터
시누짓?? 한다고 그러더라구요ㅠㅠㅠ
제가 저도 모르게 새언니한테 실수한게 있는
걸까요??ㅠㅠㅠㅠ
누가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ㅠ
부탁드려요 ㅠㅠ
(추가)
와!!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 ㅜㅠ
근데 진짜 연옌들이 악플로 힘들어 하는지
알겠어요ㅠㅠ 약간 댓글에 나쁜 말이 많아서
무서웠 ㅠㅠ 그래도 제가 잘못한 부분들 알려
주시는 분도 많네요!!!!!
댓글 다 읽어봤는데 새언니 입장에서 제가 시누짓?
하는걸로 보이는 걸수도 있겠네요 !!ㅠㅠ
그리고 오빠 집 간건 학원 근처가 침수되고
지하철도 못타고 해서 근처 오빠네 간 거였어요 ㅠ
새언니가 불편해 할건 생각 못했네요 ㅠㅠ
심지어 그날 자고 갔는데 ㅠㅠㅠㅎ ㅏㅠㅠㅠ
다음부턴 오빠랑 언니 둘다한테 허락 받구 갈게요..!
그리고 선물은 물어보지 말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물어보니까 오빠는 잘 끼고
언니는 개봉도 안 했대요 ㅠㅠ그래서 왜 안
뜯었냐구 물어보니까 se 말고 7??8?? 그거
나온다고 안 뜯구 당근 팔고 보태서 산대요..!
생각해보니까 se는 너무 학생꺼 같다구 하셔서.. ㅠ
전 애플 잘 몰라서 그냥 알겠다구 했어용...!
이왕이면 본인이 갖구싶은거 끼는게 나으니까여..!!!
아 그리고 호칭은 언니한테 그냥 이름으로 불러
주세요! 했더니 알겠다고 하셨어여!! 아직 불린
적은 없지만 빨리 불러주셨으면...!!!!!!!
그리고 제가 혹시 불편하냐고 물어봤느데..!
언니 MBTI 가 I 라 낯가림이 심하대요!!!!!!
제가 싫은건 아니라 다행이네욤 ㅎㅎㅎㅎㅎㅎㅎㅎ
어쨌든!! 다들 감사했습니다!!!
새언니랑 친해져 볼게요...!!!
사실 친구들은 뭐하러 친해지냐고 하지만 ㅜㅠㅠ
오빠들이랑 언니랑 놀 때 저도 끼고싶은걸료ㅠㅠㅠㅠ
물론.... 공부해야 한다고 잘 안 껴주지만..>!!!!!!!
쨌든 조언 다들 감사했습니당!!!!
글고 저 넌씨눈 아니에요ㅠㅠㅠㅠ
그냥 새가족이 생긴게 처음이라
잘 몰랐던것뿐....>!!!!!!!!!!!
새언니양심없다~ 17살짜리한테도 시짜붙이고 먼저 배척하는거 아녀....시누짓은 무슨 ㅠ17살짜리한테 박하다 박해
애한테왜그랴
고딩이 그래도 결혼했다고 용돈 모아서 애플워치 사주면 난 아이패드 사줄듯....얼마나 기특하냐
헤엑:; 시짜라이팅 쩌네 새언니
시짜라이팅이라기엔 왜 맨날 여자가족한테만 숨만쉬어도 욕하는지 모르겠네ㅋㅋㅋ 시댁 여자에다 애가 어리니 우스운가봄 굳이굳이 한남 찾아서 결혼해놓고 왜 애한테 화풀이야
뭐 저런사람이다있어..그리고 침순데 어떡해 애기를 모텔에재울수도없고
와... 애한테 너무한 거 같은데... 심지어 선물도 고가구만 당근에 파네 마네...;;;;
애한테 저러고싶냐
ㅋㅋㅋㅋ누가 시짜짓을 하면서 애플워치를 사줌? 것도 어린애가 용돈모아섴ㅋㅋㅋ 몇몇 결혼주의자들 시짜만 나오면 무조건 혐오하고 보는거 심하다 진짜
애한테 왜구러노;; 고딩이 애플워치 선물해준거 쉽지 않은일인데
아니무슨...며느리들만있어저기는ㅋㅋㅋㅋㅋ시누이면가족인데
저렇게대할거면결혼하지말아야지;
나였으면 넘 귀여웠을 것 같은데... 애플워치 사주는 애기가 어딨어...
웬만하면 며느리편 들 거 같은데 댓글까지 해서 이건 기혼자들 어린애한테 한풀이하는거 같아서 꼴보기싫다
애기 넘 착한데..애한테 왜저럼
새언니 진짜 나잇값좀… 어른이 애한테 너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