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년째 부산 중심에 버려진 충격의 '네오스포' 상가, 밖으로 내몰린 천여 명의 소유주. - 개장한 지 3년도 안 되어 폐업‥전기요금 체납으로 인해 단전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0일
남화건설 남종훈 대표에 따르면, 분양 전부터 네오스포는 시행사와 시공사간의 분쟁이 있었다. 남대표는 부산에 대형 전자상가 건물을 짓기 위해 땅을 매입했고 남화건설 이름으로 네오스포 상가를 건축하기 위해 허락을 받았다. 공사를 하기 위해 시공사로 계약을 맺은 회사는 대림산업과 한일합섬이다. 하지만 얼마 후, 남대표는 남화건설의 명의와 소유권이 대림산업과 한일합섬으로 모두 넘어간다는 통지문을 보게 된다. 남대표는 소송을 제기했고, 서류가 위조된 점이 확인되어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뒤이어 남대표는 수익금을 정산하기 위해 다시 한번 소송을 걸었다. 이 소송이 시작되고 10개월 뒤에 네오스포 상가의 불이 꺼졌다. 남대표는 자신과의 소송에서 정산금을 적게 주기 위해 네오스포를 일부러 단전시킨 것이라는 의혹을 제시한다.
상가소유주 이동림씨는 중국집 배달부터 건축현장 막노동 등 생계를 위해 온갖 일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씨는 네오스포를 잊고 싶지만, 1년에 두 번씩 나오는 재산세 때문에 잊어버릴 수도 없다고 한다.
2018년, 네오스포 상가 소유주 200여명은 대림산업 본사 앞에서 단전사태에 대한 책임을 촉구했다. 소유주들은 3박 4일간 밤낮없이 시위를 이어 나갔지만 달라진 점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또한 부산진구청은 상가 소유주들과 대림산업의 만남 자리를 주선했지만 서로의 입장차이로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네오스포 상가와 함께 희망을 분양받았던 소유주들. 그러나 희망은 절망으로 바뀐 채, 상가 밖으로 내몰린 네오스포 소유주들은 21년째 그 자리에 있다.
첫댓글 이거 유튜브로 다 보고왓는데 진짜 저거 보상도안되고 재산세는 내야하고 어쩌냐..
이거 일부러 상장폐지마냥
걍 영업종료때린거같더라
분양이 반밖에안되서 운영하는게 건설사?운영사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마이너스였다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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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월 15일(수) 03시 - 인기글 67위 🎉
다 보고왔다 저기 찜질방 간적 있는데 저런 사연이 있었네 너무 안타깝다
충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