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운동을 나가지 못했다.
대신 의미있었던 것은 아침에 온라인 GA 모임에 참석하였다.
마침 100일 잔치가 있어 100일 잔치란 것이 어떤 것인지 경험을 하였다.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데 참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다. 음정이 안맞는 노래소리에 약간 웃음도 나서 아침에 웃을 수 있었다.
100일이 된 협십자가 어떻게 도박에 빠지게 되고, 마지막에 얼만큼 힘든 과정을 통해 GA 모임으로 인도 되었는지 이야기 하는데,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내 자신이 그런 경험을 했다면 버틸 수 있었을지 싶었다.
도박을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다고 생각 했던 적이 있고, 지금도 간혹 의도적이지 않게 사고 방식이 그럴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러니 중독자가 아닌가 싶다.
월말이 다가오며 돈과 관련된 이런저런 생각이 들며 도박생각이 같이 나게 된다. 무엇을 사고 싶은데, 돈이 모자라 도박생각이 나는 것 같다. 정상적인 사고라면 사고 싶은 욕구를 참고 저축을 더해서 사야하는게 맞는데, 의도하지 않게 돈을 따서 사겠단 생각이 든다.
정상적인 사람이 들으면 "도박 중독자" 란 핀잔을 들을 생각일 것이다.
정말 물건이 필요해서 도박이 생각이 난건지 의문이 든다. 필요한걸 다 소유한 상태면 도박 생각이 나자 않을까 의문이다. 필요한게 다 있는 상태에서는 심심해서 도박욕구가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콤보북 13 페이지
"도박중독자는 노력은 많이 하지 않으면서 좋은 것을 얻고자 하는 성향이 있다".
어쩌면 나의 뇌가, 도박을 할 구실을 만들고 찾으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차라리 그럴듯한 이유로 도박생각이 들게 아니라 , "나는 쾌락을 느끼고 싶어 지금 도박 생각이 난다" 라는 사고 방식이 되면 더 속편하고 머리도 덜아프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나이어린 동료가 내딴엔 매너가 없게 행동 한 부분을 두고 한소리 할까 하다 말았다. 충동이 강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던것 같다.
조금 후에 생각이 들기를, 말을 하더라도 웃으면서 "다음 부터는 이렇게 해줬으면 좋게어" 라고 부탁하며 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비슷한 상황에서 짜증내고 불평하는 어투로 따지듯 이야기 한적이 있다.
콤보북 18 페이지
"도박중독자가 도박을 하지 않는 기간이 건설적이지 못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 기간의 특징은 신경과민, 화를 잘냄, 초조함, 우유부단 및 대인관계의 연속적인 파괴 등 입니다." .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당신이 존재하기에 살 수 있었다고 믿고 시인합니다.
하루하루 저의 삶가운데 주님의 뜻을 발견하여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배풀어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우리 모임에서도 잔치를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케빈형제님 부터 시작해서... 형제님의 일기를 읽으며 많이 도움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