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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후반기를 주도하고 있는 팀들은 어떤 팀이 있을까요?
전북? 성남? 경남?
물론 이 팀들도 엄청 잘 하고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지만, 소리소문없이 올라온 두 팀이 있습니다. 바로 수원과 포항입니다. 우선 수원부터 소개할까 합니다.
전반기를 마쳤을 때 수원의 순위는 15위. 2008시즌만 해도 18경기 무패와 11연승, 7경기 연속 무실점 등 각종 기록을 갱생하며 2008시즌 2관왕을 차지했던 수원이었지만, 2년이 지난 올 시즌 전반기는 2승 1무 8패로 믿기지 않는 순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창단이래로 3연패가 최다 연패였던 수원이 6연패라는 믿기지 않는 기록을 추가하였고, 결국 전임 차감독님은 자진사퇴하기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월드컵기간으로 인해 1달 반 동안 열리지 않았던 K리그가 월드컵 휴식기간이 끝난 후 7월 17일부터 재개가 되었습니다. 수원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임 차범근감독님이 맡았던 감독자리엔 윤성효 전 숭실대감독님이 오셨고, 선수단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반기에 수원에서 뛰었던 외국인선수 주닝요와 헤이날도가 팀을 떠났고, 새 외국인선수로 브라질의 마르시오, 일본의 다카하라가 영입이 되었습니다. 또 영록바 신영록선수가 친정팀으로 복귀하였고, 황재원선수와 박종진선수, 임경헌선수 등 여러 선수들이 영입이 되었습니다.
윤성효감독님이 수원 지휘봉을 잡은지는 약 2달 반정도. 수원도 스쿼드 뿐만 아니라 경기력면에서도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과거 수원은 숏패스와 롱패스를 골고루 구사하는 팀이었는데요, 이 부분에선 다이렉트로 처리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죠. 잘 풀릴때는 탬포가 매우 빠르고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구사하였지만(07년도~08년도) 잘 풀리지 않을때는 뻥축구로 변하기 십상이었습니다.(05~06년도, 09년도 이후) 하지만 기복이 매우 심하여 사람들은 ‘수원은 뻥축구를 한다’ 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원팬 내부에서도 이러한 플레이에 대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차감독님은 6월 6일을 끝으로 수원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후임으로 과거 수원의 창단 멤버이면서 2군코치로 지내다가 숭실대를 맡고있었던 윤성효감독님이 수원의 3대 감독으로 취임하셨습니다.
그리고 수원의 감독으로 취임한 후 첫 공식경기(라고 하기엔 친선전이죠. 7월 11일에 있었던 우라와레즈와의 친선경기)에서부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경기가 끝난 후 수원 팬 뿐만 아니라 일반팬들에게도 찬사를 들었습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지만, 과거 수원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아기자기한 패스들이 이어졌습니다. 당사에도 올라왔지만, 그 경기에서의 수원의 플레이는 움짤로도 만들어졌고, 수많은 칭찬이 있었죠. 그리고 그 다음에 이어진 경기에서는 부산과 컵대회 경기에서 3:3으로 끝났고, 또 바로 재개된 리그경기에서는 대구 원정에서 3:1로 수원이 승리를 하였습니다.
09년도 이후엔 수원이 원정에서 승리를 한 기억은 정말 한손가락에 꼽아볼 수 있었습니다. 예로 09년도 리그경기에서는 09년도 후반기에 있었던 광주 원정경기가 유일한 수원의 원정승이었습니다. 단순히 감독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수원은 바로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물론 경기력도 매우 향상된 모습이었습니다.
7월 14일 부산과의 컵대회 8강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진 수원의 공식전의 기록은 홈에서 4승, 10득 2실점, 원정 3승 2무 1패 15득점 13실점입니다. 원정경기 기록도 09년도에 딱 한번 승리했던 점에 비교하면 매우 향상된 기록입니다. 특히 홈에선 4승 0무 0패, 4경기에서 10득점을 하고 실점은 단 두 점밖에 없단 점을 보면 단순 기록만 놓고 보더라도 윤성효감독님이 취임하신지 이제 막 두달이 지났을 뿐인데 팀은 몰라보게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홈과 원정 기록을 모두 합해보면 7승 2무 1패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이 나오죠. 이 기록은 리그와 컵대회, FA컵 등 모든 기록을 합해놓은 기록입니다.
리그만 살펴보면, 7월 18일 대구 원정에서 3:1 승리, 7월 25일 포항원정 1:1 무승부, 7월 31일 광주와의 홈경기 2:0 승리, 8월 7일 인천원정 3:2 승리, 8월 14일 울산 원정 3:2 승리, 8월 21일 대구와의 홈경기 2:1 승리. 5승 1무입니다. 또한 최근 4경기 연속 승리입니다. 또 중간에 홈에서 열린 FA컵 8강에선 리그 11연승을 달리던 전북을 홈에서 2:0으로 꺾기도 했었죠.
또한 스타일 면에서도 매우 달라진 모습이었는데요, 과거 수원은 역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또한 선제골을 먹히면 필패라는 말이 돌 정도로 역전승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제 기억으론 1년에 한번정도 있었던거 같네요.) 하지만 현재 수원은 2경기 연속 역전승을 달리고 있고, 역습 속도도 매우 향상된 모습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상대팀 코너틱 이후 걷어낸 볼이 수원 선수에게 연결되기만 하면, 바로 역습으로 가져가 매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FA컵 전북전에서 그러한 역습으로 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수원이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이유는 윤성효감독이 바꿔놓은 팀 컬러도 한 몫 했지만, 지금 소개할 선수들의 활약도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바로 그 선수들은 신영록선수와 염기훈선수, 그리고 이현진선수입니다.
우선 염기훈선수부터 거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염기훈선수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2010 남아공월드컵 멤버로 참가해 여러분이 분통을 터트려할만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허나 염기훈선수가 활약하지 못했던 이유는 부상 회복한 후 재활훈련 할 시간도 없이 대표팀에 합류해서 그렇기도 합니다.(수원 팬으로서 나름 변명입니다;) 월드컵이 끝난 후 소속팀으로 돌아와서 보여준 활약은 매우 놀랍습니다.
7월 14일에 열린 컵대회 부산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공식경기 총 10경기동안 2골 9도움이라는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소속팀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또한 그 기간동안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었죠. 이러한 활약 때문에 전반기에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뛰지 못해서 별 다른 활약을 못보여줬었던 염기훈선수가 바로 리그 도움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 다음은 신영록선수입니다. 신영록선수는 팀에 합류한지 이제 막 한달정도(사실 합류는 오래전에 했으나 리그에 등록하고 정식경기에 나오기 시작한 이후부터..) 됩니다. 신영록선수의 복귀전은 컵대회 4강전에서 연장전에 잠깐 나왔었고, 본격적으로 선발에 투입된건 7월 31일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투입이 되었습니다. 이 경기에는 포항에서 이적해온 황재원선수도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이 경기는 황재원선수와 신영록선수의 골로 2:0으로 승리를 하였습니다. 물론 이 경기에서 신영록선수는 골 말고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오랜만에 팀에 복귀했으니 적응기도 필요한 만큼 이해가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신영록선수가 치른 공식경기는 5경기. FA컵을 제외하면 리그는 4경기를 치뤘습니다. 그동안 공격포인트는 3골 1AS를 기록하였습니다. 과거 수원에서 보여주었던 경기당 공격포인트보다 훨신 웃도는 수치입니다. 리그는 4경기 3골 1AS를 기록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현진선수를 거론해 볼까 합니다. 과거 차감독님 체제에서 이현진선수는 흔히 말하는 ‘쩌리’에 가까운 선수였습니다. 공식경기에 나올때마다 답답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공격수라는 포지션에 비해 골이나 도움이 매우 부족하였습니다. 장점이라고는 ‘스피드’ 이 것 하나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이현진선수가 윤성효감독을 만나 달라졌습니다. 마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연상케 합니다. 요즘은 매 경기 교체로 출전하여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고, 특유의 스피드로 상대방 수비진을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 10년도 전반기에 이현진선수는 아챔 조별예선에서 기록한 한골이 제 기억속에는 전부 다입니다. 하지만 후반기들어 이현진선수는 총 3골 1AS를 기록하고 있고, 이기고 있을때 교체로 출전하여 역습할 때 매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 이현진선수가 슈퍼서브로 변하지 않았다면 아마 수원은 이기지 못했을 경기도 있었을겁니다.
도대체 윤성효감독은 어떻게 이렇게 단 기간 안에 팀을 재정비 할 수 있었을까요? 물론 이 의문에 대한 답은 감독님만 알고 계시겠지만, 수원 팬 그랑블루로써 매우 즐거운 요즘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전반기만 놓고 보면 6강은 커녕 10위권 안에나 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수원이 어디까지 떨어질까라는 걱정도 들었고 거의 체념 직전이었죠. 그러던 중 윤성효감독님이 혜성처럼 나타나 수원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6강 커트라인에 있는 승점차는 이제 5점차, 더 이상 불가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보단 내년이 기대되는 수원이 올 시즌도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매우 기대도 됩니다.
다음은 포항입니다. 포항은 2009년도에 그렇게 염원하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차지합니다. 파리아스감독이 2005년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리그, FA컵, 리그컵등 국내 모든 대회를 싹쓸이하며 그에게는 AFC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만 남겨둔 상태였습니다. 2007시즌 리그우승으로 인하여 오랜만에 진출하여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던 2008시즌 아챔에서는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가져왔고, 그로 인해 파리아스감독은 다시한번 아챔에 도전하여 2008시즌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진출했던 2009시즌 아챔에서는 조별예선 2위로 올라가서 16강, 8강, 4강을 모두 통과하고 일본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겨 아시아 정상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국내에서 더 이상 이룰게 없어진 파리아스는, 중동클럽으로 이적하게되고 그 빈자리를 레모스감독이 메우려 했습니다. 하지만 파리아스 시절 아기자기한 패스와 시원시원한 패싱게임이 나오지 않고, 의미없는 롱볼축구와 어중간한 투볼란치로 인해 재미없는 축구들이 이어졌고, 이러한 축구는 그동안 포항구단이 추구했던 스틸러스웨이에 역행하는 축구임에는 분명했습니다. 거기다가 성적까지 받쳐주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파리아스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전에 감독을 맡았던 최순호 현 강원감독이 포항시절 팬들에게 재미없는 축구라고 사퇴압박까지 받았던 만큼 레모스감독을 더 이상 끌고 갈 이유도 없었죠.
결국 레모스감독은 포항의 아챔 16강진출을 이끌긴 했지만, 리그 2승 3무 6패라는 처참한 성적만을 남긴채 경질되고 맙니다. 포항은 감독의 빈 자리를 박창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이끌게 합니다. 박창현 감독대행은 2008년부터 파리아스를 보좌하여 2년여동안 파리아스와 같이 팀을 이끌었던 만큼 포항구단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즉 포항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가장 잘 구사할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박창현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로 후반기 성적은 총 3승 3무 1패. 얼핏보면 그다지 좋은 성적이 아닐 수 있지만, 최근 다섯경기는 3승 2무로, 또한 최근 3연승으로 갈 수록 좋아지고 있는 스틸러스입니다. 특히나 최근 3연승, 5경기 무패의 주역에는 알미르-설기현-모따의 쓰리톱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최근 3연승했던 기간에 기록도 7골 2실점으로 공격력을 끌어올렸고, 수비력도 안정이 된 모습입니다. 또한 울산의 아들로 불리다가 포항으로 이적해온 이진호선수와 최근 살아나고 있는 황진성선수의 활약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공격진 주축 선수들의 최근 기록은 설기현 4골 1AS, 알미르 2골, 황진성 1골 3AS 등 전반기에 활약이 부진하거나 부상으로 못나왔던 선수들이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면서 최근 무패를 이어가게 해 주었고, 최근 안정된 수비력 또한 김형일선수와 신예 김원일선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좌우측 윙백으로는 정홍연선수와 신광훈선수가 활약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수비라인에서 센터백을 맡고있는 김원일선수는 2007년 숭실대를 휴학하고 해병대로 입대하여 2년간 현역복무를 한 특이한 케이스로 화제가 된 적도 있었죠. 사실 김원일선수는 휴학한 이유가 축구를 그만두기 위해서였는데, 제대 후에 현 수원감독을 맡고 있는 당시 숭실대 감독인 윤성효감독님의 오랜기간 설득 끝에 그라운드에 복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하여 포항에 지명되어 매 홈경기마다 찾아오는 후임들 앞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포항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공수밸런스가 전반기에 비해 잘 맞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09시즌까지의 포항은 매우 공격적인 팀이었습니다. 특히 08시즌 이전에는 3백을 쓰며 양쪽 윙백들의 수비가담은 전혀 없는, 수비를 3명이서 하는 팀이었고, 주축이었던 조성환선수가 일본으로 이적하자 4백으로 전향하며 양쪽 풀백들의 공격가담을 극대화 시키면서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곤 했습니다. 2010 시즌 전반기에 부진했던 이유는 팀 컬러와 맞지 않는 수비적인색을 입혔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레모스감독이 경질당한 이후 박창현 감독대행은 이 어중간한 팀을 다시 공격적인 팀으로 변모시키면서 팀을 맡은 초반의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갈 수록 좋아지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팀의 베스트 11을 살펴보면, 알미르-설기현-모따의 쓰리톱에 황진성-김재성의 2선라인, 그리고 수비형미드필더는 신형민이 봅니다. 또한 양쪽 풀백인 정홍연-신광훈의 공격가담을 최대화 시키며 수비는 김원일-김형일선수와 신형민선수의 2선에서의 차단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즉, 거의 5톱에 가까운 공격과 윙백의 공격가담까지 합친다면 거의 7명의 선수들이 공격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파리아스시절의 팀의 모토였던 '공격은 최상의 수비방법이다'라는 것을 그대로 이어받아 실천하고 있는 박창현감독대행입니다.
기록을 살펴보면, 후반기엔 홈에서는 2승 2무로 패가 없습니다. 원정경기 패 또한 부산에서 기록한 1패가 전부이죠. 7월 31일에 전남원정에서 2-2로 비긴 후 박창현 감독대행은 "지금 우리가 승을 기록하고 있진 못하지만, 1승만 거둔다면 연승으로 갈 수 있고, 또한 팀 분위기도 매우 좋다" 라고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인터뷰를 했던 바로 다음경기에 포항이 성남을 2-0으로 잡더니, 바로 3연승을 달렸습니다.
현재 수원의 상승세 못지 않게 포항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수원과 포항의 6강안착이 이번 후반기 K리그의 가장 큰 볼거리인듯 싶습니다.
8월 28일, 각각 리그 18라운드에서 격돌할 팀은 수원은 GS와의 홈경기, 포항은 울산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라운드는 크게 현재 언론에서 다뤄지며 주목이 되고 있는데요, 현재 가장 분위기가 좋은 수원과 지금까지 무승부가 없던 GS팀과의 격돌, 언론에서 분위기를 조성한 라이벌매치라는 이유가 가장 크고, 또한 포항은 현재 6위 커트라인에 걸려있는 울산과 만납니다. 특히 울산은 최근 5경기가 1승 1무 3패로 매우 부진하다는 점이고, 포항은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올라와 있기 때문에 이 경기 결과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아 참 저는 수원팬이기 때문에 포항 자료에 대해선 언론 기사를 많이 참조했습니다. 잘못된 점 있으시면 지적해 주세요^^
솔직히 너무나 양이 많아서 읽다가 스크롤 쭉 내려버리신 분들 자수하시죠 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저요 ㅋㅋ 다시 찬찬히 읽을게요 ㅠ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후반기 수원도 기대가 되지만 사실 더 기대되는건 2011년 수원은 어떤 모습일까하는 점입니다. 요즘 혼자 그 생각을 해보면 저도 모르게 빙긋 웃게 된답니다. 윤감독님에게 많이 바라지 않아요...그냥 올해는 아챔 우승 정도만??? ㅋㅋ
어느덧 우리와 승점이 동률이 되버린 수원입니다..정말 무섭게 치고 올라오네요..;; 우리는 올라가야할 때 못올라가고 아직 그자리 맴돌고 있는데...
윤성효 감독님이 새로 부임하면서 선수단에 뭔가 확 동기부여가 된 느낌이랄까요.. 경기마다 보여주는 포스가.. ㅎㄷㄷ 합니다 정말.. 3자인 제가 보고 있어도 요즘 수원은 질 것 같은 느낌이 안드네요..
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습니다... 전 착한 싸월인;; (응?;;)
이런 글은 정독해야 제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