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날파리들의 공습과 장마철 습도 높은 산행
4호선 진접역-신도뷰레뉴아파트-목표봉(일어서기봉 x441.4)-x494.2-철마산(△709.6)-x712.2-x681.5-x728.6-x759.9-내마산(774.5)-x657.4-x561.3-x610.9-x582.4-시루봉(632.7)-지능선-비금계곡-몽골문화촌
거리 : 13.65km
소재지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수동면
도엽명 : 1/2만5천 일동 서울 성동
한북정맥에서 분기한 천마지맥의 능선이며 전체적으로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다만 시루봉에서 지능선으로 내려서는 능선 지금은 이정표나 다닌 사람들의 흔적은 없지만 잡목이 웃자란 옛 등산로 흔적들이 남아있다
계곡으로 내려서면 주금산 독바위 쪽에서 내려서는 비금계곡 등산로를 만난다
해발 60m 진접역에서 고도를 줄이며 오르지만 어느 지점까지 일대 주민들의 산책로로 이용되고 막판 표고 500m부터 철마산 정상까지 가파른 오름이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의 능선 완만한 곳도 있지만 잦은 오르내림 바위들을 피해서 사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들이 많다
내마산 시루봉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도에는 없는 지명이다
1/5만 지도 보기
2026년 7월 5일 대체로 흐리고 장마로 인한 습한 무더위
캐이 광인 2명
지난주 일요일 새벽 실내에서 쓰러지는 사고가 있어 산행하지 못하고 아무튼 여러모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나이 들면서 이런 문제는 여러 조언을 얻을 수 있겠다 싶어 산행 동료들에게 알렸더니 캐이님 당분간 홀로 산행 안 하는 것이 좋겠다 해서 같이하는 산행을 약속한다
일요일부터 본격 장마철에 들어선다 해서 일기예보를 주시하다가 교통편도 편한 이곳으로 가지고 하고 진접역에서 만나기로 하는데 사실 일기예보는 시간대별로 변화하니 어디로 간들 마찬가지였겠다
07시20분쯤 캐이님과 조우 후 아파트 촌을 경유해서 4년 전 주금산에서 하산했던 코스로 오르는데 바람 한 점 없고 습도는 높아서 부드러운 오름에서도 땀은 비 오듯 줄줄 흐르고 내 산행 역사상(?) 가장 많은 날파리들의 공습을 받으니 컨디션 엉망이라 주금산은커녕 빨리 하산하고 싶었다
결국은 시루봉 오르고 우측 지능선을 타고 비금계곡으로 하산하고 만다
▽ 아파트를 지나 주민들의 산책로를 따라 오름이다
▽ 해발 195m 능선을 가르는 안부를 지나며 본격 일반 산행이고 우측 아래 가마솥골 쪽은 지하철 차량기지인데 4년 전에는 땅파기 공사가 한창이었다
▽ 서쪽 장현리 아파트 촌들 너머 우측 수리봉(536.7)에서 천겸산(391.6) 퇴뫼산(371.8) 능선들이다
▽ 남쪽으로 크게 보는 앞 △396.5m 능선 뒤로 천마산(810.3)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능선의 관음봉(556.9)이다
▽ 이후 가파른 오름에는 바위들이고 올라선 x441.4m는 4년 전「목표봉」 표시는 사라지고「일어서기봉」이다
▽ 약 465m 바위 봉의 우측 사면으로도 오르고
▽ 올라선 x494.2m에는 가마솥봉 이라 표시해놓은 것은 남쪽 아래 가마솥골 때문인 듯
▽ 이후 해발 550m부터 가파른 오름이 이어진다
▽ 철마산 정상 아래 정상석이 있고
▽ 남쪽으로 몇 걸음 오르면「성동427 1984재설」삼각점의 실제 정상이다
▽ 하늘은 무겁게 습기 잔뜩 머금은 모습이고 북쪽으로 틀어 오르려니 가끔씩 미약한 바람이 불어준다
▽ 의자 두 개가 설치된 x712.2m에서 또 내려간다
鐵馬山은「동국여지승람」「해동지도」「여지도서」「청구도」「동여도」 「대동지도」「대동지지」등에 검단산(黔丹山)이라 기록되어 있다
현재 마을 사람들은 '검단산'이라 부르지 않고 '철마산'이라고만 부르는데 이곳에 철마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남쪽 봉우리를 '철마산'이라 부르고 북쪽 봉우리는 '검단산'이라 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있는데 이는 남쪽 봉우리의 골짜기에 쇠파니마을이 있고 북쪽 봉우리의 골짜기에 검다니마을 있는 것을 보아도 입증이 된다고 한다
이에 따를 경우 북쪽 봉우리인 '검단산'은 검다니마을의 이름 유래와 같이 '검은 산' 또는 '수풀이 우거진 산'이라는 의미를 갖게 된다
또한, 남쪽 봉우리인 '철마산'은 쇠푸니의 이름 유래와 관련해서 '쇠를 캐는 광산'과 관계가 있는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철마산'은 남북 봉우리가 달리 불리어왔던 것으로 보인다
1910년대에「조선지형도」를 만들면서 '철마산'만을 기록해 놓음으로써 '검단산'이라는 이름은 사라지고 두 봉우리를 모두 '철마산'이라 부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 약 655m까지 내려선 후 오른 x681.5m
▽ x681.5m에서 내려선 곳에서 다시 오름은 계단과 바위를 피해서 오른다
▽ 이정목을 지나 살짝 오른 x728.6m에서 내려서고
▽ 이후 살짝 오르고 내려선 후 오르면 봉우리 아닌 평탄한 x759.9m고 잠시 후 만나는 바위가 x759.9m로 착각하게 된다
▽ 구름을 이고 있는 서리산(832.0) 우측 축령산(887.1) 우측 멀리 청평 깃대봉(643.5)이다
▽ 내마산 오름은 여기저기 바위들이고
▽ 올라선 폐헬기장의 내마산 정상에서 캐이님 덕분에 모처럼 독주를 겸한 점심이다
內馬山(안마산)으로도 불리기도 하지만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도에는 표기되지 않았다
▽ 내마산 정상에서 금방 우측 능선 水山里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가노라면 눈길을 끄는 소나무다
▽ 완전히 내려선 후 잠시 오른 x657.4m에서 완만하게 내려간다
▽ 내려서고 작은 오르내림 후 올라선 x561.3m에서 잠시 내려서는데 아미부터 종일 어마한 날파리들의 괴롭힘이다
▽ 내마산 이후 폐 軍 시설들이 보이고
▽ x561.3m에서 살짝 내려선 후 금방 오른 헬기장의 약 548m 분기봉
▽ 위 분기봉에서 살짝 내려선 후 잠시 가파른 오름이면 의자들의 x610.9m 우측 내방리 갈림길이고 북쪽으로 내려간다
▽ 전면 x582.4m를 보며 잠시 내려선 후
▽ 올라선 x582.4m에서 살짝 우측으로 휘어 부드러운 내림이다
▽수시로 변하는 일기예보 빗방울이 떨어지나 싶더니 잠잠하고 완만한 능선이다
▽ 해발 약 608m에 오르고
▽ 살짝 내려서고 마지막 오름이면
▽ 공터에 의자가 설치된 시루봉(632.7)이다
글쎄! 멀리서 봤을 때 시루를 엎어 놓은 것처럼 보여서 대체로 그렇게 부르는 시루봉이 전국에 상당히 많다
주금산 정상 2.54km를 알리지만 너무 덥고 날파리들 때문에 더 이상 걷기가 싫어서 북동쪽 지능선의 오래된 등산로를 따라 비금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하여튼 날씨 때문인지 보이는 것 없고 그저 하늘이 묵직하게만 느껴지는 그런 기분이다
▽ 시루봉에서 돌아본 내마산
▽ 북동쪽으로 내려서며 나뭇가지 사이로 주금산 독바위를 바라보고
▽ 서리산 축령산도 마지막으로 본다
▽ 이 능선으로 이정표는 없지만 예전에 다니던 등산로 시설이지만 이용자가 없어 잡목이 대단하다
▽ 비금계곡 본류와 만나지만 가물어서인지! 수량이 없다
▽ R 할 정도의 수량이 없어서 그냥 하산한다
▽ 몽골문화촌 앞 도로의 버스정류소에서 걸음을 멈춘다
버스정류장에서 화장실이라도 찾아서 땀에 젖은 셔츠라도 갈아입으려니 마석에서 내방리 종점으로 가는 버스가 올라가니 금방 내려올 버스를 기다리며 남은 캔맥주 하나를 마시니 금방 내려온 버스로 마석역 화장실에서 대충 닦고 셔츠만 갈아입고 서울에 도착하니 하늘이 뚫린 듯 엄청난 폭우가 쏱아진다
컨디션과 날씨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재미없는 그런 짧은 산행이었다.
첫댓글 날은 덥고 날파리들은 극성이고 잡목들만 무성하고...다니기 힘들 때 입니다.
컨디션 잘 조절해서 살살 다니시기를...
7~8월은 살살 해야겠어요
하긴 저는 이미 살살 모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