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 ] ※자, 이제키스해도돼겠냐?※-05

[애쁜파이]

"야, 윤신아 내물건 꿍치지말고 청소잘하다가 가라."

이어서 김비서를 따라 나가는 반이현.

저자식한테 조그마한 실망이 드는건,

내가 반이현을 좋아한다는 뜻일까....?

"박은하랑 만나기 2시간전이야 윤신아.."

"...........갈꺼야, 가서 만나볼래 나.."

"그래그럼, 11시까지 레인보우카폐야,"

"신효주, 같이않가?"

"박은하 그새끼얼굴 보기싫어서라도 않가 "

나를 째리며 말을 하는 효주

박은하가 어떻게 했길래.......

그런데 ,정말 살아는있는걸까....

"나 집에가서 준비해야겠다, 나 먼저갈께 효주야"

"그래! 윤신아 화이팅!"

나는 연신 화이팅을 외치는 효주를 뒤로하고

천천히 A그룹 출구를 향해 달렸다.

달리느라 효주의 말을 듣지 못했다.

그저 어슴푸레 기억이 날뿐,

나는 고개를 저으며 힘차게 달렸다

"......상처만 받지마 윤신아, 넌 강하니까.... 마음 흔들리지마.."

# 윤신아 House

"어? 벌써왔네?"

"뭐야 오빠...또 학교 않갔냐?"

"어. 배가 아파서 미치겠더라고 -_-"

배아픈 인간이 아이스크림 3개나 쳐먹고 있냐?

하여튼 잔대가리 굴리는데는 뭐가 있어

쯧쯧, 한심한 인생아 -,.-

나는 혀를 두번차주고는 방에들어가서

이쁜옷을 골라입고 립글로즈만 살짝 발랐다.

박은하. 내 생명의은인.. 정말 살아있는거니?

-달칵

"어? 뭐야 윤병신 너 어디가냐?"

"맨날 오빠가 윤병신윤병신 거리니까 신주언니도 나도고 윤병신이라고 부르잖아"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어디가냐고"

"응, 아주 주웅요한 약속이 있어서 말이지,"

"아나 씨발 내 점심은 주고가야지 이 똘추새끼야"

"오빠가 차려먹어, 나이가 몇인데 그것도 못해먹냐?"

"나 입이 까다로워서 라면같은거 못먹잖아 윤병신,"

"-,.-......그럼 사먹던가, 몰라 나 그럼간다!"

나는 오빠를 피하기 위해 밖으로 뛰쳐나왔지만

지금 시각은 9시 41분, 아직 약속시간까지는

훨씬 많이 남았다. 에라이, 다시들어갈수도없고..

그냥 집에서 까꿍놀이나 하다보면 시간가는걸...아깝다.

#레인보우

나는 그냥 배째라 심정으로 1시간을 기다리기로 하고

레인보우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누나하고 나는 마음이 통하나봐...그치?"

어디서 많이 들어본 보이스가 들리고

그 목소리를 듣자말자 내 눈에서는

눈물이 하나둘 떨어진다.

"박....................은하?"

"딩 동 댕, 맞췄습니다 .. 이제 나랑 시선좀 맞추자 누나야."

내 앞에 앉아서 나의 눈을 똑바로 보는 은하.

모든게 변했다.. 키가 더 컷고, 얼굴도 더 잘생겨졋다.

하지만 이아이가 은하라는걸 확증할수 있는건

저 깊은 눈동자....선명한눈동자 였다.

"뭐하러 이렇게 일찍나와서 기다리고 있어.. "

"내가 이렇게 일찍않나왔으면 .. 누나는 날 기다리고 있어야 했잖아"

"내가 일찍올줄 않올줄 어떻게 알아서 무작정 기다린거니.."

"기다릴꺼니까.. 7년을 누나만 생각하면서 기다렸는데, 까짓 이정도야 뭐, ^-^"

나를 보고 활짝웃는 박은하.

정말 오랜만이다................

죽은줄만 알았는데, 그래서 나 죄책감에 오래동안 시달렸는데

"할얘기가 뭔데 나오라고 한거야"

"이제 그 말투좀 풀어라 옛날처럼 은하야, 하고 불러줘야지! 해봐 은하야아"

"은하야, 무슨일인데 누나를 불렀어?"

"......................이거."

주머니에서 이쁜 상자를 꺼네는 은하.

무슨 상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이쁘게 포장되어 있었다,

"이게......뭐야?"

"열어보면 알걸 뭐하러 물어보는지 모르겠네 윤여사,"

나는 살짝 미소를 띄우고서

포장을 살며시 천천히 풀었다.

그 상자안에 들어있는건.....

".......반지잖아, 이걸 왜.."

다이아몬드가 조금씩 박혀있는

은색의 반지였다. 그런데,이걸 왜주는거야..

"그거, 내가 만든거야 난 쥬얼리아티스트가 꿈이거든...

그래서 내 첫작품을 누나한테 주고싶었어"

"아..... 고마워 은하야 "

나역시 나를 위해 만든 반지를 준 은하에게

살짝 미소를 띄웠지만 부담스러운것은 사실이다,

"............누나 ... 나랑 사귈ㄹ......"

"씨발 윤신아... 여기서 뭔지랄 떨고있냐"

이 익숙한 목소리는 분명 윤신우다.

오빠가 여길 어떻게 알고 온거지?

"뭐야 오빠, 어떻게 알고왔어?"

"뒤 밟았지 내가 병신이냐? 누구 만나나 궁금해서 몰래 따라왔다"

이 말을 하고 내 옆으로 앉는 오빠.

윤신우를 보고 화들짝 놀라는 박은하.

반면에 오빠는 은하를 못알아보는 기색이다.

"..........신우선배?"

"너 누군데 나를아냐? 아, 하긴 서울에 나모르면 간첩이지"

또다시 자뻑이 시작된 윤신우,

정말 싫어 저새끼 반이현 뺨쳐 진짜-,.-

"박은하. 반은하예요 형,"

"....씨발, 니새끼가 여기가 어디라고 나타나"

"말씀이 조금 심하신데요?"

그 귀여운 얼굴을 살짝 찌푸리며 말하는 은하.

반면에 박은하가 돌아온게 못미더운지

입으로 욕을 계속 중얼거리는 윤신우

"윤신아. 가자, 여기더있다간 무슨말 들을지 몰라"

내 손목을 잡고 레인보우를

빠르게 바져나가는 윤신우

니녀석이 정말 미친게지.....?

"뭐야!"

"박은하한테 죄책감때문에 불려나갔냐? 정신이 있는거야?"

"........은하 잘못없어 , 내 생명의 은인인데 다들왜이래?"

"박은하가 니녀석 죄책감 이용해서 ...뭘할지 모르기때문이다."

"오빠!!!!!!!!!!!!!"

"...........내 동생이지만, 윤신아는 너무 약해 마음이 너무 약하다고 병신아"

정말 화났는지 뒤돌아서 천천히 걸어가는 오빠.

만약 뛰어갔다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잡았겠지만

너무 화났는지 천천히 걷는 오빠때문에

뛸수도 잡을수도 없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가 들렸다.

"...........청소부"

그 목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니 지현우였다.

지현우가.........여긴왜..

"어? 현우 안녕? 여긴 왠일이야? 일해야하지않아?"

".........반이현 좋아하냐?"

"무.......슨소리 하는지 못알아듣겠다."

왜 당당하게 말 못해 윤신아..

아니라고 소리쳐야지..

"오늘하루만 내 애인행세해라. 반이현보여줄께"

"무슨짓을 벌일려고..."

"조용히하고 오늘만 내 애인행세하라고, 반이현이 어떤꼴로 있는지 보여줄테니까"

반은 장난끼가 섞이고

반은 진심인듯한 현우의 목소리에

나역시 호기심이 생겨서 그러자고 했다.

그러더니 어느 레스토랑으로 나를 끌고가는 현우

" 어머! 현우오빠 오랜만이다. 옆에 계신분은 누구...?"

"강하은, 오랜만인데? 이현이랑왔냐?"

"당연하지, 이현오빠가 여기 맛있다고 그러던데? 오빠도 이현오빠가 불렀어?"

"그러니까 온거 아니겠냐, 아.. 인사해 내 여자친구야"

"어? 이쁜언니네? 안녕하세요 강하은입니다. 이현오빠의 약혼녀예요"

약혼녀.....그소리에 살짝 심장이 아려오지만

그럴수록 내 어깨에 힘을주는 현우였기에

천천히 긴장을풀고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인사했다

"안녕? 내이름은 윤신아야. 지금은 현우애인이구 ^-^"

"언니 웃는모습이 정말이쁜데요? 이현오빠가 불러서왔어요?"

"아니, 현우가 불러서 왔어"

나는 현우를 향해서 활짝 웃었고

현우는 잘하고 있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하여튼, 둘이너무 잘어울린다. 이현오빠는 화장실갔어요 앉아요"

현우와 나는 나란히 커플처럼 앉았고

강하은이라는 아이는

반이현을 기다리는 모양이였다.

반이현, 지금이 11시다?

이 레스토랑 빌려놨다며..............

강하은을 위한거였니..

이 생각을 하며 씁쓸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잠시후 반이현이 강하은 옆에앉고

지현우를 보다가 옆에있는 나를보고는

놀라는 기색을 보였다

"..........윤신아, 너도왔냐?"

"내가 못올곳 왔어? 오늘따라 이상하네 반이현"

"맞아, 오빠왜그래? 현우오빠랑 신아언니랑 사귄대잖아, 모르고있었어?"

그 소리를 듣고 무표정이 되어버리는 반이현.

그걸 이상하게 보는 하은이

그리고 재밌다는듯 반이현을 뚫어져라보는 지현우.

"반이현. 신아도 내가좋데, 그래서 사귀게 됬다."

"................축하한다? 존나 부러운 커플이네"

"그렇지 오빠? 괜찮아, 우리도 저 커플보다 더 닭살떨자 알았지?"

않그래도 큰눈을 크게뜨며

반이현의 품에 안기는 강하은

반이현도 거부하는 기색은 없었다

"...........윤신아 잠깐만 나좀보자"

내가 반이현의 소리를 듣고

자동으로 일어서려하자

내손을 꽈악 잡는 지현우

"지금은 내여자야. 니가 이래라 저래라 할정도로 가치없는 여자 아니야 윤신아는"

"피식_ 지현우. 할말있어서 데리고 나가는거야"

"할말있으면 여기서 강하은하고 내가 듣는데서해. 나가지말고"

연기를 하느라 머리에식은땀이 흐르는 현우.

나는 현우의 머리밑에 맺힌땀을

내 손수건으로 닦아주었다. 들키면 않되잖니 -,.-

"땡큐, "

내가 닦아주자 땡큐라며 활짝웃는 현우.

"그럼 여기서 하지. 윤신아, 진심이냐?"

"뭐가 진심인데? 정말 이상하다 반이현 오늘따라 왜이래?"

"지현우 좋아하는거 진심이냐고 묻고있는거다 지금"

"오빠아, 왜그래 신아언니 불편하겠다.."

"그...........래, 진심이야 진심이니까 사귀는거지.. 바보니?"

"...............저번에 말했었지 너에대한 내 감정 정리되면 말해준다고"

내눈을 똑바로 맞추고 이내 주머니에서

상자를 꺼내어 내쪽으로 던지는 반이현.

열어보니 아주 이쁜 이니셜목걸이가 들어있었다.

그 목걸이의 이니셜은 B였고

반이현의 목을보니 Y라는 이니셜을 끼고있었다

".................이해못하겠냐? 그걸받아도?"

"오빠 왜그래? 신아언니한테 마음있어? 현우오빠! 어떻게좀 해봐, 미쳣어 이현오빠!!?"

"응. 여전히 이해 못하겠는데 반이현?"

내가 이렇게 나가자 일어서서

내 얼굴을 자신의 쪽으로 땡기는 반이현

그리고 내 귀에 이렇게 속삭인다

"사랑인가보다. 윤신아를 향한 내감정,"

-

[종소링♡]

반이현 멋있음~

[애쁜파이]

감사합니다- ㅠㅠ 저에게 저런남친이 생겼으면하는 소망입니다ㅋㅋㅋ

[iovehshIOVE]

꺅!멋있어용ㅋㅋㅋㅋㅋㅋ

[애쁜파이]

감사합니다 - 져두 그렇게 생각......<

[자칭공주♥]

멋지다~~저런남자 나한텐없나~~~아 진짜 지대부럽다ㅠ_ㅠ

[애쁜파이]

감사합니다 -그죠 부럽져? 져도 소설쓰면서......부럽다는 느낌 들어여ㅠㅠㅠㅠㅠ

[★오랜친구★]

담편 요궁금해요

[애쁜파이]

감사합니다 - 저는 궁금하다는 말을 느끼고있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