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다라]를 보고..
-나(부처)는 어디에 있는가?
말로만 들었던 만다라 영화를 보게 되었다. 미얀마에서 선교하던 선교사가 코로나19로 숨진 일로 인해
마음이 아파 어려웠는데..온 나라를 황금 불탑 왕국으로 만들어 국민
90 %가 불교도인 미얀마에서 진리를 전하던 선교사인데..
더 안타까움은 착한 사람들의 나라가 쿠테타와 코로나의 중대한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다.
헛된 종교들이 나라를 망친다는 생각이 오히려 영화에 올인하게 하였다.
영화는 잘 어우러진 한국의 아름다운 산들과 더불어 불교 구도승의 속을 그대로 보여주어 높은 평점을 주었다.
문제는 불법을 거슬리는 지산도 정진하려는 법운도 진리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하고 지산을 다비(화장)하는 것을 끝으로 마감하는데 이는 만다라 상에 앉아 자신을 구도하려는 독자들에게 인생을 한계안에 가두어서 고통의 허무함만 설법하는듯 하여 안타까웁다.
첫 째, 진리는 말 자체가 능력이 있어 찾아온다는 것인데 찾아 오지 않음이며,
둘 째, 불완전한 인간이 선문선답 수도정진하여 진리를 구하라는 화두가 답이 없는 구약만을 읽어 답하게하는 문제 같았다.
세 째, 철학적 이원론으로 시작되는
범신론적 신관이 조르아스트와 흰두교를 거치면서 부처가 말하는 진리 곧 네가 부처라는 믿음을
그대로 전하지 못함이다.
결국 우리는 내 안의 문제가 내 아닌 타자에 의해서 알게되고 '그 타자의 진리가 나를 밝혀가는 인생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를 확인하기에
이른다.
배를 타고 바다 건너가듯 비행기 타고 하늘 나르듯 진리를 알게되면 진리의 사람이 되는 것 아닌가... 진리는 자유롭게하고 자유는 진리를 알아가게 한다. 장구벌레가 잠자리임을 알 듯 내가 그 부처인
사실이 진리가 아닐까...
안보신 분들은 저의 의견을 새기면서 봐도 좋을 영화로
추천한다.
®만다라의 단에서 방황하는 인생
®유튜브/ 만다라
https://youtu.be/ztXiqXgMV4s
만다라(1981) / Mandara (Mandala)영화의 자세한 정보를 보려면 아래의 웹주소를 방문하세요.For detailed information on this film, visit :(한국어)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3537(English) https://www.km...www.youtube.com
임권택 감독을 거장으로 만든 계기가 된 영화가 만다라였다. 김성동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불교에서의 깨달음이라고 하는 다소 고리타분할 수 있는 주제를 매우 심오하게 그려낸 명작으로 종교의 진정성을 담은 한국 종교 영화의 걸작이라 할 수있다.
개봉 1981.09.12 서울 단성사/원작 김성동 작품 만다라/감독 임권택
출연배우: 안성기, 전무송, 방희, 기정수, 윤양하, 임옥경, 박정자, 외
줄거리/ 출가한 지 6년이 넘는 법운(안성기)은 아직도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영주(방희)에 대한 미련과 번뇌로 방황을 계속하고 있다. 육체적인 고행을 계속하고 있던 그는 승적도 없이 떠돌아다니는 땡중 지산(전무송)을 만난다. 술취한 속세의 잡인 같지만 누구보다 세상과 불교에 대한 논리적 명쾌함을 지닌 지산에게 끌린 법운은 그를 따라 길을 떠난다.
잠깐 머물기로 했던 암자에서 마을로 내려간 지산이 돌아오지 않자 찾으러 나간 법운은 눈 속에서 쓰러져 있는 지산을 발견한다. 불교와 인간고뇌의 심연으로 번민하던 지산은 평온한 모습으로 죽어 있고 법운은 하산하여 서울에서 어머니와 영주를 찾는다. 그는 지산이 잊지 못하던 옥순을 만나고 인연의 무상함을 깨닫는데...
만다라는 거장 임권택 감독을 있게 한 작품이다. 1980년대 한국영화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1979년 한국 문학 신인상을 받은 김성동 작가의 소설 만다라를 영화한 것으로 김성동은 승려로 1975년 ‘주간종교’에 ‘목탁조’가 당선되어 등단하는데 조계종과 마찰을 빗으며 승적을 박탈당하고 만다. 이때부터 불교에 대한 모순과 본질등 진정한 깨달음에 대한 것을 쓴 책이 만다라였다. 이 책을 읽고 매료된 임권택 감독은 생애 가장 적극적으로 만든 작품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애착을 가진 작품이다. 영화의 배경은 한국의 사계절을 담았고, 주로 겨울 눈이 덮힌 장면이 많이 나온다. 공간의 여백과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준 작품으로 상업적이지 않은 영화지만 흥행에 성공을 하게 된다. 이는 그만큼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반증일 것이다.
만다라는 부처상 앞의 제단을 말하며 원래는 힌두교에서 생겨난 것이지만 불교에서도 사용된다. 주로, 힌두교의 밀교(탄트리즘 · Tantrism)와 불교의 밀교(금강승 · Vajrayana)의 종교적 수행 시에 수행을 보조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정해진 양식 또는 규범에 따라 그려진 도형을 가리킨다. 힌두교의 얀트라(यन्त्र · Yantra)도 이러한 도형에 해당하는데 만다라의 일종이라 생각할 수 있다.
만다라의 기본 형태는 사각형의 중심에 원이 있으며 사각형의 각 변의 중앙에 한 개의 문이 있는 형태로, 이 때 각 문은 주로 영어의 티(T)자 모양을 한다.한편, 불교에서, 만다라 꽃은 연화(蓮花: 연꽃)를 가리키며 불상(佛像) 앞에 놓인 제단을 만다라라고도 한다.
-펌글
첫댓글 "헛된 종교들이 나라를 망친다"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