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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해외출장 자주 가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전 얼마 전에 사회생활 시작하고 첫 해외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엔 진짜 들뜬 맘에 밤잠 못 이뤘습니다.
그런데 다녀온 지금도 밤잠 못 들고 있네요.
왜냐구요. 요즘 쓰는 줄임말로 OMG였거든요.
전 제가 영어를 못한다고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아니 영어 할 일이 크게 없었어요.
제가 하는 일이 의상 쪽인데 취업할 때 영어의 비중이 크지 않았기에 그다지 영어공부에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그런데 일의 특성상 해외 출장이 많다는 걸 생각 못했네요.
이번에 전 운 좋게 신입인데 유럽으로 그것도 영국으로 첫 해외출장을 다녀오게 됐습니다.
그런데 좋기만 할 줄 알았던 이번 해외 출장에서 전 얼굴만 벌게 져서 돌아왔습니다.
같이 갔던 팀장님이 아니었다면 전 밥 한 끼 못 사먹고
살이 엄청 빠져서 왔을 거예요. (좋은건가??)
아무튼 팀장님께 잘 보이기는커녕 짐짝처럼 부담만 안겨 드렸네요.OTL
그런데 저희 팀장님이 해외파(유학파)는 아닌걸로 아는데 영어 회화 실력이 너무 뛰어 나신 거예요. 그래서 어제 실례를 무릅쓰고 여쭤봤습니다.
이번 출장 다녀오고 영어공부가 절실해 졌는데
팀장님은 영어실력이 너무 유창하시더라(살짝 아부하면서 ㅎㅎ)
연수라도 다녀오신 건지 물어봤습니다.
팀장님은 연수는 간 적이 없고, ‘나 영어 잘 못하는데’ 라며 겸손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제가 영어공부가 간절한데 좋은 학원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부탁 드렸습니다.
팀장님은 잠깐 생각하시더니 '나한테는 여기가 잘 맞았는데..어떨지 모르겠네.
그런데 같이 수업 듣는 사람들 대부분 만족해하니까 가서 레벨 테스트 받고 상담 받아봐'
라고 추전 해 주신 곳이 바로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이 입니다.
(저처럼 급 영어회화에 관심 있으신 분이나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신 분들은
링크 참조하세요. http://blog.britishcouncil.or.kr/1437)
여기가 주한영국문화원 공식블로그인데, 성인대상 무료강좌 안내가 있더군요~
팀장님도 전에 2년 정도 다니시고 잠깐 쉬셨는데
6개월 전에 재등록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패션에도 유행이 있듯이 언어(외국어 역시)도 유행어 신조어가 계속 생기는데
꾸준히 해야 센스 있는 영어구사를 할 수 있다며 다시 등록했다고 말씀하시면서….
(역시 프로의 직업 정신이란 ㅎㅎ)
그리고 영국문화원 어학원 선생님들이 또 감각적인 회화를 많이 알려 준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도 지금 너무 고민 중인데
여러분 중에 영국문화원 어학원 다녀보신 분들 계신가요?
학교 다닐 때 새벽반 영어회화를 다녀보긴 했는데 학원가는 것 자체가 고역이더군요
지금 저는 길게 보고 주말반(다행히 영국 문화원 어학원에 주말반이 있네요 ㅎㅎ)등록해서
1년 이상 다녀볼까 하는데..
그럼 다음 2014 컬렉션 출장 땐 (물론 그때도 제가 출장 간다는 보장은 못하지만ㅎㅎ)
아무래도 일 특성상 미국보다는 유럽 쪽을 자주 갈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괜히 영국문화원 어학원에 더 관심이 생기네요.
하여튼 영어는 취업할 때만 중요한 게 아니라 평생 하는 것이 맞나봐요@@
여러분도 저처럼 취업했다고 마음 놓지 마시고 꾸준히 미리 준비하세요~
(출장 갔다 와서 영어 좌절감에 신입의 패기마저 사그라들더라구요. ㅜㅜ).
저는 일단 다음 주에 영국문화원 어학원에(집이 강남이라서 서초지점으로 GO! GO!)가서
레벨테스트 받아 볼려고요. 다녀와서 어땠는지 다시 얘기할게요
영어 정복의 그날까지 ~ 아자! 아자!
첫댓글 아자아자
영어!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무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어요.ㅎㅎㅎ
아 영어는 평생해야하는 군요ㅠㅠ 힘내세요