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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오타쿠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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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이 "이토록 감미로운 멜로디는 내 생애 처음이다" 말을 남긴 Etude op.10 no.3 이별의 곡
쇼팽 야상곡 (Nocturne) 여름 밤에 센치해지고 싶은 여시들 이어폰 끼고 들어와!
피아노 건반 위에 뛰어 오른 새끼 고양이의 우왕좌왕 한 모습을 그려낸 곡 쇼팽의 고양이왈츠
ㅎㅎ 원래는 폴로네이즈를 왈츠 다음으로 소개하려고했는데
밖에 비가 오는거야 순간적으로
"아, 빗방울 전주곡 듣고싶다" 라고 생각하고
여시들이랑 같이 나누면 좋을거 같단 생각에
예정에 없던 빗방울 전주곡을 데리고 왔어
쇼팽 Prelude op.28 no.15
부제는 빗방울 전주곡.
빗방울 전주곡은
빗방울이 졸졸졸졸 떨어지는 듯한 Ab의 음이
멋스러운 곡이야
쇼팽의 연인이였던 조르쥬 상드는 이 곡을
마음을 우울하게 만드는 곡이라고 평가했다고해.
이 곡을 작곡할 당시 쇼팽은 폐결핵으로 마요르카에서 요양중이였는데
이 곡에 그 당시 쇼팽이 얼마나 초조해하고 힘들어했는지 담겨져 있다고
평가받기도 해. 왜냐면 이 곡을 작곡하게 된게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밖에서 고생하고 있을 연인 상드를 생각하면서 작곡했다고 하거든.
이 곡에 얽힌 에피소드로는 연인이였던 조르쥬 상드가
마요르카에서 외출을 했고, 비바람 속에 집에 돌아왔는데
쇼팽이 이 곡을 연주 하고 있었다고 해 그리고
마침 비가 그치고 처마 끝에 맺힌 빗방울들이 떨어지면서
단조로운 소리를 내고 있었다고해. (굉장히 잘어울렸겠지?)
*밖에 비가 오는 여시라면 이어폰을 한쪽 귀에만 꽂고
다른 귀는 빗소리에 집중해서 같이 들어봐 강추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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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dimir Horowitz 버전
(개인적으로 진짜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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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rizio Pollini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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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dimir Ashkenazy 버전
첫댓글 쇼팽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아노곡 전부....ㅠㅠㅠㅠㅠㅠ 밤에 캄캄할때 음악만 딱 흐르게 해놓고 누워있으면 진짜 감성폭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슈케나지 버전이 익숙한 듯하네... 호로비츠 버전은 좀 독특한 느낌이야... 셋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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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당 언니고마웡!!!!
오왓 비올때 나도 듣는 곡중 하나가 이건데... 반갑다언니 오랜만에 들으니 좋당♥
비와 클래식! 언니 너무고마워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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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아닌데요 (외면해본다)
언니되게 교양있다...ㅠ내가아는건 비발디사계뿐..ㅋ
[비오는 날 피아노] 하........피아노 진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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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되겠어ㅋㅋㅋ 난 스크랩이나 찜해주는거 너무 좋아ㅎㅎ
이음악 좋아ㅠㅠ밖에 비오는데 빗소리랑 같이 들으니깐 정말 좋다~
언니 물어볼대가 여기밖에없어그러는데 왜 바흐나 헨델 곡들어보면 팅팅거린다해야되나? 되게 기타같기도하고.. 다른음악에선 안나는데 이 시기 작곡가들 곡에서만 나는 악기소리 뭔지혹시알아? 나 이악기소리가 너무좋아ㅠ0ㅠ
아ㅋㅋ그거는 피아노가아니라 쳄발로라고해서 언니가 들은 팅팅거리는 소리가 매력적인 악기야ㅎㅎ 피아노는 해머로 현을 치지만 쳄발로는 픽이로 현을 타기때문에 좀더 음이 예리하면서 강해
바로크시대에는 쳄발로가 많이 이용됐지만 18세기 후반부터는 피아노로 대체되어서 실제 바흐나 헨델 등 바로크시대의 곡의 특징을 살릴려면 쳄발로의 소리를 잘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하더라고
ㅠㅠㅠ쳄발로였구나 내가 쳄발로소리때문에 바흐 헨델 사랑함 ㅠㅠㅠㅠ 마음이 평온해진다해야하나.. 고마워!
으앙 짱좋아 ㅋㅋ 난 맨날 왈츠10번 듣는데 ㅋㅋ 이렇게 또 좋은 곡 알아간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