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바스락 하는 소리에 일어나니.... 그 이름하여 바퀴는 안달렸는데도 바퀴달린 것처럼 초당 백만마력을 달리는 바퀴벌레!!! 등장.
다른건 다 참아도 바퀴벌레만은 너무 무서워 하는 저로써는 아! 오늘 잠 다 잤다는 신호와 함께...
저새끼를 보내야 한다. 임무가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전에 문 앞에서 바퀴벌레를 약으로 쳐 죽인 기억이 나서.....
약을 찾아서 가져 왔다.
아참.. 전에 문앞에서 죽은 바퀴벌레 때문에 하루종일 방 안에만 있어야 했던 악몽을 떠올렸습니다
악몽도 찰라....
바퀴벌레의 근처를 둘러 봅니다.
앗 가방!! 바퀴벌레가 저 가방을 지나가면... 전 가방을 버려야 합니다. 안돼!!!!!!!!!
후다닥 가방을 치웁니다.
바퀴벌레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밀실살인!! 아닌 밀실 바퀴벌레!....
더럽긴 더럽다만.... 으흑으흑....
하간 벌레들은 신기하죠 벌레를 그릇 안에 갇아 두면... 다음날 벌레가 사라지기도 하는...흠흠..
아... 여튼 바퀴벌레.
약을 뿌리는 와중에 긴장했습니다.
에잇~~~~~~~~~~ 죽어랏!!!!
약을 맞는 순간.. 날아 오르는 바퀴!... 그렇습니다 외래종 바퀴입니다.
잼싸게 피했습니다가 아니라 잼싸게 못피했습니다.
다행히 지 알아서 딴 곳으로 날아가는 바퀴!
그리고 철퍼덕
확인사살하는 현재
아...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바퀴벌레 시신을 보면서 밤을 지새워야 할 것같은 분위기.
바퀴벌레 땜에 한밤에 인스턴트커피를 끓이고 그와 마주 봅니다.
가슴이 따뜻한 바퀴벌레를 만나고 싶다~ 아 이건 아니고...
여튼 죽은 바퀴벌레와 같이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조차 너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 제 인생 처음으로 바퀴벌레를 치우기로 맘을 먹습니다.
비닐 장갑 3개를 꼈습니다. 아 그래도 만지면 느껴질 촉감에 벌벌벌...
휴지를 돌돌 말고.. 그리고 신문지를 잘라서 잡을 것을 만듭니다.
바퀴벌레를 잡았습니다.... 아.. 다행히 두꺼워서 잡았다는 느낌이 오지 않습니다.T_T
휴지통에 버렸습니다 미션완료~~~
그러나 너무 찝찝해서 잠을 잘 수 없습니당....
으흑으흑....
바퀴벌레는 왜 세상에 태어난 것일까요
오늘 밤은 잘 수가 없군요T___T
첫댓글 헙;;;;;;;;;; 날아다닌거면. 그냥 큰게 아니네요-_-; 날면 타다닥 소리나는;;;;
그러고보니.. 왜 새끼들은.... 날지 못할까요. 연구과제..킥킥.. 그리고 케를 왜 문자 씹니? 흑흑흑.. 번호가 바뀐건가.-_-
새벽 3시녁에 쓰신 글.. 깊은 밤을 죽은 바퀴시체와 보내셨군요 ㅎㅎ
시체처리를 완료했다고 했소 킥킥
진짜 바퀴벌레는 무셔 -_- ㅋ
가짜 바퀴벌레는 그럼 안무섭단 말인가!!! 킥킥
아 진짜.....나만 웃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재밋게 읽어 주셔서 감사. 분발하겠습니다 킥킥
완전 재밌어서 깔깔 웃었다는~~~~ 시리즈를 바란다^^
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나에게도 글재주가 있나봐(망상..시작-_-)
오호, 삼촌 글 이렇게 쓰니 저같은 아이도 읽기가 쉬운디효 ㅎ
오호. 이거 읽고 배 아푸기 시작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