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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복합제 시장이 상위사간 대리전 양상이 되고 있다 |
고혈압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복합제 시장이 영업력이 뛰어난 국내 상위제약사간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내년 시장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중인 CCB+ARB복합제 시장에서 한미약품,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 상위제약 3곳이 올 하반기 이후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시장은 노바티스의 ‘엑스포지’가 리딩품목으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업계 분석자료에 따르면 엑스포지는 올 상반기에만 27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600억원대 초대형 품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
여기에 한미약품 ‘아모잘탄’이 상반기 16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300억원대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MSD와 코프로모션하고 있는 아모잘탄(암로디핀 캠실레이트+로살탄 칼륨)은 향후 500억원대 이상 거대품목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대웅제약이 공동판매하고 있는 ‘세비카’도 리딩품목에는 못미치지만 75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세비카는 다이치산쿄와 대웅제약이 코프로모션 하고 있으며 올메텍과 노바스크 조합(올메사르탄+암로디핀 베실레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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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 고혈압복합제 시장(단위=억) |
이런상황에서 내년 복합제 시장 재편을 가져올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가 유한양행에서 의원영업을 전담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국내 상위제약간 경쟁구도로 흐르게 됐다.
‘트윈스타’는 암로디핀과 텔미사르탄 조합으로 최근 엄청난 시장 상승에세 편승해 블록버스터 품목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측은 트윈스타 판매유통 계약으로 3년차 누적판매 1000억대의 거대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결국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고혈합복합제 시장이 내년부터 국내 상위제약사들이 어떻게 마케팅을 전개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여 향후 영업전략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