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 재보선 복기
김해을 재보선의 결과를 놓고 말이 많은 것 같다. 거기에는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곳이라 더욱 그런 것 같다. 가장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이 민주당의 역선택이 사실이냐 아니냐에 있는 듯하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런 것은 얘기할 껀덕지가 없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여럿 놈들이 한곳을 차지하기 위해서 경쟁했고 그 여럿 놈들은 주어진 상황하에서 지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유리하고 이롭다고 생각하는 바대로 최선의 선택을 했을 뿐인 것이다.
인간사가 다 그렇듯 네가 어찌 그럴 수 있느냐는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는 것이다. 단지 있다면 다시는 그런 과오를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정도일 것이다. 이 부분에서 국민참여당은 혼자 힘으로 생존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뼈아픈 교훈인 것이다. 끊임없이 짓눌리고 끊임없이 이용만 당하고 결국에는 치욕만을 안겨주는 이 짓거리는 이제 그만 해야 할 것이다. 진정 승리의 길이 있다면 그 길을 선택하는 것이 최고의 옳은 방향이 아닌가 싶다.
그러면 김해을의 민주당 역선택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잠깐 언급하자면 분명한 것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부분에서 단일화가 무색해지는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라고 본다.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각자가 생존을 위해서 최고의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 한 것이다.
경제학의 대가인 유시민이 이걸 몰랐다면 말이 안 되는 부분이다. 인간은 경제적동물이다. 이 명제는 영원불멸의 진리이다.
많은 사람들이 투표율을 내보이며 아니라고 민주당은 최선을 다했다고 억지 부리는데 참으로 가소로울 뿐이다. 그냥 조용히 라도 있으면 덜 속상할텐데 꼭 변명을 늘어놓는 다는 것이다. 마치 마술을 부리듯 속임수를 쓰면서 가짜를 진짜로 둔갑시킬려고 무진 애를 쓰는 모습이 한편의 코미디를 연상시킨다.
선명한 이해를 위해서 은평을과 비교해서 설명해보고자 한다.
은평을은 더블스코어로 뒤졌는데 그곳에서는 들어오고 나감이 없이 그냥 나가기만 했기 때문에 더블 스코어로 뒤진 것이고 김해을은 들어오고 나감이 비슷해서 결과를 놓고 보면 변동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김해을 유권자들이 이번에는 이봉수가 될꺼라는 말은 진심이었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한나라당을 찍었는데 이번에는 이봉수를 찍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들도 이봉수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진 것이다.
여기에서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이다.
예전에 한나라당 찍었던 유권자들이 이봉수를 상당히 많이 선택했는데 약20%정도가 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왜졌느냐하면 예전에 민주당을 찍었던 유권자가 거이 대부분 김태호를 찍었다는 계산이 나오는 것이다.
그들이 그냥 기권만 해도 이봉수는 넉넉히 이길 수 있었다는 말이다. 들어오고 나감이 비슷하니 보여지는 투표율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오히려 한나라당이 나오고 민주당에서도 나오고 국민참여당에서 나오고해서 3자 대결했으면 승리가 더 쉬웠을 것이다. 왜냐하면 민주당표 20%가 한나라당으로 가지 않았을테니까!!!!! 그래서 단일화가 절대로 참여당에 유리하지 못하고 매번 저들의 간악함과 비열함에 농락만 당하고 만다는 것이다.
나는 여기서 재보선의 맹점을 짚어보고자 한다.
재보선은 전국단위로 일제히 치러지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어느 한곳에서만 실시되는 것이고 국민이 관심 밖이라 투표율도 상당히 저조하다. 이 두 부분 맹점이 참으로 우수꽝스러운 결과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또한 이 부분을 잘 이용하면 백전백승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나는 예전에 00연구소하면 선거나 하는 양반이 무엇을 연구한다고 연구소인가 했는데 이제야 그 의미를 알았으니 나또한 무지 선거에는 관심이 없었던 부류의 인간이었다는 것이 증명되는 셈일 듯싶다.
전쟁에는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듯이 총성 없는 전쟁인 선거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지면 끝짱인 선거 이 선거에 이기기위해서는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고 승리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심오하고도 심오한 전략과 전술이 구사되는 법이다.
한나라당의 입장에선 김해을이 바로 그런 선거였다는 생각이 든다. 반드시 이겨야만 거대한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데 승리가 녹록치 않았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유시민이 있고 노무현이 있고 문재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더 이겨야만 했던 것이다.
1700여 표차....... 극단적으로 표현해서 유시민의 세력들 중에 1800명만 김해을로 주소이전 해서 투표했다면 승리할 수 있었던 선거였다는 말이다. 역으로 표현하면 조직을 가동하면 이긴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많은 경험을 한 한나라나 민주당이 과연 아무런 조치도 없이 그냥 손 놓고 있었겠느냐!!! 이다. 만약 그랬다면 승패를 떠나서 두 당은 무능한 것이다. 많은 선거를 치렀고 거기에서 수많은 보이지 않게 은밀히 온갖 추한짓거리도 서슴치 않았던 저들인데 가만히 얌전히 있었다는 것은 납득이 되질 않는다. 분명히 김해를 재보선은 치러질 것이고 유시민이는 반드시 움직일 것임을 분명히 알 수 있었던 사실인데 손 놓고 있었다면 무능이 극치일 뿐인 것이다.
조직표가 가동하고 주소이전이 빈번해지고 이런 것들이 승패를 좌우하는 것이 재보선의 특징인데 이런 재보선에서의 결과를 놓고 분석 어쩌고 여론 저쩌고 하는 짓을 보면 돌대가리도 이런 돌대가리가 없어 보인다. 분석의 의미야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호들갑을 떠는 것이 그렇다는 것이다. 유시민이는 조직도 없고 아직은 힘도 너무 미약하고 비열하고 치사한 수단이나 방법이 없었으니 이겼으면 많은 의미를 가질 수 있지만 김태호의 승리가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말이다. 단지 구민주세력들(dj,ys떨거지들)에게는 큰 그림의 완성을 위해서 태호가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여기서 분명히 알 수 있는 사실이 있는데 앞으로 재보선은 참여당이 당선가능성이 아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투표율도 저조하고 어느 한 지역에서만 치러지는 재보선....... 만약 강남3구중에서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진다고 가정해서 유시민이가 나왔을 때(3자, 4자대결이 더 유리) 100%당선가능하다.
전략과 전술을 잘 구사하면 된다는 것이다. 솔직히 잘 구사하고 말고도 없다. 유시민세력들이야 자발성과 열정이 대한민국내에서 최고를 자랑하니 선거가 예상되는 곳으로 약 3만 명 정도가 소리 소문 없이 주소를 이전하고 있다가 투표하면 되는 것이다. 3만 명도 필요 없고 한 1만 명 정도면 되지 않을까한다. 인물로야 유시민만한 인물이 없을 것이고 대권후보로서 15~20% 지지율로 당연히 먹고 들어갈 것이고 미리 주소 이전한 세력을 합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제치고 당당히 당선한다는 결론에 이른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에선 조직을 움직여야하고 그것이 비자발적이라 쉽지 않지만 유시민의 세력이야 누가 시키지도 않아도 지들이 알아서 움직일 것이고 3만이 아니라 5만까지도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유의 세력들이 아닌가!!!!!!!
유시민이는 앞으로 너무 정직하게 순수하게 전투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패배의 아픔이 너무 크지 않는가!!!!
위법이나 불법을 저지르면 안 되겠지만 법의 테두리 내에서 최대한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서 승리하는 것이 패배보다는 백만 배 보다도 더 나은 것 같아 보인다.
이것도 가정이지만 만약 은평을에서 단일화하지 말고 3파전 4파전을 치를 각오로 전략과 전술을 구사했다면 오히려 참여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는 공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이 점은 타산지석으로 삼아 차후의 전투에선 모조리 승리하도록 했으면 싶다.
참여당은 앞으로는 모든 선거구에 독자후보를 내서 당선을 목적으로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00연구소 같은 것도 운영하고 승리할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을 마구 마구 구사해서 혼자 힘으로 멀리보고 천천히 가는 것이 참여당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아닌가 한다.
박사모에서도 비록 정당은 아니지만 체계적으로 00연구소의 성격을 띤 사무소 같은 것을 운영했으면 한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숫한 전투를 치러야하는데 최적의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며 좀 더 치밀하고 확실한 승리의 해법을 찾아서 실행해야만 하는 것이 숫한 비열하고 치사스러운 세력들과 대결해야하기에 막무가네식 대응 보다는 세련되고 멋진 방법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도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이것은 비단 박사모만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박근혜세력을 이끄는 거대한 힘의 중추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박사모이외의 박근혜 집단들과도 적절한 의견교환과 협력을 위해서도 전략 전술 연구소는 필요하다고 본다. 공동의 목표를 위하여 반목보다는 협력과 경쟁을 통해 특정한 사안에서는 공동대응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놓는 것이 향후 박짱의 대권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
이 부분은 회장님이 잘하고 계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2011.05.01..22;05
첫댓글 좋은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