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설업계에서 ㈜대우건설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울산에서는 극동건설㈜, 현대중공업㈜, ㈜신한종합건설 등이 1~3위를 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가 전국 1만1,631개 일반건설업체의 2008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한 결과 ㈜대우건설(8조9,272억원)이 3년 연속 국내 건설업계 정상 자리를 지켰다. 울산에서는 극동건설㈜(전국 34위), 현대중공업㈜(전국 38위)이 시공능력평가액 전국 순위 100위 안에 포함됐으며, 그 다음으로는 ㈜신한종합건설(전국 209위)로 1~3위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은 전년도 시공능력평가액 전국 순위 64위에서 38위, 최근 화의종결을 신청한 ㈜신한종합건설이 전년도 248위에서 209로 39계단 상승했다. 울산 4, 5위는 전년과 동일한 순위로 ㈜혜동건설, ㈜태성건설이 차지했으며 6위는 부강종합건설㈜로 전년의 9위에서 3계단 상승했다. ㈜대광종합건설이 전년에 비해 2계단 상승한 10위, ㈜선진종합개발과 동남종합건설㈜)이 6계단 상승한 각 12위, 14위를 기록했으며, 성파종합건설㈜은 8계단 상승한 13위를 차지했다. 또 효진종합건설㈜과 강산종합건설㈜는 전년대비 각 10계단씩 상승한 19위, 20위를 기록했다. 각 면허별 울산지역 1위 업체는 토목건축공사업의 경우 극동건설(8,379억원), 토목공사업은 중산건설(184억원), 건축공사업은 세영종합건설(190억원), 산업설비공사업은 현대중공업(1조2,891억원), 조경공사업 극동건설(1,63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건설업체의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업체별 1건 공사의 시공가능 금액을 매년 평가ㆍ공시하는 제도다. 한편 전국 시공평가능력 순위를 보면 ㈜대우건설에 이어 삼성물산㈜, 현대건설㈜, 지에스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에스케이건설㈜, 타이세이건설㈜ 등이 1~10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