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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지역ノ서울경기방 아~12월이여.. (시 모음..)
광준이가맞아 추천 3 조회 714 13.11.30 20:44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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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11.30 21:34

    ^.^~~~~~
    맞습니다!

    하하~~~

    성님의 장문의ㅡ 댓글에..

    광준이를 또!~감동켜 합니다

    12월의 기도

    마지막 달력을 벽에 겁니다.

    얼굴에 잔주름 늘어나고
    흰 머리카락이 더 많이 섞이고
    마음도 많이 낡아져가며
    무사히 여기까지 걸어왔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른다는 세상살이
    일 초의 건너뜀도 용서치 않고
    또박또박 품고 온 발자국의 무게
    여기다 풀어놓습니다.

    재 얼굴에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는
    지천명으로 가는 마지막 한 달
    숨이 찹니다.

    겨울 바람 앞에도
    붉은 입술 감추지 못하는 장미처럼
    질기게도 허욕을 쫓는 어리석은 나를
    묵묵히 지켜보아 주는 굵은 나...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12.01 06:41

    남은 달력 한 장이
    작은 바람에도 팔랑거리는 세월인데
    한 해를 채웠다는 가슴은 내놓을 게 없습니다.

    욕심을 버리자고 다잡은 마음이었는데
    손 하나는 펼치면서 뒤에 감춘 손은
    꼭 쥐고 있는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비우면 채워지는 이치를 이젠 어렴풋이 알련만
    한 치 앞도 모르는 숙맥이 되어
    또 누굴 원망하며 미워합니다.

    돌려보면 아쉬운 필름만이 허공에 돌고
    다시 잡으려 손을 내밀어 봐도
    기약의 언질도 받지 못한 채 빈손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말입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텅 빈 가슴을 또 드러내어도
    내년에는 더 나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데 어쩝니까?

    12월에도 님의 행복을...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12.01 07:14

    덜렁 달력 한 장
    달랑 까치 밥 하나
    펄렁 상수리 낙엽 한 잎
    썰렁 저녁 찬바람
    뭉클 저미는 그리움

    ~애플파이님..12월달에도
    즐겁고 행복한일만 가득하소서~
    러브..러브.키스~~~하하.

  • 13.12.01 01:13

    야호 ~~~ 신난다 눈이다~~~
    궂은일이걸랑 ~ 모두 눈속에 묻어버리고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그중에 건강챙기는거 잊지마시구요 ~ ^&~

  • 작성자 13.12.01 06:45

    잊혀질 날들이
    벌써 그립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이
    자꾸 생각납니다
    상투적인 인사치레를
    먼저 건네게 됩니다
    암담한 터널을 지나야 할
    우리 모두가
    대견스러울 뿐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아이들을 꼭 품고 싶습니다
    또 다른 12월입니다

    지천수신성님~러브..러브~사랑1 사랑2~^0^
    12월달에도 우리 손잡고 합께하는거 알죠~? 하하..굽신

  • 13.12.01 21:07

    준~~넘...길어서 낼 다시 볼게요...ㅎ
    오늘 두달만에 잔차 타고 아라뱃길 좀 길게 탔더니 온몸이 아프고 멘붕....ㅎㅎㅎ
    근데 아래층(사계향님 글)이랑 음악이 똑같잔아요...ㅎ
    오늘 뭔 날인가요??? 무슨 추모의날???

  • 13.12.02 21:41

    ㅎ 눈"내리는 겨울밤 고은 시"향에 젖어! 머물러 갑니 당! 준 넘" ..ㅎ
    예쁜쥐님" 한티 배웠따 요! 굿 ~~ 나 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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