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찌뿌린 날씨지만 일육산악회 267차 산행으로 북한산 형제봉을 올랐습니다.
북한산 형제봉은 북한산국립공원의 형제봉능선에 있는 두 개의 봉우리입니다. 두 봉우리의 높이가 엇비슷하고 연이어 있다 하여 형제봉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큰 형제봉의 높이는 해발 463m, 작은 형제봉의 높이는 해발 461m입니다. 작은 형제봉의 전망이 더 좋습니다. 북악터널 부근의 형제봉입구에서 구복암 입구~작은형제봉 ∼큰형제봉∼형제봉 갈림길∼평창 갈림길∼대성능선 갈림길∼대성문에 이르는 코스는 3.22㎞ 거리에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
09시 35분에 전철 3호선 불광역 2번출구에서 11명이 만나 출구 앞쪽 횡단보도 건너 왼쪽으로 올라가 주민센터버스정류장에서 7211번 버스 를 타고 평창동 삼성아파트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기다리던 친구 류제형을 만나 09시 58분부터 걷기 시작했습니다.
버스정류장-형제봉입구-구복암입구-비위봉-작은형제봉-갈림길-큰형제봉-갈림길-평창동갈림길-평창동-형제봉입구-버스정류장까지 7.7km, 3시간 40분간의 산행을 1시 35분경 마무리하고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는 곽대현 총무와 만나 "정선곤드레쌈밥"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버스타고 전철로 환승 귀가했습니다.
오랜만에 이원식 친구가 산행에 동참해서 반가웠고 날씨는 흐렸으나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산행중 등산로 정비공사로 일부 우회로가 조금 불편했으나 앞으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위험등산로가 줄어들어 형제봉에 오르기 편할것 같습니다.
★참가자:김경식,김종용부부,김학천부부,류제형,문상두,박정천,송관순,이원식,한상용,함용식,곽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