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코운동(Chipko Andolan)
칩코운동(Chipko Andolan)의 칩코(Chipko)란 인도말로 '껴안다'는 뜻이며 안돌란(Andolan)은 운동을 의미한다. '칩코안돌란(Chipko Andolan)'이라고 한다.
칩코운동(Chipko Andolan)은 개발이라는 목적으로 점점 파괴되어 가는 숲을 보호하려고 인도여성들이 히말라야 숲 벌목에 맞서 '나무를 베려거든 나를 먼저 베라'며 나무를 껴안은 환경보호운동을 말한다.
히말라야 산 속의 해발고도 4,000미터에 위치한 레니 마을에서 극도로 가난한 가운데서도 위엄과 기백과 사상을 가지고 있는 마을 여성들이 나무를 베지 못하게 끌어안고 저항하며 벌목을 막았던 환경보호운동을 가리켜 칩코운동(Chipko Andolan)이라고 한다.
벌채를 저지하는 투쟁의 이야기는 마을 남자들이 모두 일하러 나갔을 때 벌채하는 사람들이 마을에 왔다. 마을 여자들이 나무를 끌어안고 '올 테면 와 봐라!' 라고 하며 저항했다고 한다. 여성들이 삼일 동안 추위에 떨면서 숲 속에서 버텨 결국 벌채는 보류되었다. 이렇게 해서 칩코운동(Chipko Andolan)은 북인도의 삼림지대로 펴져 몇만 그루나 되는 히말라야 나무를 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